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아~~~ㅠㅠㅠ
구 별 하나씩도 부족하다.
동네마다 하나씩 있어야한다.
정원 70명 모집(서구35명, 타구35명)에
오늘 모인, 그것도 오전에만 모인 부모들이 300여명은 족히 되는 듯 하다.
2월18일
누군가는 땅을 치며 울부짖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보장된 6년에 안도하면서도 순간 행복해 할 것이다. 아~~ 슬프다!
이 곳에 지원해야하는데 경쟁률이 너무 쎄다며 걱정하는 지인들마다에게 기도를 약속했다.
모두가 6년동안은 숨통을 좀 열고 살게 되기를 소망할뿐이다.
이 무지막지한 경쟁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발달장애인은 미안해 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또한 소망한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 못하는 것에 대해
말귀를 잘 못 알아 듣는 것에 대해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에 대해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그 누구에게도 늘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그 누구는 발달장애인들이 미안해 해야한다고
알고있다.
쉴 곳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뭔가 편안하게 마음 놓고 할 일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다 가지고, 다 할줄 아는 우리가 미안해 해야 하는 것이다.
늘 미안해요 죄송해요를 입에 달고 있는
누구나 하는 실수임에도 뭔가 큰일을 저지른것 처럼
주눅들어 움찔하는 발달장애인들.
나는 그들에게 존재함 만으로도 존중 받아 마땅함을 당당하게 마음에 품기를 가르친다.
#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가 이전하는 미군부대에 #무장애놀이터 와 함께 지어지게 해 달라고 욕심부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