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영재교육원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45도의 오해와 진실’, ‘우주를 보는 눈’이라는 두 주제로 활동이 이뤄졌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45도의 오해와 진실’ 프로그램에서는 발사체의 도약의 원리를 탐구하고 실제로 발사체를 만들어 각도의 변화에 따른 발사체의 도달거리를 비교하는 활동을 했다.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우주를 보는 눈’ 프로그램에서는 망원경의 핵심 부품인 렌즈에 대한 탐구와 빛의 성질을 알아보고 실제로 천체망원경을 조립해 별을 관찰하는 활동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천체망원경을 직접 다뤄 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녁까지 하늘에 구름이 많아 밤에 별을 못볼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지만 밤이 되고 하늘이 맑아져서 별을 마음껏 볼 수 있어 기뻤다. 고흥영재교육원 우주과학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로켓이 우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한 계산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로켓을 직접 만들고 발사 각도를 달리하며 발사하면서 로켓을 개발해 우주로 발사하는 과학자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우리의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주과학 분야에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산업에서도 우리 고흥은 국내 유일의 로켓 발사기지가 있는 곳이다. 우리 고흥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이번 캠프의 경험을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