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the first weekend Gallery
알제리로 간 '르누아르'
넉넉지 않은 가정의 여섯번째 아이로 자라면서 도자기와 부채, 가구에다 그림을 그리던 '르누아르 (1841~1919)'는, 인상파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걸작들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화가로 활동한지 20년쯤 되던 1881년에, 첫 해외여행을 떠나죠. 강렬한 빛과 이국적인 풍경을 찾아간 곳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
그곳에서 르누아르는 북아프리카의 빛을 생생하게 담아 풍경화를 그렸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인물화는 그리지 못했답니다.
무슬림 여성들이 모델로 서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죠.
하는 수 없이 르누아르는 알제리에 사는 프랑스 여성들에게 원주민 의상을 입혀서 인물화를 그리고, 머리카락은 어둡게 칠했답니다.
첫댓글 프랑스여행갔을때 르누아르생가 갔었어요
지금다시 르누아르그림을 보니 요즘 계절과 참 잘 어울리네요
오~~~
역시 로이님은 여행에서도 어여쁜 지성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