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43:18~21,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찬송가 550장(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162장(부활하신 구세주)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예고하십니다. 그것은 가깝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이켜 약속의 땅으로 다시 이끄신다는 가까운 미래의 새 일을 가리킵니다. 멀리로는 장차 그리스도를 보내어 이스라엘과 이방인들 중에서 택하신 자들을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벌에서 구원하시고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해주시겠다는 메시야의 언약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구약의 이전의 선지자들에게 선명하게 말씀하지 않았지만 이제 이사야 선지자를 필두로 하여 점점 선명하게 드러나는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이전에 이사야 41:9 말씀에서도 언급하길들ㄷ
“보라 전에 예어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고 하였는데, 여기서 새롭게 알리는 새 일 역시 메시야의 보내심과 그의 구원 사역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전혀 예상하지 아니한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기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 새 은혜를 기대하면서 살아갑시다.
주님은 우리 심령에도 새 마음을 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상 10장 말씀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예고하기를 라헬의 묘지 곁을 지날 때에 선지자 무리를 보게 될 터인데, 그들을 만날 때에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리라”
이 말씀대로 사울에게 그 징조가 현실로 임하였고 그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새 마음을 가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성령이 임하실진대 새 마음,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과거에 경험하였으나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침체되고 구원의 즐거움이 사라진 지 몇 개월, 일이년이 되었습니다. 그 때에 나단 선지자가 그를 찾아와 크게 책망하고 참회한 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시편 51편에 나오는데 그 중에 그가 기도한 내용이 시편 51:10,10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렇습니다. 다윗은 지금 하나님께 불충하고 범죄함으로 마음이 죽었고 내면이 황폐화되었지만 하나님께 참회하면서 간구하기를 자기 마음을 새롭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새 은혜를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성령이 오셔서 그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무너진 마음을 다시 굳건한 믿음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구원받은 즐거움도 새로워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할 열심도 주시게 될 것이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영입니다.
만물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잠들었던 대지가 깨어나고 죽었던 것 같은 초목들이 일어나고 사방에 꽃이 피고 신록이 푸르러집니다. 이것은 성령이 생명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04:30 말씀에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그 뜻입니다. 성령은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영이십니다. 그와 같이 지금도 성령이 우리 마음을 만지시면 우리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우리의 일상이 새로워집니다. 예레미야애가 3:23 말씀에 이르기를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사 늘 만물을 매일 새롭게 하사 살게 하십니다. 그러한 새롭게 주시는 은혜가 매일 우리 삶과 우리 주변과 만물에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부어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부흥의 역사도 성령께서 잠들어 있고 죽어가는 것 같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렇게 놀라운 은혜의 감동을 부어주시는 사건입니다.
지금도 성령은 일하시고 있습니다. 그 성령이 힘있게 우리 심령과 삶에 부어질 때 우리는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를 위하여 뜨거워질 것입니다. 우리 눈이 열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보게 될 것이요 주님을 향하여 우리 입술이 열려 찬양하게 될 것이며 세상의 일락에 우리 귀를 빼앗기지 아니하고 주님의 행하신 일들에 우리 귀가 기울여질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새 일을 행하시며 새 은혜를 부어주시고 계십니다. 그 성령께서는 이전에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새 일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전혀 경험하지 못한 기이하고 놀라운 부흥도 부어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합시다. 우리 마음이 새 마음이 되고 우리의 노래가 새 노래가 되고 우리의 삶에 새 일이 일어나 새 간증이 생기고, 우리의 섬김이 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게 되고, 우리 전 존재가 거룩함으로 지어진 새 사람이 되어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는 일을 기대합시다.
아침마다 새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는 성실하신 하나님께 오늘도 놀라운 새 일을 기대하면서 뜨겁게 기도하며 맞이하는 우리 함께가는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