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으러 가요"...남들은 모르는 울릉도 여행 명소 5곳

[산따라]

여행톡톡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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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휴가,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으시죠. 해외여행은 돈이 많이 들고, 제주도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고민입니다. 이럴 때 다른 곳에 비해 경비도 절약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울릉도입니다. 오늘은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울릉도 여행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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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리분지입니다. 이곳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 아래에 있는 유일한 평야지대인데요. 과거 화산 폭발로 생긴 분화구가 시간이 지나 무너지면서 만들어진 화산섬의 신비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트래킹부터 캠핑, 전망대 투어, 울릉도 특유의 가옥 투막집 구경까지 취향대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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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들은 주로 신령수 산책길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워낙 없고 고로쇠 채취 때를 제외하고는 차량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원시림 그대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리분지 위쪽에는 하루 20,000톤의 물이 솟아나올 정도로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 추산 용출소, 즉 울릉도의 상수원이 있는데요. 신비로운 천혜의 자연을 만나보고 싶다면 꼭 나리분지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201
✅운영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주차: 공영 주차장 이용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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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울릉도'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독도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대한민국 최동단 섬입니다. 이곳은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은 동도로 20분간 머무를 수 있습니다. 배는 울릉도의 사동항 또는 저동항에서 탑승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약 55,000원이고, 이동 시간은 왕복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클룩

독도에 입도했다면 대한민국 동쪽 땅끝 비석에서 인생샷을 찍는 것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섬 안쪽까지 들어가면 푸른 바다와 초록빛 바위가 잘 보이는 땅끝 비석 앞에서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슴 한 구석에 독도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지 않을까요? 바닷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우리땅 독도에 방문해보세요. (날씨가 좋지 않으면 독도 입도가 어려우니 날씨를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27
✅울릉(저동)-독도: 육지출항 13:00, 14:30
✅울릉(사동)-독도: 육지출항 10:50
✅울릉(도동)-독도: 육지출항 12:30, 13:50

남서일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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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탁 트인 수평선과 화려한 일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서일몰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우산국 박물관에서 남서 모노레일을 탑승하거나 산책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는데요. 모노레일은 성인 4,000원이며,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5분 정도면 남서일몰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다소 가파르니 편한 운동화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는 국수바위의 멋진 주상절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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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일몰전망대에 발을 딛으면 가운데를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서 마치 바다를 걷는 기분이 드는데요. 사태구미 해안과 기암괴석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되며, 그외에도 주변에 선녀바위와 화산지형의 특징을 볼 수 있는 지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서일몰전망대에 올라서서 황금빛으로 물든 울릉도의 해넘이가 선사하는 멋진 절경 앞에서 인생샷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 산 100
✅운영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와록사 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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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도동항과 사동항 간에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안 산책로, 와록사입니다. 절벽 사이 설치된 피암 터널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암벽 사이에 설치된 아치형 다리부터 폭포, 동굴 같은 터널 사이로 보는 해안까지 자연이 살아숨쉬는 울릉도를 만끽하며 걷기 좋습니다. 터널이 특히 인기 있는 포토존인데요. 몽돌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와 파도소리를 배경 삼아 동굴 사이에서 바다를 감상하면 문득 자연 속에 둘러싸인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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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앞서 언급했듯이 화산섬이기 때문에 이곳 해안 산책로를 구경하면서 주상절리나 현무암, 기암석 등의 돌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울릉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주름진 바위들이 참 매력적인데요. 울릉도 자유여행으로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사동해수욕장을 찍고 오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그림 같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3
✅운영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주차: 공영 주차장 이용

카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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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250만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송곳산과 기암괴석이 멋들어진 동해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울라입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울릉도 북쪽에 성인봉의 한 줄기로 뻗어 나온 송곳산 근처에 위치한 카페가 바로 가케 울라입니다. 울릉도 북면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야외 정원이 있는데요, 이 야외 정원에 태양과 달을 상징하는 백과 흑의 링체어, 일명 ' 코스모스링'이라 불리는 포토존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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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려한 장관 아래에 우뚝 서 있는 귀여운 고릴라 '울라'와 코끼리바위 앞에서도 인생샷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인생샷 뿐 아니라 맛있는 식사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점심 시간 한정으로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런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식사를 원한다면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비로운 섬, 울릉도의 자연을 담은 곳에서 식사와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반 카페 울라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추산길88-13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문의: 054-791-7790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이렇게 울릉도의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인생샷까지 찍을 수 있는 명소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온전히 자연 속에 둘러싸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이번 여름 휴가는 울릉도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