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요리, 우리집 아침 메뉴

우리집 아침 밥상
약선요리로 아침을
엄마가 서울 병원진료 때문에 저의 집에 며칠 머물고 계십니다.
엄마를 위한 반찬을 특별히 따로 하지는 않지만 쌈채소 준비하고 가끔 낙지를 해드리면 참 좋아하십니다.
오늘도 현미와 콩밥에 고구마 몇 개 얹어 압력솥에 뜸을 잘 들여 밥을 짓고 쌈채소와 나물무침을 했어요.
약선요리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약선요리가 따로 있나요.
채소와 현미밥 정도면 약선요리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듯해요.
아침 메뉴 - 현미 콩밥, 방풍나물무침, 콩자반, 콩잎장아찌, 메론 장아찌


현미밥에 검정콩, 황토고구마를 넣어 뜸을 푹 들인 밥.
해남 황토고구마가 참 맛있더군요.

소박한 우리 집 식단입니다. 엄마가 계시면 식탁에 약봉지가 하나 가득입니다.
식전에 드시는 약이랑 식후에 드시는 약 등 비닐봉지의 약을 한 가득 드시는걸 보면 참 안스럽네요.


껍질 벗긴 검정콩인데 즉석에서 해도 금방 물러서 좋습니다.
콩자반 만들기 - 콩 반컵, 물 반컵, 진간장 2큰술, 유자조청1/2큰술을 넣고 서서히 조립니다.
콩이 익으면 효소 반큰술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방풍나물은 풍을 다스리며 뿌리는 기침과 가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방풍나물과 집에 있는 적치커리를 같이 데쳐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방풍나물을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양념 하세요.
방풍나물 무침 - 된장과 고추장 약간, 파와 곱게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위에 서리태 콩가루를 한 큰술 솔솔 뿌려 주세요.
방풍나물은 풍을 다스리며 뿌리는 기침과 가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방풍나물 무침 - 된장과 고추장 약간, 파와 곱게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위에 서리태 콩가루를 한 큰술 솔솔 뿌려 주세요.
방풍나물과 집에 있는 적치커리를 같이 데쳐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방풍나물을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양념 하세요.

싱겁게 담은 장아찌 - 메론 장아찌와 콩잎 장아찌예요.
채소를 즐겨 드셔서 채소를 늘 준비하고 김치만 있으면 잘 드시니 다행입니다.
식후에 마시는 커피 한잔
엄마는 아메리카노로 반 컵 드시고 전 카페라테를 마셨어요


몸이 불편하지만 뭐든 잘 드시니 그나마 다행이죠.
신선한 채소와 나물을 즐겨 드시는데 그게 바로 건강밥상입니다.
싱겁게 먹고 채소가 있는 우리 집 아침 식단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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