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창경원 이라 불렀죠
벚꽃이 피면 시작되는 벚꽃미팅
꽃구경을 빙자한 봄놀이!
연못에는 작은배도 띄웠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발걸음도 안하던 창경궁
하얀 벚꽃아래 발디딜틈 없는 인파들~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더워지는 날씨 후덥지근 한 날씨
수업 없는 수요일 뭐할까 하다 고궁음악회에 대해 나온 후기를 보고 검색했더니 7월1일 까지 야간개장 한다네요
티켓 예매하고 어제 예림이랑 다녀왔어요
야간개장은 일곱시반부터 입장하는데 일반은 천원 한복입으면 무료에요
바로 시작하는 음악회도 보고 한시간반 산책했어요
초승달도 떠있고
곳곳에 예쁜 등도 있어서
분위기 참 좋더군요
한복입은 젊은친구들도 많이 보였어요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러온 한복 곱게 입은 처자들도 만나서 우리 돌로미테 다녀 왔다 자랑도 하구요 ㅎ
가끔 평일에 고궁을 가면 사람도 적고 조용해요
특히 비오는 날 좋아요
고궁뒷켠 앉을 수 있게 한 툇마루에서 책도 보구 음악들으며 커피 한잔 하곤 하죠
담 하나로 밖이랑 차단된 공간이지만 마치 시간의 강을 건너 온듯 여유로워집니다
7월 중순 그리고 8월에도 보름간 하는데 7월 중순이 좋을거에요
방학이 8월에 하니 그때는 붐빌듯 ~
샌드위치에 수박 먹으며 초승달 그리고 오래된 나무들 냄새 고궁 처마 사이로 멀리 보이는 빌딩들
여름 나들이장소로 추천 합니다 ~♡♡♡
경복궁에서도 야간개장도 하고 공연도 합니다
교보문고 시청도서관서 책보고 국립미술관 그림보구 느즈막이 개방된 청와대 길 걸어서 경복궁 가는 코스 도 좋겠죠 ㅎ
휴가란 꼭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는 생각 버리고 이번휴가는 이런 장소들 돌아당겨 볼까 해요
(학원들은 8월1,2,3이라 사람들 너무 많고 그 기간엔 가족들중 나만 휴가라 ㅠㅠ)
카페 게시글
모놀가족 이야기
기억나세요? (창경궁벚꽃 미팅)
초우
추천 0
조회 213
17.06.29 10:0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