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던 걸까.
이명박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국가정보원과 군(軍)
국가보훈처
등 정부 기관들을 총동원했다.
2년여가 흐른
지금
결과적으로 최대 수혜자는
이 전 대통령 자신이다.
지위를 활용해 멋대로
국고를 거덜 내고
자기
이익까지 양껏 챙기고도 문책당하긴커녕 호사를 누리고 있다.
박그네의 낯선 비호
속에서
정권을
챙겼다면 노무현이 그리 가진 않았을 거다.
모진눔은
다르다.
대비가 얼마나 살뜰했던지
황제 저리 가라다.
벌은
보험이 막는다.
싸늘한 이를 따듯하게
만드는 채권도 있다.
이명박에서 일어난 권력형
비리와 범죄에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로 정치권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금액은 이명박이 추진한
4대강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초래한 손실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박창근
교수가 계산한 바에 의하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22조원의 사업비보다 3배나 되는 65조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낙동강의
썩은 물에서 풍겨오는 악취는 4대강 사업과 엠비정권의 상징적인 유산이지만
앞으로 수자원공사의 부채를
갚기 위해 우리의 세금이 올라가고
수도요금이
오를 때 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비명이 새어나올 것이다.
4대강 '위장 대운하'
사업은 이명박 자신이 주도한 것이고, 정권 핵심
실세였던
'만사형통' 이상득과
'왕차관' 박영준은 자원외교라는 미명 아래 천문학적 돈을 뿌리고 다녔다.
고기영
교수의 추정에 의하면 자원외교는 약 56조원의 부채를 우리에게 남겼다고 한다.
실패한
사업에 다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판단착오나
환경변화로, 아니면 그냥 운이 나빠서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진 여러 실패한 사업들에는 권력 실세들이 개입되어 있고,
구체적인
정황증거로 볼 때 비리와 범죄의 개연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이런 일들에 앞장선 많은 이들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정부의
포상을 받기도 하고 영전도 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
"녹조가 생기는 건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는 이명박의 적반하장이 뒤틀린 현실을
상징한다.
이제
야당이 책임지고 국정조사를 관철해내야 한다.
거듭된
선거 참패와 세월호법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기회주의 등으로 야당은 존재 이유도 국민의 신뢰도 상실했다.
이명박
정부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는 야당에 마지막 기회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전 대통령이 겪은 '퇴임
후'와 대하면 '전직 대통령 이명박'은 태평세월이다.
이명박 부부는 10차례 국빈급
외유를 다녀왔다.
현직
박 그네와 버금가는 횟수다.
.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은 국내 행사는 1924회에 달한다.
'황제 테니스'를 치고,
전국을 누비며 측근들과 골프를 즐기고,
'이명박의 철학과 업적을
유지ㆍ계승ㆍ발전시키는' 기념재단 설립은 거칠 게 없다.
소위 '노가다 정권'의
삽질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각을 드러낸 해외자원개발 사업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상은 충격적이다.
해외자원개발에 40조원을
투자해 35조원을 날렸다.
명박이가 직접 나선
'VIP자원외교' 35건도,
자원외교특사를 자처한
'만사형통' 이상득의 야심작 '볼리비아 리튬 사업' 등도 죄다 엎어졌다.
현재까지 드러난 자원외교
손실액이 56조원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지출액이 2조3738억원이다.
23년치 무상급식 예산을
부실·부패한 정권 사업 하나로 말아먹은 셈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MB정부의 실정과 정권 차원의 비리 의혹을 제대로 단죄한 기억이 없다.
이 전
대통령과 직결되는 사안에 이르면 이상하게 꼼짝을 못한다.
내곡동
사저 의혹에서도 당사자인 MB에 대해 서면조사조차도 벌이지 못한 검찰이다.
'인기
없는 전직 대통령'을 극구 감싸고 돈다.
왜
그럴까, 궁금하다.
무슨 '빚'
때문인가.
국정원과 군, 국가보훈처
등을 동원해 '박근혜 당선'을 도운 게 'MB의 보험'이었나.
대선이 한창이던 2012년
9월2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이례적인
'2시간 독대'에서 끊기 어려운 연결고리가 생긴 것일까.
물론 모두가 정황에 따른
추측일 뿐 진실은!!!!
국민이 원하는것은
IS가 탈취 해가길 바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