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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문화 인셉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LAL]정대훈 추천 0 조회 865 11.04.20 00:15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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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0 00:32

    첫댓글 그 뭐더라 놀란이 인터뷰한 거 중에 인셉션 꿈 구상도랑 결말에 대해 얘기한게 있었는데 그걸 보니깐 딱 이해가 가더군요

  • 11.04.20 02:29

    글의 전제 - 포스트 모더니즘 - 적인 입장은 동의합니다. 중요한건 해석인 것이고, 인셉션의 여러 논란에 참여하고 새로운 논란을 생산해 내는 것도 역시 중요한 해석의 과정입니다. 영화는 놀란의 손을 떠남과 동시에 수용자들의 손으로 넘어갔고, 심지어는 그 해석이 모던한 어떤 것이든 포스트 모던한 어떤것이든 각자의

  • 11.04.20 02:33

    몫으로 남겨진 것이지요. 저도 마지막 장면의 팽이가 도는 것과 쓰러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팽이의 의미에 관심을 둔 해석 역시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생각인 것입니다. 해석에 관여하는건 놀란의 의도보다는 수용자의 맥락이 될 테지요.

  • 작성자 11.04.20 02:52

    그쵸.맞습니다.
    다만 저는 이 영화자체가 놀란의 노골적인 면같은 걸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느꼈습니다.마지막에 그 팽이도는 것에 확클로즈업하는 것이며.영화내내 뉘앙스 자체도 그렇고.개인적인 생각이지만.놀란이 관객들보고,"니네들 한번 속아봐!"요런 면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고 할까라나.그래서 저는 놀란한테 우리를 호구로 아는가 보지라면서 상당히 거부감이 들은게(그러면서 동시에 대단함에 감탄했구요)
    사실이구요.그래서 놀란에 손에 놀아나는 관객들이라는 것이 정말 맘에 안들어서,속지 말자류의 내용을 썻던 것입니다.
    뭐 이것도 제 생각이고,제가 느낀 영화의 느낌입니다.

  • 11.04.20 05:03

    장자의 조삼모사.
    관객=아침을 많이 먹고 싶었을 뿐인 원숭이
    놀란=원숭이에게 도토리를 주는 사람 또는 장자
    [LAL]정대훈님=원숭이의 사고능력을 무시하고, 장자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사람
    非스포츠 게시판 159668번 [LAL]정대훈님 글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져서요.
    뭐 이것도 제 생각이고, 제가 느낀 글의 느낌입니다.

  • 11.04.20 09:43

    놀란의 인터뷰를 보니 그 장면에서 자신이 의도한 것은 팽이가 멈추느냐, 계속 도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코브가 팽이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락 하더군요.

  • 작성자 11.04.20 11:01

    토니파커//뭐 냉정히 말해서 저는 장자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 11.04.20 04:35

    진짜 엄청 대단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설원의 액션씬은 빼는게 더 좋았....물론 상당히 잘 만든 영화임은 틀림없지만 언론의 호들갑은 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난 무슨 미친 걸작이라도 되는 줄 알았잖아!!! 분명히 재밌는 영화인데 엄청난 기대감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미가 많이 떨어졌던 영화중 하나로 남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저는 그냥 보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감독 장난질 한번 참 고약하게 하네...싶었거든요.^^ 그리고 이어진 관객들의 외마디 비명과 탄식들...ㅎ

  • 11.04.20 12:15

    매트릭스 박스셋에 코멘터리로 철학자들이 매트릭스를 평한게 들어있죠. 헐헐. 평론가들의 혹평과 대비되는...
    어찌되었건 놀란은 지금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젊고 꾸준히 좋은 영화를 찍고 있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감독이죠. 다만 그의 약점들인 액션씬에서의 문제와 테크놀로지 사용 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더 이상 대중감독으로서의 성장은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좋은것도 한두번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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