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전남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남 중학생 32명과 일본 사가현 및 고치현 중학생 32명이 함께하는 2024 한일 청소년 리더 세계시민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남교육청과 일본 사가현 교육위원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국제교육원이 학생 교류를 통한 세계시민성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캠프 교육과정은 △경계를 넘어(Beyond Borders) △동물권(Animal Rights) △건강과 복지(Health and Well-being) △지속가능한 에너지(Green Energy) △ Global Food Cultures(글로벌 음식 문화 체험) △한일 문화체험(Korean-Japanese Culture Experience) △케이팝의 세계로(Dive into K-Pop World)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국 학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래희망인 외교관이 되려면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 세계시민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활동은 일본 학생들과 서로 좋아하는 과자를 소개하고 교환하는 활동이었는데 일본의 학교문화와 음식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정용 원장은 “이번 캠프에 20명을 보낸 사가현의 경우 2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일본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들었다. 한일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전남과 일본의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경험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