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영양제 사랑이 많은 영양제는 어떻게 먹으면 되나.. 영양제 구입,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에서 확인하자!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
출생 1948년 2월 12일(70세)
직업 미래학자·구글 엔지니어링 책임자
레이 커즈와일은 발명가로서 문서판독기, 광학문자인식기, 음성인식기, 평판스캐너, 신시사이저 등을 발명했을뿐 아니라 구글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디지털 시대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또한, 그가 내놓은 미래 예측 147개 가운데 무려 126개가 실현됐을 정도로 저명한 미래학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내놓은 어떤 성과보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건 바로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집요하고도 괴짜 같은 집념과 실천일 것이다.
하루에 영양제를 100알 먹는 남자, 레이 커즈와일.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영양제에 쏟는 돈만 해도 연간 11억원. 도대체 그가 먹는 영양제는 무엇일까?
‘영양제 전문가’를 고용하다
무려 11억원. 레이 커즈와일이 영양제를 구입하는 데 쓰는 연간 비용이다. 매일 먹어야 할 복용량을 확인하고 전해주는 영양제 전문가까지 고용했다. 그의 노력을 비웃는 이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가 67세였을 때, 생물학적 나이는 40대 후반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그저 웃고 넘어갈 수 없는 ‘팩트’가 되었다. 올해 일흔을 맞이한 그의 목표는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해 2045년, 그러니까 그의 나이 97세까지 살아 있는 것. 그런데 왜 하필 2045년일까?
그는 지금부터 10~20년 뒤면 유전공학의 발달로 우리 몸속에 있는 유전자를 모두 분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인공지능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컴퓨터가 유효한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인공지능인지 인간의 지능인지 구별하는 게 어려워질 거라고 예측한다. 즉, 2045년이면 유전공학과 기계의 발달 덕분에 질병과 노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미래학자로서 그의 예측은 수많은 논쟁거리를 만들곤 했지만, 그의 늙지도, 죽지도 않겠다는 다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레이 커즈와일’S PICK
반드시 먹어야 할 영양제 TOP 4
코엔자임 Q10
수많은 세포가 제 기능을 하려면 충분한 ATP(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칭, 모든 생물의 세포 내 존재하여 에너지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공급이 필요한데, 코엔자임 Q10은 세포 활동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ATP를 합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몸에 유익한 트리글리세라이드,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해 지질 성분이 산화되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며, 이를 통해 항산화 작용을 이끈다.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포스파티딜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어떤 물질 대사나 반응에서 특정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로, 영양분을 세포 안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유지하게끔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포스파티딜콜린을 섭취해 인체 내에서 아세틸콜린 합성을 도울 수 있다. 한편, 간염, 여드름, 담낭질환, 순환기질환, 고지혈증, 신장질환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지방을 용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종합비타민제에 든 양으로는 결코 비타민 D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D를 꼭 따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흔히 비타민 D는 햇빛만 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햇빛만으로 비타민 D를 얻으려면 바닷가에서 매일 20분씩 일광욕을 해야 한다고. 게다가 건물의 유리와 선크림 등이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햇빛으로부터 비타민 D를 얻기란 쉽지 않다.
오메가-3
몸에서는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지방산을 필수지방산이라고 하는데 오메가-3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현대인의 식습관으로는 섭취가 쉽지 않은 게 사실. 오메가-3는 혈액 응고를 막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켜 심혈관질환과 중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종 불필요한 염증들을 억제해주며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소장의 염증,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드시 오메가-3만 들어 있는 영양제를 구매해야 한다.
그가 매일같이 지키는 건강수칙 5
체중과 식단 조절은 필수
그의 키는 168cm로 최적 체중인 65㎏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한편,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탄수화물을 80g 이하로만 먹는다고.
운동은 매일매일
매일 30~60분씩 걷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근력강화운동을 한다.
머리를 쓰자
뇌 촬영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생각 자체가 우리의 뇌를 만들어낸다. 지적이고 예술적인 과제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은 중요한 노화 방지 활동이다.
디톡스 수칙 지키기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침실과 사무실에는 이온 공기정화장치를 놓았으며 매일 강한 알칼리수를 10잔씩 마신다.
건강검진의 생활화
일주일에 한 번씩 정맥주사를 맞고 일상적으로 혈액 수치를 점검한다. 이 밖에 여러 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인체 내 장기를 주기적으로 살핀다.
기획 장혜정 기자
편집 우성민 인턴기자
첫댓글 불가능하다ㅠㅠ
가능하게 해보세요..
끼니 기준으로 30알씩 먹는건데
간하고 위장은 튼튼한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