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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폭두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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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No人:사람이 아니다)
감독: 박훈정(대표작: 신세계, 부당거래[각본])
주연: 최민식, 황정민, 류승범, 이정재
러닝타임: 140분
스토리: 때는 2055년 전세계적으로 노인인구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결국 전세계 정상들은 입을 하나로 모은다.
매년 1억을 낼 수 없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모두 처분한다는 일명 'No人'법을 제정한다.
자진 신고해서 안락사를 받으면 남은 가족에게 3천만원의 돈을 준다.
가정을 위해 스스로 안락사의 길을 택하러 가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그중엔 당연히 도망치는 사람과 시위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위를 하는 순간 바로 총살에 화학무기로 공격을 했기에 시위는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도망간 노인을 쫒는 전문 추노(推老)꾼 한신(류승범)은 자기 아버지도 정부에 넘길 정도로 극악무도하다.
도망간 노인 한명당 5백만원을 받았기에 닥치는 대로 노인들을 잡아 정부로 보냈고 시체만 보내도 되기에 거의 다 죽여버렸다.
반면 정부에서 일하는 대성(이정재)은 말도 안되는 시스템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고 쿠데타를 꿈꾸고 있다.
그러려면 전직 최고의 그림자요원이자 테러전문가인 코드네임 파천황(최민식)이 필요하다.
10년전 중동 대테러작전을 직접 세웠으며 불리해진 세계정세를 우리쪽으로 유리하게 이끈 사람이 파천황이다.
지금은 그만뒀으며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대성은 온갖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그를 찾으려 하고 있다.
정부는 파천황이 언젠간 골칫거리가 될 거란 것을 알고 있기에 파천황을 찾으라고 한다.
추노꾼 한신이 설치고 다니는 바람에 일거리가 떨어지고 있는 백사(황정민)는 주로 중국과 한국쪽에서 활동한다.
백사는 밑에 거느리고 있는 부하들이 상당히 많은반면 한신은 독고다이다.
백사는 주로 거물급들을 잡아들이지만 최근에 한신이 수배금이 높은 노인들을 잡아들이는 바람에 자존심이 크게 상해있었고
이번에 역대 최고의 수배금이 떨어진 파천황을 둘 다 타깃으로 삼는다.
전세계 테러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파천황은 윤리도 근본도 없는 이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대성, 백사, 한신 그리고 정부가 그의 뒤를 쫒으면서 벌어지는 스릴과 스케일을 맛볼 수 있는 영화이다.
신세계팀이 다시 뭉쳤기에 더욱 기대되는 영화.
제목: 십이지신 (1부: 전설로부터 한걸음)
감독: 봉준호(대표작: 설국열차, 괴물, 살인의 추억)
주연: 하정우, 정우성, 임수정, 박보영, 김수현
상영시간: 140분
스토리: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자시(23시~1시)에 태어난 쥐띠 중 선택받은 자열(류덕환)
축시(1~3시)에 태어난 소띠 중 선택받은 우석(곽도원)
인시(3시~5시)에 태어난 호랑이띠 중 선택받은 호태(하정우)
묘시(5시~7시)에 태어난 토끼띠 중 선택받은 예인(박보영)
진시(7시~9시)에 태어난 용띠 중 선택받은 용후(정우성)
사시(9시~11시)에 태어난 뱀띠 중 선택받은 사의(김우빈)
오시(11시~13시)에 태어난 말띠 중 선택받은 마성(이광수)
미시(13시~15시)에 태어난 양띠 중 선택받은 양미(임수정)
신시(15시~17시)에 태어난 원숭이띠 중 선택받은 몽무(김수현)
유시(17~19시)에 태어난 닭띠 중 선택받은 유란(김유정)
술시(19시~21시)에 태어난 개띠 중 선택받은 견우(여진구)
해시(21시~23시)에 태어난 돼지띠 중 선택받은 일돈(고창석)
이들은 그 동물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동물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열은 쥐로 변하기 때문에 어떤 곳도 의심없이 침입할 수 있다.
우석은 소처럼 힘이 강하다. 호태는 누구보다 강하며 포스로 압살할 정도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예인은 사랑스럽고 민첩하고 청각이 뛰어나다.
자열은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 도둑질을 하는 좀도둑이고 우석은 농대교수이자 밤에는 술집을 관리하는 대부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야쿠자 두목이 된 호태와 스파이로 일하는 예인. 네명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용후는 그들을 찾아 나선다.
자신이 설계하고 있는 지상최대의 작전에 그들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상 최대의 보물이 모여있는 곳 중국의 자금성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철옹성에 침투하기 위해서다.
제일 먼저 찾아간 자열은 좀도둑질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몸이 떨리면서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용후를 보고 지레 겁먹었던 것이다. 용후는 우석한테 함께하자 하는데 당연히 우석은 거절하고 반항한다.
우석이 관리하는 술집이 초토화가 되서야 용후를 따라나선다. 예인은 용후한테 반해 따라나선다
이제 호태가 있는 일본으로 떠난다. 호태를 보는 사람들은 다 벌벌 떨고 기에 눌리고 만다.
그래서 우석, 예인은 호태 근처에 가지도 못한다. 결국 호태의 부인 양미가 일하는 네일숍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호태가 부인 양미한테 붙여놓은 견우가 눈치를 채고 호태에게 알린다.
호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우석과 예인을 잡아서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알아낸다.
우석과 예인은 호태가 관리하는 술집 지하실에 감금되었고 자열이 몰래 침투해서 용후에게 위치를 알려준다.
용후는 호태가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호태를 기다린다. 호태 역시 위에서 용후를 찾고 있다.
서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서로를 바로 알아보고 바로 싸움을 시작한다.
과연 용후는 호태를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석, 예인을 무사히 구출 할 수 있을까
1부의 내용은 여기까지다.
한국판 반지의 제왕을 꿈꾸는 봉준호 감독의 십이지신.
스릴, 재미, 액션 3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이다.
2부 내용
용후는 동료들을 데리고 중국에 있는 철옹성을 향해 간다.
단 한번도 뚫린 적이 없는 철옹성 그곳의 주인 몽무는 제천대성(서유기 손오공)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며 권력의 중심에 있는 자이다.
그에게는 항우가 타고 다녔다는 오추마로 변신하는 마성이 있어서 어느곳이든 순식간에 도착한다.
철옹성의 군사대장 일돈은 천봉원수(서유기 저팔계)로 십만대군을 거느리고 있다.
몽무에게 패배한 이후에 몽무 오른팔이 된 자이다.
그리고 바로 몽무 옆에서 그를 보좌하는 사의는 권렴대장(서유기 사오정)이다.
머리가 좋으며 철옹성의 눈인 자이다.
철옹성을 뚫기 힘든 이유는 저 셋이 워낙 강하기도 하지만 유란이 있어서이다.
유란은 동서 760m, 남북 1000m에 이르는 철옹성의 경계를 맡고 있다.
철옹성 가장 높은 곳에서 감시를 하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면 바로 울어서 소리로 알린다.
그 울음 소리는 순식간에 철옹성 전체에 퍼지게 되며 바로 일돈의 귀에 들어가고 군사가 모인다.
그래서 절대 뚫을 수 없는 곳이다.
중국에 도착한 용후 그리고 절대 한번도 뚫린적 없는 철옹성의 몽무
자열을 이용해 내부를 파악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살짝 정면 돌파하려 했지만 아무리 용후라도 한계가 있다.
과연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가.
2부의 내용은 여기까지다.
직접 중국에서 자금성과 최대한 비슷하게 세트를 만들었으며 중국인력을 대거 투입해서 CG가 거의 없다.
입이 벌어질 정도로 웅장한 스케일, 긴장감 넘치는 잠입, 스케일 큰 전투가 볼만 하다.
3부내용
3부는 자열로 어느정도 알아낸 내부와 용후의 전략 그리고 그것을 알아내려는 사의가 불꽃튀는 심리전과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철옹성에서 일돈의 10만대군과의 전투, 제천대성과의 전투
3부는 주로 전투가 주를 이룰 것이다.
제목: 팔도유람
감독: 이정범(대표작: 아저씨)
주연: 김윤석, 강동원, 전지현, 주원
러닝타임: 130분
스토리: 지하세계엔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더럽고도 추악한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장기매매이며 중국쪽과 연결되어있어서 추적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부모님 두분 모두 러시아에 이민왔고 시민권도 획득한 후에 낳은 러시아 국적의 아이 민준(강동원)은
어렸을 때 인종차별을 걱정하신 아버지 밑에서 어느정도의 무술도 배우고 몸을 강하게 만들었다.
스무살이 되자마자 러시아 최고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에 들어가고 10년동안 활동한다.
체첸군한테 잡혀 있는 동료를 구해내고 체첸군 20명을 몰살시킨 전적이 있을 정도로 살아있는 살인병기다.
10년후 항상 그리웠던 부모님의 고향인 대한민국으로 떠난다.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를 잘했기에 무리없이 회사에 취직했고 직장동료이자 3년후 아내가 되는 민선을 만난다.
민선과 단란한 가정을 꾸렸고 임신 8개월인 민선은 산부인과에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했는데 일주일째 연락이 없다.
경찰의 도움도 소용없었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무너진 민준은 회사를 그만두고 민선을 찾아나선다.
그렇게 아내의 뒤를 쫒은 결과 아내가 마지막으로 간 산부인과가 중국쪽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장기매매쪽 브로커인 백강(김윤석)의 정체를 알아내고 아내를 넘긴 의사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백강의 뒤를 캐낸 결과 아내의 장기는 이미 한국의 팔도로 퍼졌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고
아내의 얼굴이 계속 스쳐지나갔고 배안의 아기는 세상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죽어버렸다.
이미 제정신이 아닌 민준은 아내를 되찾기 위해 아내의 장기를 이식한 사람들을 찾아나섰고
불법으로 이식받은 사람도 백강과 똑같은 것들이라며 이식된 아내의 장기를 빼낸다.
서울에서 아내의 눈, 경상북도에서 아내의 신장 등등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사회부기자 서연(전지현)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모두 3개월 내에 불법으로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이라는거다. 의문은 점점 쌓였고 다음 타깃도 3개월 내에 이식을 받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친구이자 형사인 인호(주원)한테 말한다.
인호는 처음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서연의 말을 무시했지만 다음 살인사건의 타깃 역시 서연의 말처럼 불법으로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서연한테는 위험하니 빠지라고 한다.
반면 브로커인 백강은 자신이 연결해준 사람들이 한두명씩 죽어나가자 이 바닥에서 신뢰를 점점 잃고 있었다.
자기 사업인 장기매매에 뒤탈이 생기자 백강은 잔혹하기로 소문난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당연히 자기가 연결해준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었기에 민준보다 한박자 빨랐다.
모든 것을 잃고 살인병기로 돌아온 민준을 쫒는 백강
살인사건에 대해 점점 의문을 품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품고 민준의 뒤를 쫒는 서연
극악무도한 살인자를 잡기 위해 민준의 뒤를 쫒는 인호
자신의 아내의 장기를 이식한 사람들과 백강을 쫒는 민준
네 사람의 쫒고 쫒기는 스릴과 전작 아저씨보다 리얼해지고 잔인한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
제목: 노예들(NoYes)
감독: 나홍진(대표작: 추격자, 황해)
주연: 이병헌, 유해진, 류승룡, 김민희
러닝타임: 130분
스토리: 너희들은 노예인가?
예!! (아니)
너희들은 충성스러운 개가 될 수 있는가?
예!! (아니)
너희들의 주인은 누구인가?
최씨 어르신입니다. (내가 내 주인이다)
때는 1173년 조위총의 난을 진압하고 1196년 이의민정권이 최충헌(김윤석)으로 넘어갔다.
최충헌이 집권한 이후에도 농민봉기는 계속 되었다. 최충헌의 사노 만적(이병헌)은 썩어빠진 노예제도를
없애려고 한다. 그의 불알친구이자 같은 노비인 창두(유해진)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고 한다.
입담이 좋고 발이 넓은 창두는 노비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하고 만적은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운다.
왕은 아니지만 최충헌의 권력의 실세를 모두 쥐고 있기 때문에 최충헌과 상전들을 모두 죽이고
노비문서를 불태워서 이 나라에 천민이 하나도 없게 하려한다.
만적의 오랜 연인이자 최충헌집의 노비였던 효령(김민희)은 어렸을 때부터 만적과 함께 어울리며
사랑을 꽃피운 사람이다. 어느날 효령은 만적의 아이을 가지게 되었고 그 당시 노비도 결혼을 하면 집안을
꾸릴 수 있었기에 최충헌의 집에서 나와 만적하고 함께 가정을 꾸렸다.
어느날 효령이 만적에게 우리 아이만큼은 개잡년만도 못한 노비로 키우고 싶지 않다며 울고 또 울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살아가야 할 운명이 정해진다. 그것도 천한 노비로.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한 아이 아버지로서 만적은 더 이상 이런 걸 지켜볼 수가 없던 것이다.
창두는 전국에서 힘 좀 있는 노비들을 모아놓았다.
만적은 그곳에서 말했다 "왕후장상에 씨가 따로 있느냐"
그의 한마디는 그곳에 있던 노비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모두가 그와 함께하기로 하며 자기 지역의
노비들을 몇날 며칠에 이곳으로 데려오겠다고 하였다.
만적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아무도 사상 최대의 난이 있을 거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충헌은 절대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다.
여기저기 심어놓은 정보통들에게 노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첩보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보라 한다.
어느날 자기집 노비였던 효령의 남편이 엮여있다는 것을 알게된 최충헌은
효령을 데려와서 한가지 제안을 한다.
"네가 아는 것을 모두 말하면 내가 너에게 품직을 내리겠다.
아들이 있다지? 너처럼 남의 집 개처럼 살게하다가 죽일 수도 있어. 네가 여기서 말을 안해도
어차피 니들은 다 죽어. 다만 많은 피를 봐야하기에 시끄러워지는게 번거로울 뿐이지.
알아내. 주동자가 누구며 언제 어디서 모이는지"
효령에겐 3일의 시간이 주어졌고
과연 효령은 자식을 위해 최충헌에게 모두 고할 것인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 만적과 함께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충헌과 효령이 접촉했단 사실을 눈치챈 창두는 친구의 아내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효령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만적은 역사가 뒤바뀔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만적은 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나홍진 감독의 야심작 노예들은 추격자에서 보여준 심리전과 황해에서 보여준 잔혹한 액션과 추격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을 많이 담았다.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앞을 예상할 수 없다.
제목: 꼬리잡기
감독: 최동훈 (대표작: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주연: 전도연, 신하균, 박해일, 원빈, 김고은
상영시간: 110분
스토리: A는 B를 잡고 B는 C를 잡고 C는 D를 잡고 D는 A를 잡는다.
그리고 Z는 모든걸 지켜본다.
며칠 전 연쇄살인마한테 딸을 잃은 미연(전도연)은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경찰의 힘으로는 범인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중 사설탐정 Z를 알게 된다. 돈을 입급하면 며칠 내로 거기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보내준다.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목소리조차 모른다.
그러던 중 사설탐정 Z가 말한 위치로 찾아간 미연은 한 지하실에 갇히고 만다.
몇 분후 한명씩 들어왔고 미연을 포함한 5명이 지하실에 감금당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두려움은 더해가기만 했다.
그때 음성이 나오고 불이 켜지면 각자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쪽지가 있으니까 아무한테도 내용을 말하지말고
바로 쪽지를 먹으라고 했다. 먹어도 이상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먹으라고 했다.
불이켜지고 각자 주머니에 있는 쪽지를 확인했다.
미연의 쪽지에는 "넌 희진이(딸) 살인사건의 '목격자'다. 네가 피해자라는 걸 살인자가 눈치채는 순간 넌 죽게 된다."
현식(신하균)의 쪽지에는 "넌 희진이 살인사건 '담당형사'다. 네가 OOO라는 것을 들키는 순간 넌 죽게 된다."
도영(박해일)의 쪽지에는 "넌 이 모든걸 꾸민 'Z'다." 그리고 쪽지엔 나머지 4명에 대한 정보가 써있었다."
도진(원빈)의 쪽지에는 "넌 희진이 살인사건의 '살인자'다. 네가 OOO라는 걸 들키는 순간 넌 죽게 된다."
은아(김고은)의 쪽지에는 "넌 희진이 살인사건의 '피해자'다. 네가 OOO라는 걸 들키는 순간 넌 죽게 된다."
모두 쪽지를 읽자마자 바로 쪽지를 먹었다.
그리고 다시 방송이 나왔다.
"방금 너희들이 먹은 쪽지에는 독성분이 들어있다. 12시간 후면 모두 죽게 된다.
단 미션을 성공하면 해독제를 먹을 수 있다. 물론 나(Z)도 너희들 사이에 있다.
나도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면 죽게 되니까 너무 억울해하지 마라."
미션은 쪽지에 주어진 대로 행동하며 진짜 자기자 찾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면 된다.
실제 피해자는 목격자가 필요할테니 목격자를 찾고 목격자는 경찰한테 알려야하니 경찰을 찾고
경찰은 살인자를 잡아야하니 살인자를 찾고 살인자는 희진의 엄마인 피해자를 찾으면 된다.
그리고 Z는 끝까지 정체를 들키지 않으면 된다.
미연은 자신이 피해자이기에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경찰은 그 사건을 조사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고 여기에 온 이유는 사건비리 폭로협박을 받아서이다.
목격자는 직접 살해현장을 봤으니까 잘 알고 있었고 여기에 온 이유는 네가 유일한 목격자라는 걸 살인자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아서이다.
살인자는 자기가 죽였으니까 잘 알고 있었고 여기에 온 이유는 온작 증거가 가득한 소포를 받았고 잡히기 싫으면
이 곳으로 오라는 쪽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Z는 조사했으니까 잘 알고 있었다.
서로 처음보는 사이고 누가 진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서로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만 알고 있고
Z만이 모든 걸 알고 있다.
모든걸 알면서 지켜보는 Z와 남을 속이면서 자기가 찾아야 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 네 명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스릴, 반전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그동안 보여줬던 재치와 순발력, 그리고 흥행요소에 대해 빠삭한 최동훈 감독의 야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