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좋은 탐어를 다녀왔습니다.
금강의 무주 앞섬과 금산 적벽강 ...............
금강탐어지중에서는 여기 둘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울의 물소리가 참 시원하고 좋았구요...
감돌고기,돌마자,쉬리,참종개......
그리고 줄납자루 역시 많았습니다.
한번 족대질로 대가족이 잡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이번 탐어의 최고의 파트너인 우리 아버지가 구워주신 목삼겹직화구이 였습니다.
맛은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 정도 였습니다,
여기는 무주군 부남면 입니다. 앞섬의 위쪽인데....
고기의 종류가 조금 부실하였지만 물은 맑았습니다.
2번째 탐어지의 장소를 알리는 표지판 입니다.
일명 좋은곳 가는 길....
경치가 아주 죽여주고......
고기수도 많고...... 뭐 바랄게 있겠습니까?ㅋㅋㅋㅋㅋ
금강의 쉬리 ......
발색도 좋고 날렵하니 좋습니다.
꺽지 이녀석 ㅋㅋㅋㅋㅋㅋ
버려진 플라스틱 어항에 들어가있더라구요. 구출해 줬습니다.
흐릿하지만 멸종위기 2급 돌상어입니다.
겨울엔 꾸구리도 봤는데 올해 여름엔 돌상어만 보였네요.
갈겨니,피라미,참마자도 많았었구요.
탐어가 끝나고 근처에 잇는 어죽집에서 인삼어죽을 처음 먹었는데요.
맛이 아주 ㅋㅋㅋㅋㅋㅋ죽여줬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탐어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네요.. ^^
무주앞섬과 적벽강이라... 여기 제 구역인데요(속된표현으루... 나와바리). ㅋㅋㅋㅋ // 저도 어제 적벽강으루 쏘가리 잡으러 갔었는데요. 쏘가리 20~25짜리 두마리 잡구 왔습니다. (매운탕으루.... 명을 달리 했습니다. ㅡ.ㅡ ;; )
아~ 부럽네요. 부모님과 함께 탐어... ^^ 저도 어렷을적엔 아버지따라 많이 잡으러 다녔는데... 주말에 함께 할수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와이프를 데리고 탐어 갈수도 없고... ^^;;
냇가의 자연석을 이용한 삼겹살 구이는 좀 NG 인듯 싶네요. ...;;;;;;;;;
부럽습니다. 다양한 어류들과 채집하는 그기분은 정말 굿 이지요.
부럽습니다..^^;
적벽강은 물놀이겸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풍경도 멋집니다.
적벽강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갈 기회가 없네요.
계곡위에 나무마루에서 숯불에 목살하고 갈비 드셔보셨는지..? 탐어하다가 월척놓쳐도 모르는 맛입니다...
말로만 들어도 멋진 적벽강... 가고싶은 0순위 탐어지 입니다.
ㅎㅎㅎ 난도 그곳에 가고싶당^^ 님 잘보고갑니다^^
냇가에서 자연석에 고기구워먹는 것은 냇물에 돼지기름 부어버리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냇가근처에서 고기구울때는 꼭 그릴을 이용합시다....주제넘은 얘기였습니다. 죄송.... 하지만 우리 물고기와 사람들 카페에서 캠페인이라도 해야할 듯합니다.... 돌에 묻은 돼지기름은 비가와 물이 넘치면 그냥 하천으로 유입됩니다....ㅠㅠㅠ
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재나 숯도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몇번 태우고는 땅에 묻고 했는데...ㅠㅠ 이제부터라도 안그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