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꽃무릇과 광주 양림동 골목투어
315회 문화유적답사 / 2017년 9월 21일(목)
예향의 도시,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양림동골목으로 근대예술여행을
떠납니다. 양림동골목은 근현대사의 굴곡이 오롯한 선교사 주택,
최초의 여학교와 기독병원, 일제강점기 반공호 공간인 뒹굴동굴,
조선말기의 전통가옥, 다형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시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현대 중국의 3대 작곡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양림동 출신의 정율성 거리 등 소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삶의 흔적과
근대문화유산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양림동으로 속속 모여 들면서 그들의 아지트와
갤러리가 늘면서 골목길에 문화의 향기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호를 딴 다형다방이나, 양림동 출신의 한희원 작가의 잔잔한 유화를
감상하면서 미술관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평화롭고 고요한 여운을 남겨줄 것입니다.
폐품이나 잡동사니를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정크아트작품으로 꾸며진
‘펭귄마을’도 양림동의 인기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발하고 아기자기한
재활용예술품이 가득한 골목길에서 잠시 웃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양림동 골목은 100여 년이 넘는 긴 역사의 흔적만큼이나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일상이 더해져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우리는 양림동 토박이 문화해설사의 꼼꼼한 설명을 들으며
2시간 정도 골목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골목투어 짬짬이 여유롭게 차 한 잔 하실 시간도 드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붉은 빛으로 우리 마음에 가을바람을 불어넣어줄
불갑산 숲으로 꽃무릇 답사를 갑니다. 꽃이 지고 나서야 잎이 나서,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의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은 그래서 더욱 애틋합니다.
삼국시대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의 마라난타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불갑사를 품고 있는 불갑산 자락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꽃무릇 숲길을 걸으며
화사한 가을정취를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자기한 양림동 골목 근대예술기행과 화사한 가을빛의 꽃무릇에
가을기분을 내보는 이번 9월 광주답사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발일시 : 2017년 9월 21일(목) 아침 07시 정각
◆ 출발장소 : 양재역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앞
(일동제약사거리) / 죽전경유
◆ 답사지 : 불갑사 꽃무릇→ 광주 양림동 중식→ 양림동골목투어
◆ 참가비 : 회원가 7만원 (비회원가 7만5천원) / 버스비, 아침김밥, 생수, 중식, 기획안내비 포함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 준비물 : 편한신발과 모자, 선글라스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 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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