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님집은 주로 홍어무침과 홍어찜이 메인 메뉴라면 여기 부옥당은 홍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삭힌 김치..즉 삼합이 주 메뉴입니다
이 집은 그다지넓지않은 식당이지만 주인 아줌마의 정갈한 손맛으로 인해 손님들의 입소문이 자자해지면서 점심 저녁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잇고있읍니다
저 역시 이집 삼합과 좁쌀로 담근 일명 앉은뱅이술(이 술은 처음에 먹을땐 달콤하고 잘 들어가서 취하는줄 모르고 마시다가도 중간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다가 자꾸만 주저앉게 된다고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에 흠뻑 심취해있는 형편입니다
또한 부옥당은 모래시계로 잘알려진 이종학PD 님의 단골인것같읍니다...처음 이집에 방문했을때 벽에 걸린 이종학PD님의 사진을 보고서 직감했는데 그 후 종종 식사하러 오신 그분을 뵙게 되자 그런 생각을 굳히게 되었죠
암튼 이집의 홍어삼합은 끝내줍니다
뭐 갈때마다 제가 계산을 않한고로 (그렇다고 저를 무슨 빈대로 보지않으시기를^^)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삼합시키시면 남자3명이 드실수있구요..좀 양이 작다 싶으시면 여주인에게 조금씩 더 달라고하면 더 줍니다
그리고 이 집은 특징은 국내산 홍어와 칠레산 홍어를 사용하면서 생산지별로 가격을 좀 차이나게 받고있읍니다
아무래도 칠레산이 좀 싸고 국내산이 상대적으로 좀 비싸지만....대학생 주머니사정이 아닌 직장인정도의 주머니 사정이라면 국내산을 추천하고 싶읍니다
글구 홍어와 탁주로 입을 즐겁게 했다면 마지막으로 시골된장으로 끓여내는 된장찌게로 배를 즐겁게 해주세요....이 집 된장맛은 먹어보지않고서는 뭐라고 한들 이해하시기 힘들겁니다
암튼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이지만 즐거운 마음과 좀더 여유있는 자세로 한해를 잘 마루리 하시기를 바라며 구체적인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연락처를 남겨놓읍니다 ..그럼...행복하세요
PS: 홍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홍어애를 잘 아실겁니다
이 홍어애는 홍어의 내장인데 마치 우유처럼 부드럽고 고소한게 일품입니다. 부옥당에 가실때 주인분에게 이 홍어애를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부탁한다고 매번주시는건 아닌것같고 혹시 주방에 그날 들어온 홍어애가 있으면 소금장과 함께 조금 주신답니다
글구 찾아가시는 길이 빠졌는데...삼성동 한전본사 뒷골목이며...예전 강남병원 부설 연구동 맞은편 마을금고협회 골목길(일방)로 들어가시면 우측에 바로 보입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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