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남기어리는 해 질 녘. 봉노방에 자리를 잡고 낯선이와 세상얘기를 나누며 한잔술에 불콰해지면 따뜻한 아랫목에 자리를 잡고 혹은 이를 잡으며 구들이 꺼지게 방구를 내지르면 그게 행복이었지. 비루한 삶도 삶이고 왕후장상의 삶도 삶이었지. 배부르고 등 따시면 그 날은 행복한 하루였지. 그래도 인생이 뭔지는 어렴픗이 알아 가슴 한켠에 아련함을 안고 살아갔었지.
@오래된 불량식품우리나라 조선시대 전통은 각상이죠. 어렵게 살던 5~60년대에도 아버지랑은 겸상 안하던 시절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식구(시어머니, 며느리)들과는 겸상 안하던 문화가 바뀐거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박통 시절에 허례허식 없애기 운동 때 많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대표적인 것이 장례기간 줄인거구요.
첫댓글 남기어리는 해 질 녘. 봉노방에 자리를 잡고 낯선이와 세상얘기를 나누며 한잔술에 불콰해지면 따뜻한 아랫목에 자리를 잡고
혹은 이를 잡으며 구들이 꺼지게 방구를 내지르면 그게 행복이었지.
비루한 삶도 삶이고 왕후장상의 삶도 삶이었지.
배부르고 등 따시면 그 날은 행복한 하루였지.
그래도 인생이 뭔지는 어렴픗이 알아 가슴 한켠에 아련함을 안고 살아갔었지.
도민준씨세요?
여기 사진에도 알수 있는 것이 식사는 전부 혼자 식사지 겸상이 아니다. 한 식탁에서 반찬 서로 같이 먹는 것은 원래 전통이 아니라는 증거다.
일제시대때 그릇이나 쇠같은거 몽땅 가져가서
어쩔수없이 한 상에 놓고 먹는 경우가 됐다 더라구요ㆍ원래는 저 사진처럼 ㅣ인 1 좌탁 ㆍ
@오래된 불량식품 우리나라 조선시대 전통은 각상이죠. 어렵게 살던 5~60년대에도 아버지랑은 겸상 안하던 시절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식구(시어머니, 며느리)들과는 겸상 안하던 문화가 바뀐거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박통 시절에 허례허식 없애기 운동 때 많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대표적인 것이 장례기간 줄인거구요.
집에서도 반찬을 하면 자기 식판에 덜어서 먹는 뷔페 식으로 하는게 교육이 필요할듯..
근데 찌개나 전골은 솔까 끓이면서 먹는 맛이라서 이걸 따로 떠서 먹으면 맛이 없어..ㅜㅜ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저 어린두사람 ...세월이 흘러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좀......
아이밥상 엄청 작네여 ㅋㅋ
사진보면 알겠지만 참 찢어지게 가난했고 초라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