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토)천마산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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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은...
높이 812m의 산.
서울/수도권 인근에서는 높은 산 중 하나다. 또한 험준해서 '소박 맞은 산'이라 불렸었다지만, 실제로는 높이에
비해 험준한 편은 아니다. (다만, 수목이 울창하고 능선 부분 경사가 급해 능선 위 길을 빼고는 길이 별로 없어
다니기 쉬운 산은 아니다.) 능선이 산꼭대기로부터 방사상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라 어느 기슭에서도 정상이
보이는 특색이 있다.
명칭과 유래는...
고려말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이 매우 높아 손이 석자만 길어도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하여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천마산임도는...
산림청 선정 아름다운 임도 100선의 앞줄에 서있는 명품 숲길이다.
한여름에는 마치 밀림지대와도 같은 울창한 숲길이며
임도 높이는 300~400m로 청량감과 시계(視界)가 좋다.
임도 총 연장 10.14Km로 임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임도 걷기에는 최적의 곳이다.
봄철 야생화, 가을의 단풍 시즌에는 동호인들이 많아 찾는다.
비교적 임도 관리가 잘 되어있으며 곳곳 쉼터와 물맛이 좋은 약수터도 있다.
로따도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한해에 적어도 한번은 찾는다.
참고로 중간 탈출로가 없어 알바 수준의 비코스(보광사)로 내려 오기도 한다.
뱀딸기.
농염(?)한 자태에 비해 맛은 거의 없다.그래도 족보는 장미과에 속한다.한문으로 蛇苺(사매).
열매가 맺기 전의 꽃도 볼만하다. 꽃말은 허영심이라고 하다.
피부과 호흡기순환계 질환 치료제로 쓰인다. 항암작용을 한다.
입으로 탐하지 말고 눈으로만 탐하시기를.
蜜月(밀월)
영어로 표현하면 허니문. 쉿~~지금 바로...
컬러가 각각 다른 나비의 꿈같은 뜨거운 시간이다.
셔터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소리를 죽였다.
싸리나무꽃
싸리나무 효능에는 특히 힘과 근력을 늘려주는 스테로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줄기 껍질에는
사포닌과 아스코르빈산 그리고 진통작용을 일으키는 몇 종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싸리나무를 달여
먹으면 뼈가 튼튼해져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근육통과 무릎관절염,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가 있다.
하지만 마취와 진통작용을 일으키는 몇 종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작용해서 과다한 사용은 금물니다. 그리고
싸리나무는 참싸리와 좀싸리, 풀싸리 등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많지만 약효는 거의 비슷해 약으로 쓸 수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물 끓여 먹기(건조된 싸리나무 30~50g 정도에 물 2리터), 씨앗을 가루로 만들어 수제비, 떡,
면 등에 넣어 먹는 방법이 있고, 혈관계질환 예방(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뼈 건강, 항암효과, 항노화
작용, 이뇨작용, 피로회복, 두통, 기관지, 피부미용, 각종 눈병, 무좀치료, 탈모 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
누군가를 위해, 아니 자신을 위해 싸리빗 회초리나 싸리빗자루를 들어 쓸어 낼 때도 있을 게다.
오랜만에 마음의 빗자루를 들어 자신의 마음을 청소해 봄도 좋으리라.
옛날에 부모님, 또는 훈장께서 회초리로 이 자식 들 손바닥이나 종강이를 때리던 모습이...
꽃말은 사색. 상념.이라고 한다.
드르니님의 안내로 가벼운 봄맛보기. 새순 잎을 입에 넣고 상큼한 봄맛을 본다.
흰구름의 유영을 보며 걸음을 멈춘다. 저 구름을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픈 충동도...
마치 아프리카 밀림지대를 걷는 기분이다.
자작나무 주름살 틈에서 피어난 꽃이 아닌 잎 하나에 걸음 멈추고 마음 하나 살포시 얹는다.
비록 가지로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무당벌레
익충인데다 둥글고 알록달록한 모습 때문인지 대체로 부드럽고 이미지가 좋은 곤충이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발트해에서 시신세초기에 형성된 호박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발트해 호박에서는
초파리와 흰파리도 발견되었다.
일부 곤충학자, 고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유전자 분석으로 무당벌레가 백악기 후기쯤에 등장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위키백과
장갑 위에서 한판 걸지게 무당춤을 기대했지만...아직 신이 내리지 않은 듯.
이 임도 두 곳의 약수터 중 첫번째 맞은 곳.
바가지에 물을 받아 시원하게 마신다. 수질 상태 양호.
찍고 찍히고...그 모습을 또 찍고 쓰리 고다. ㅎㅎ
파란 하늘 물 위에 내리다. 흰구름은 덤으로 내려 앉고...
엉겅퀴
야홍화(野紅花)·항가새·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 하여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나 있다. 유사종으로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가시엉겅퀴, 흰 꽃이 피는
흰가시엉겅퀴 등 대략 15종이 있다. 엉겅퀴의 줄기와 잎에 난 가시는 동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뿌리는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
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뿌리로는 술을 담근다/다음백과
꽃말: 건드리지 마세요 이해가 가는 꽃말이다.
묏돼지 형상의 구름이 하늘을 달린다. 먹잇감을 찾았는가?
길~ 질경이가 무리지어 길 좌우를 가른다.
사람의 발길에 차 바퀴에 깔려도 의연하게 일어서는 일어서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다.
차전자(車前子).빼뿌쟁이로도 불린다.생명력이 매우 강해 차 바퀴나 사람의 발에 짓밟혀도 다시 살아난다 하여
질긴 목숨이라는 뜻에서 질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차전초는 수레바퀴 자국 속에서도 강인하게
번식한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본초강목〉에서는 이 풀이 소 발자국에서 나기 때문에 차전채(車前菜)라 이름
하였다. 또 조개를 닮았다 하여 배합조개·뱀조개씨로 불리며, 개구리가 까무러쳤을 때 질경이 잎을 덮어 두면
다시 살아나 도망쳤기 때문에 개구리잎이라는 이름도 있다. 굵은 국수처럼 생긴 뿌리가 지면 바로 밑을 기면서
자란다. 줄기가 없으며 민들레처럼 뿌리에서 바로 잎과 꽃줄기가 자란다. 식용·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과
뿌리는 봄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온포기를 차전초, 씨를 차전자(車前子)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질경이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활용 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난 식물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생즙을 내서 쓴다. 각종 혈증에 즙을 내어 5~6회 복용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비뇨기·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가슴답답증, 각기, 간경변증, 간염, 감기, 강심제, 고혈압, 곽란, 관절염(화농성관절염), 관절통, 구열,
구충, 구토, 금창, 기관지염, 난산, 냉한, 뇌기능장애, 뇌일혈, 늑막염, 담, 독창(백독창), 동맥경화, 두통, 명목,
방광결석, 방광염, 변비(조시), 변혈증, 보간·청간, 복수, 복통, 부인병, 부종, 붕루, 비뉵혈, 비만증, 비염, 빈뇨
증, 산후복통, 산후출혈, 설사, 설창, 소변간삽, 소변불통, 소염제, 수막염, 습비, 식욕부진, 신경쇠약, 신부전,
신장결석, 신장병, 신기증, 심장병, 안구충혈, 안질, 암(방광암, 유방암), 애역, 액취증, 양기부족, 어혈, 열성
하리, 오장보익, 요도염, 요독증, 요로결석, 요통, 요혈, 울화, 원기부족, 월경불순, 위궤양, 위산결핍, 위산
과다증, 위염, 위장염, 위통, 은진, 음낭습, 음종(남성외음부부종), 음창, 이뇨, 인두염, 임질, 자궁내막염, 장염,
적탁, 전립선비대증, 조루, 종독, 중독, 척추질환, 천식, 출혈, 충치, 치조농루, 탄산, 토혈, 통풍, 투침, 트라코마
,편도선비대, 폐결핵, 풍독, 풍열, 피부윤택, 피부청결, 피부소양증, 해수, 해열, 혈림, 협심증, 후두염
소아질환: 구루병, 백일해, 변비, 소아천식, 태독, 해열 등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발길에, 아니 구둣발에도 그 보다 더한 탱크 바퀴에도 밟혔어도 의연하게 일어서는 질경이를 본다.
어려운 시절, 어두운 시대를 살다간 의인, 아니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다.
그리고 지금 질경이를 본다.
또한 내가 살아 온 지난 세월을 읽어 본다. 여기 천마산 임도 질경이 길에서...
걸음을 멈추어 길게 이어지는 산들을 본다.
흰구름 되어 저 하늘을 날고프다.구름 친구 몇 데리고...
쉼도 걷기의 과정이다.잠시 상념에 젖어도 보고... 아련한 추억도 소환하며...
타잔 등장~ 드르니님의 묘기.
임도를 달리는 사나이. 50대, 아니 60대로 보인다.
맞은 편에서 걷는 두 여성과 교차 하고 있다.
바람이 상큼하다. 다시 쉼표를 찍는다.
기록이다. 남성이 한 명 더 많다. 성비로 남4. 여3이다.
카페 설립이후 처음이다.취소자가 없었으면 5:5였으련만...
이 기록은 어쩌면 깨지지 않을 듯.
아직은 어린 자작나무 두 그루. 싸우지 말고 곧게 커기를.
드디어 만난 산목련(함박꽃). 꽃말(우아함 순결) 처럼 백색의 미소가 역시 우아하다.
오늘 못볼까봐 조마조마했는데 휴~드디어 반갑게 조우.
여행따라님 사려니님 호수님 최실비아님 고향길님 드르니님(왼쪽부터....)
이 임도 하산 비공식 코스인 가파른 비밀의 숲길(?).
바짝 긴장하고 개인간 거리도 두고 선두 후미 책임자도 정하고 한 발 한 발 내려간다.
시원하게 족욕을 하고...
바지를 고의(?)로 적신 고향길님. 일행은 잠시 화들짝 놀랐고.
고향길님~ 시원하셨나요?
보광사 와송. 수령이 200년이 넘는다.
작약 맞나요? 이미 제철이 지났나보다.
유명 사찰치고 명당이 아닌 곳이 있으랴만... 여기 천마산 자락의 보광사 경내 풍광은 바연 발길을 잡는다.
거울 속의 너와 나. 애궁 로따 얼굴은 어딨나. ㅠㅠ
첫댓글 로따님의 천마산 임도숲길과 계곡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길이며, 또다시 가보고싶은 길입니다. 후기 글은 최고이며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여행따라님~오랜만에 만나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
가을에 동두천 왕방산 임도 걷기에서도 함께하시어요.
로따님 덕분에
멋진임도길 즐겁게 다녀왔어요
길 중간중간 오디도 맛나게 취식하고
울창한 숲길도 걷고
즐거움 가득한 길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숲길을 같이 걸어 기뻤답니다.
세세한 설명과 꽃이야기 들려주시어 더욱 뜻깊었구요.
로따님 리딩 감사합니다
울창한숲과 임도길~
오디 싼딸기 다래 머루 뱀딸기
산목련 보라싸리꽃 엉겅퀴 질경이 쑥~ㅎ
즐거운 길이 었습니다~~
최실비아님~오디와 산딸기 맛이 짱였나 봅니다.
자연의 포근함과 경이로움을 만끽하셨나 봅니다.
로따님과 드르니님의 산목련꽃 접사 투혼~~
흰나비의 유영~~~
참 좋다 내내 걸음마다 되내이며 지천에 먹거리가 입술에 오디,산딸기 물둘어가며
많이 웃고 파아란하늘과 멋진구름은 선물이였죠 아름다운 임도길
지금도 그려지곤 하지요
진행해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수고많으셨슴니다.
공해없는 밀림과도 같은 숲길에서의 걷기는 굿굿이지요.
맑은 소녀틱한 모습의 호수님을 가까이서 보았답니다.
로따님~
멋진 임도길에서 사려니는 쑥도 따고 체력도 기르고(?) 일석이조였습니당~
감사해요~~
과로(?)하시어 행여 몸살난건 아니시지요? ㅎ ㅎ
보람이 큰 봄나들이하셨다니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