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위성통신 및 위성방송 안테나 제조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 기준 매출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66.5%, 해상용 위성방송 안테나 13.1%, 기타 20.4% 순이다.
고객사로는 Inmarsat, Marlink 등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수출비중이 92%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호적인 환경, 시장성장의 수혜 커질 것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해상용 위성 안테나 시장은 주파수 대역과 용도에 따라 FBB, VSAT 등으로 분류된다(용어해설 참조). 시장조사기관인 Euroconsult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상용 위성 안테나의 시장 규모는 3,500억원을 상회한다.
이 중 VSAT안테나 시장이 4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VSAT은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안테나로 앞으로의 수요는 위성전화와 팩스서비스 중심의 FBB 안테나 수요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VSAT 매출액도 2015년 385억원에서 2017년 556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765억원을 전망한다.
VSAT 설치 가능한 대형 선박규모가 15만대에 달하는데 비해 작년 말 기준 장착률은 20% 수준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
멀티밴드 안테나 매출 확대
최근 VSAT의 탑재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분야는 크루즈선이다.
양방향 데이터 통신 환경 구축이 서비스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멀티밴드 안테나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뿐만 아니라 중궤도 위성도 대응 가능해 더욱 빠른 서비스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단가도 높아 향후 성장을 견인할 핵심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 대형 크루즈선향 매출액만 1,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