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23일 강남 W.J 성형외과에서 상담을받고 예약금(100.000)을 내구 2009년 1월23일 2시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코를 잘하기로 유명하다는 곳이라, 3개월전부터 미리 예약하고 상담받았던 곳이지요.
퀄리티로 승부한다기에 믿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코를 수술하는 것도 있지만, 어릴때 심하게 다쳐서 코가 계속 신경이 쓰였던 부위구요.
또..가장큰 이유는 미신이지만, 코를 수술하면 팔자가 바뀐다는 속설에 기대를 걸고 그간 계속 안좋은 일이 많이 생겼던 터라 그 종지부를 찍는 다는 생각으로 코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기에 수술할 병원을 찾는데도 굉장히 많은 시간과 열의를 들일수밖에 없었죠. 성형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심했구요.
그렇게 개인적으로 온힘을 쏟아 결정한 병원이었는데, 퀄리티로 승부한다는 병원의 예상밖으로 허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군요.
제가 그렇게 많이 준비하고 신경써서 결정한 병원에서 수술을 못받게 된 사건의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수술전날 2009년 1월22일 4시쯤 병원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원장님 학회준비땜 전체적으로 1시간씩 미뤄졌다구해서 3시30분에 수술을 받아야한다구..양해하라는 말이었지요.
이미 다 조정을 끝내고 .w원장선생님한테 받으려면 어쩔수 없는 일이라.. 알겠다고 했지요.
23일 3시15분쯤 도착해서 인포에 이름 말하구 20분쯤 기다렸어요. 인포에서 제가 왔다고 위층에 연락을 하시는듯 했는데 20-30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얘기가 없길레 다시 인포에 얘기를햇죠.
..
수술은 3시 30분에 시작하기로한건데.. ..
어찌됐든 수술시간은 이미 지났구.. 그래서 또 시키는대로 먼저 수술비 완불하고, 수술실안쪽 회복실에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40분이상을 작은 회복실에서 기다렸어요,.. 혹 앞 환자수술이 늦어지나해서...
사진찍으러 간호사분이 오셔서 사진찍구 성형부위에대해 걱정하니까 원장님오면 잘말하면 된다구 나가고 나서 30분넘어서 원장님오셔서 얼굴에 줄하나 그어놓구 나가버리고...얘기할게 몇가지 있었음 (귀연골은 왼쪽에서 빼는거랑 약간 털알레르기가 있어 코안쪽 수술은 오른쪽에서 해달라는...)그리고 20~30분 지나도 아무런 말없이기다리기 지쳐서 지나가는 직원에게 언제쯤 수술 할수 있냐구 알아봐달라구 하니 알았다구 하면서 나간뒤로 또 아무런 대답듣지 못한채 30분 넘게 기달렸습니다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한채 조그만 방안에 가둬놓구 2시간을 넘게 기다리기엔 불안감과 스트레스도 쌓이고 다음 스케줄도 있는데...
계속해서 기다릴수 없어 수술방 직원에게 수술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때서야 상담 실장을 불러준다고하구 한참만에 실장이 왔습니다..(그전에 친구가 병원에 전화해 어떻게 된거냐구 했더니 병원에선 무슨일인지 상황판단도 안되구...)
상담실장와서 하는말이 10분전에 보고 받았다구..미안하다면서 원장이 수술중인데 수술방 들어가서 얘기했는데(수술방에 아무나 들어간다는것두 믿음직스럽지 않고..) 지금이라도 하겠다면 서비스로 보톡스를 넣어주겠다며 수술하자구... 얼굴이 장난감두 아니고 이런 마음에 수술 못하겠다고 하니까 자기병원에서 수술하면 서비스로 보톡스를 넣어주겠다며..수술을 안하겟다면 제가 입은 어떤 금전적 손해배상은 절대로 못해준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민원제기를 하라고 하더군요.
이럴꺼면 예약을 뭣하러 하는건지.....그것두 3개월전에 예약한건데...
물론 수술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지게 될수도 있겠지요. 수술방이 없어서 수술을 못할지경이라는 그 성형외과에서..이런일이 한두번이었을까요? 2-3시간씩 수술이 지연되는 이런 상황이..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은 하면서 ....
작은 방에 갇혀서 기다리고만 있어야하는 대기환자들의 심리상태를 몰랐을까요?
정말 중간중간 ...수술이 지연되고 언제쯤 끝날거라는 안내만 소홀히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서로 마음상할일도 없었겠지요.
저는 강사라서 하루 일을 못하게되는 상항이 발생하면 대타강사를 써야해서 일10~14만원 정도의 금전적 손해가 있습니다..(제가 받는것보다 더 많은 페이가 나가기때문에...)
저 때문에 자기 스케줄빼서 대타선생님도 수업해주시기로 한건데 대타 선생님한테두 피해가 가는 것은 당연하구요.
수술후 2주 정도 쉬어야한다구해서 일부러 대타강사비를 줄이기위해 설연휴에 맞추어 수술 날짜를 잡은거구요..
23일에 나간 페이며 다시 수술날짜를 잡기 위해 여러곳의 병원을 다니며 상담받아야하는 스트레스와 앞으론 설과같은 연휴가 없기에 이중으로 나가야할 페이 때문에 실직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받아야 겠습니다
병원에선 손해배상에 대해 소송해볼테면 소송하라며, 변호사비용및 인지대등 오히려 그런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소송하겠냐는 식으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라구요ㅠㅠ
이런식으로 그냥 넘어 갈줄 알고 있는것 같아요..누가 봐도 고객의 변심이 아닌 병원측의 실수인데 그렇게 성공적인 수술을 자부하며 자기만 믿으라던 원장의사선생님은 제 얼굴에 줄을긋고 나간그후부턴 나타나지도 않거니와 피해자인 저를 보고싶지않다며 순간을 모면하기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보상은 둘째치고 병원측의 실수로 환자의 병원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고 금전적인 손해를 나몰라라 하는 wJ성형외과의 이런 행태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지금도 수술에 대해 상담을 하고 예약을 받고있겠지요? 원장선생님 면담을 요청했더니 여기서 수술할게 아니면 만나주지도 않겠다는데...
슈퍼에서 수술을 받는기분 여러분은 아시나요?ㅠㅠ
병원두 크고 마취과 의사두 4명이나 있다구 해서 믿고 간건데 이렇게 환자 관리가 안되면서 계속 문을열고 고객을 유치한다는게 말이 되는 걸까요?
주제 넘은 소리겠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을대비해 피해보는 고객이 없도록 준비하는것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진정한 영업방침이라 생각합니다.여러분..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28~30일에 책임지고 보내준다던 예약금도 아직 보내지도 않고 전화도 없습니다 지금2월2일 인데요..
첫댓글 성형외과 의사들 환자모으는거보다 수술후 관리도 잘된다고 정평이 나면 완전 베리굿일텐데 그걸 모르나??
다 직원들 잘못인거 같아요..그럴려면 시간을 미리 말해주던가 하지
배가부른듯..
정말 정당하게 피해보상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병원 입장인데 세상이 그렇지 않은 것에 항상 씁쓸 합니다. 아닌것을 아니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것이 정당한데 그것(소송)을 취하기가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변호사 선임 하기가 힘들다는걸 악용하는것 같아요...하지만 전 소송 준비중 이에요..
w야 머 ㅎㅎㅎㅎㅎ
w가 어딘가요? 너무 하셨네요..무슨 성형이 장난도아니고 환자는 큰맘먹고 하는 수술인데...참
w가 어디예여?몹시 궁금....
이니셜 그대루에요...ㅋ
무조건 환자를 잡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얄팍한 상술때문에 역시나 환자들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병원이 너무 환자맘을 몰라준거같네영.제대로 사과하고 했음 덜 기분상하셨을텐데;; 너무한듯
wj 강남역에 있어요~ ㅡㅡ;; 거기.. 사람엄청많긴 하던데...왠지 그랬었어요. 그래서 상담예약까지하고 너무 공장느낌이 나서-_-안했다는.. 그쪽에선 끝까지 발뺌할것 같네요. 한두번 겪는 일이겠어요?-_- 계속 따져보시는게..
그렇치 않아두 소송준비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