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현장을 바라보고있는 안산고 학부모들 ~~
♣ 실날같은 희망 에어포켓(Air Pocket)♣
아 ~
정말 우린 이것밖게 안되는 것인가요?
실날같은 희망 에어포켓 이라니 ...
에어포켓(Air Pocket)은
자연현상으로 선박이 뒤집혔을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선내 공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 다는데 ...
세계 첨단제품 수출의 최강자 이고 세계 10대 무역대국인 우리가
비록 1인당 국민총소득(GNP)이 최상위 선진국들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버겁지만
그래도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경제 대국 아닌가?
첨단 조선기술 또한 세계 1위인 우리나라에서
자연현상인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고 침몰한지 3일이 지나도록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하는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인가?
정말 통탄할일이 아닐런지요?
21년전 1993년 10월 10일 오전 10시 10분
서해 페리호가 전북 부안 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92명이 사망했지요
그때도 발만 동동구르며 깊은 바다속에서 말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만 봤는데 ...
21년이 지난 지금에도 무엇하나 달라진것이 없으니 ...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달리 3면이 바다이고 인근섬이 많아
언제든 대형 여객선 사고가 날수가 있다고 예상할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21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원시적인 구조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지요
해양경찰이 달려가고 구조헬기가 뜨고 ...
달려가봐야 벌써 배는 침몰하고 있는데 ...
우린 여기서 의문이 있어요
어찌하여 구조헬기가 사고해역으로 가는동안 무전이나 핸드폰으로 사고선박과
연락을 취하며 비상사테에 대한 응급조치를 유도하지 않았는지?
또한 가장 중요한 특공대를 투입하여 선내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적어도 사고여객선이 완전침몰까지는 1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음에도 ...
특공대가 투입되어 25개의 구명뗏목 (Life Raft)을 이용하여 승선한 모든사람들을
구출하였다면 침몰전 많은이들을 구출하고도 남았다 하는데
구조헬기는 사고해역을 빙빙돌며 1명 2명 끌어 올리기나 하고
해양경찰들은 뛰어내린 사람들만 구출했다 하니 한심한 노릇 아닌가요?
그후 침몰뒤에는 어떠했나요?
'빠른 조류, 높은 파도, 캄캄한 시계'에 가로 막혀 구조작업을 제때에 못하고 있으니
'빠른 조류, 높은 파도, 캄캄한 시계'는 21년전 서해페리호 사고당시에도 있었지요
바다는 늘 사납다는것을 왜 모를까요?
어떠한 환경 어떠한 폭풍우에도 완전무결하게 구조할수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언제 어느때고 투입될수있는 바다119 특공대원을 길러야 하는것 아닌가요?
국민은 믿을수 있는정부 든든히 의지할수 있는 정부를 바라고 있지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준비되고 믿을수 있는 정부를 표방한
그래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라고 바꾼것이 아닌가요?
이제는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서 어떠한 사고가 나도
분연히 대처할수 있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정부가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언제나 국민이 힘들고 위급할때 재빨리 달려와주는 정부
그리고 완전무결하게 말끔히 해결해 주는정부
우리 국민은 그런 믿을수 있는 정부를 바라고 있나봐요
아직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많은이들과
안산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두손모아 빌며
유명을 달리한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조 동렬(일송) *-
▲ 에어포켓으로 살아난 사람 ...
▲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