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오나연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은 관내 중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시점인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2025학년도 교육과정편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요구로 준비, 진행됐으며 연수 내용도 연수 희망자가 소속된 학교의 교육과정을 학교 비전, 목표, 학년목표, 중점 교육활동 탐색까지 톺아봤다.
첫날 연수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사례 공유 △학교자율시간 설계를 위한 학교여건 및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학교자율시간 과목 도출까지 진행했다.
둘째 날 연수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운영 계획 구상(운영학기, 시간, 시수확보 방안, 과목, 운영유형, 평가) △학교자율시간 과목 만들기 실제로 과목의 성격 및 목표, 내용의 체계 및 성취기준, 교수·학습 평가까지 구상해 발표를 통해 공유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 진행된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님의 ‘우리나라 교육 대전환의 필요성과 방향’ 강의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실태 분석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이 성찰하고 자발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실천 중심의 교사 주도성,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연대를 제안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공교육에서 경쟁에 기반한 공정을 넘어 협력의 미래교육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