안녕하세요~
선영부동산 통해서 방 구하고 입주한지 한달이 되어 입주후기를 씁니다.
당시 처음 제 기준은 콘크리트, 2층 이상, 16평방미터 이상의 방이였습니다.
카톡 문의 드리자마자 바로 연락 오시고, 잠시 통화 괜찮냐고 하시더니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이런 집들이 괜찮다고 대략적인 것들을 알려주셔서 집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주쿠나 시부야같은 도심에서 좀 멀어도 가격이 더 싸고 넓은 방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위치가 멀면 교통비로 더 나올거고 알바 구할때도 힘들다고 하셔서 신주쿠역 30분 이내의 집으로 맞춰 찾았습니다.
저는 야마노테선의 분쿄구 고마고메역 근처에 집을 구했습니다. 콘크리트 맨션이고 2층 이상, 16평방미터는 조금 넘는데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고, 부엌 제외한 거실이 대략 6조쯤 됩니다.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엔 세탁기가 있는데 사진상으론 안보이고, 사진상 왼쪽문이 화장실이고 오른쪽이 부엌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방이 있구요. 오른쪽 사진에서 아래가 좀 더 잘렸는데 실제론 이거보다 방 길이가 긴 편입니다.
옷과 개인적인 짐이 보여서 부득이하게 스티커 붙인 점은 양해해주시길..ㅎㅎ
보시다시피 방 끝에 발코니가 있는 쪽이 약간 대각선이여서 더 긴 쪽인 오른쪽에 냉장고와 전자렌지등 가전제품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커텐을 설치해놨는데 커텐 설치 전이라 창문에 휑하네요.
에어컨 잘 나오고 딱 방 안쪽으로 들어오는 위치라서 좋습니다.
꽤 높은 층이여서 그런지 발코니로 햇빛도 잘 들어오는데 날이 좀 선선해지면 바람도 잘 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방에서 본 현관쪽입니다. 왼쪽에 보이는게 벽장이구요, 아래 위로 두칸 있어서 아래칸에는 옷과 화장지등을 넣어놓고 위칸에는 아직 팔이 안닿기도 해서 비워뒀습니다.
이쪽은 부엌 위 수납장입니다. 위칸에는 행주나 즉석식품, 그릇들 넣어놓고 아래쪽엔 양념장, 컵, 설거지한것들 물빠지라고 올려놓고 있어요.
현관문 왼쪽 문을 열면 세탁기가 들어갈 자리가 있습니다.
가전이 없는 기본 집에 들어온거여서,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렌지는 리사이클샵에서 구매했습니다.
새로 사는건 너무 비싸고, 대여도 생각만큼 싸지 않아서 중고로 샀는데 현재까지는 무리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발코니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맞은편에 높은 맨션이 공사중이여서 정면으로는 마주보는 형태지만, 양 옆으로는 높은 빌딩이 없어서 그래도 꽤 괜찮은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욕조까지 한군데에 있는 화장실인데 혼자 쓰기엔 적당합니다.
변기, 세면대, 욕조 다 한군데에 있는 한국같은 화장실이 아무래도 청소하기엔 편하더라구요.
도쿄에서 아는 것 하나 없이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친절하게 도와주신 선영부동산 덕분에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신경써주시고, 일본 오기 전에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나 와이파이도 미리 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수도, 전기, 가스도 대신 신청해주셔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제가 입국 시기가 입주일보다 빨라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면서 입주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신경써주시고 저 대신 관리회사에 입주일 빨리 앞당길수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끝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위치도 야마노테선이라 아주 편하고, 역까지 걸어서 8분정도 걸리는데 역 앞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와 드럭스토어, 편의점, 식당가가 있어서 생활하기에도 아주 편하고 조용한 동네라서 마음에 듭니다.
야칭도 위치와 방 크기에 비하면 정말 괜찮게 구한지라 더 뿌듯하구요.
모쪼록 선영부동산 통해 구한 집에서 남은 기간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서 입주 후기를 씁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