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얼굴이 붓고 두드러기와 발열로 충북대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가서 20일정도 입원하며 조직검사받고 급성(악성)T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교수님이 바로 항암하자고 하셨는데 아버지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싶어 하셔서 충북대병원 퇴원하고 12월 7일에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판독이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해서 지금은 집에서 기다리는상황입니다
충북대 병원 입원당시 매일 스테로이드와 해열제를 맞았어서 아산병원 판독결과 나오기 전까지 매일 충대로가서 스테로이드와 해열제를 맞고있습니다
지금 하루하루 살이 많이 빠지고있고 입안이 헐어 드시기 힘듭니다. 아산병원 판독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몸이 더 악화될까 불안해서 충북대나 여의도 성모로 가서 항암을 시작하고 아산병원 판독 나오면 거기서 마저 치료를 해도되는지 아니면 일주일간 스테로이드와 해열제를 맞으며 기다려야하는지 문의 드립니다.(찾아보니 여의도 성모는 입원이 빠르다고합니다)
첫댓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병원이든 자체적인 조직검사 없이 치료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따라서 여의도성모를 선택하신다면 (입원이 수월한 건 사실이지만) 다시 조직검사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아산과 며칠 차이 안 나니까 앞으로의 입원까지 생각하신다면 선택 가능한 옵션일 듯합니다.
충북대에서 시작하신다면 1차 치료는 그곳에서 받으셔야 할 겁니다. 치료 도중에 전원을 받아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 아형에 1차 항암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국 동일 CHOP 아니면 CHOEP이라서 진단시 상태가 안 좋으시면 빠르게 항암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