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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님들
기분좋은 날씨의 토요일이긔!
이번 주말에 연재 완결하려고 노력중이긔 ㅎㅎ
12편 시작하긔!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리안나 스타크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리안나를 납치해간거라고
생각하긔
캐틀린 툴리와 결혼식을 올리러
리버런으로 가던 중이었던
리안나의 첫째오빠
브랜든 스타크는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말을 돌려
라에가르를 찾으러
수도 킹스랜딩의 성
레드킵으로 달려가긔
성으로 쳐들어간 브랜든스타크는
"라에가르 어딨어?? 나와!!!"
라고 외치지만
라에가르는 여기에 없었고,
미친왕 아에리스2세는
이러한 브랜든의 행위를
반역이라 칭하며
반역죄로 잡아들이긔.
아에리스2세는
아들이 반역죄로 잡혔으니
그의 아버지 릭카드 스타크도
킹스랜딩으로 오라고 하긔.
릭카드 스타크는
아들의 죄를
"결투재판"을 통해
심판하기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긔.
여기서 결투재판이란,
명예결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중세시대 재판 제도 중 하나로
원고와 피고(또는 그 대리인=대행자, 대전사)가
무기로 싸워서
이기면 무죄, 지는 쪽에 유죄를 선고하는 방식.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긔)
릭카드 스타크는 아들을 위해
결투재판에
본인이 대전사로 나가 싸우고자 했긔.
미친왕 아에리스2세는
그렇게 하자고 하긔.
그러나 미친왕은
정상적으로 응할 사람이 절대 아니었긔.
아에리스 2세가
릭카드 스타크의 상대로 명한 대전사는
"불"
미친왕은
릭카드 스타크를 묶고 불로 태웠으며,
맞은편에
브랜든 스타크의 목에 올가미를 묶고
눈 앞에 닿을락말락한 곳에 칼을 둔채
아버지를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라는 식으로
둬버린다긔 ㅠ
결국 릭카드 스타크는 불에 타 죽었으며,
브랜든 스타크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칼에 손을 뻗으려 하다 목이 졸려 죽긔......
그리고
스타크의 온 일행들도 다 죽이긔.
비명소리, 살이 타는 냄새,
목이 졸려 괴로워하는 소리...
이 잔혹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은
일제히 충격을 먹었고
그 충격을 먹은 사람들 중 하나에는
킹스가드
"제이미 라니스터"도 있었긔...
제이미 라니스터는 방관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
모종의 죄책감도 느끼게 되긔.
말 나온 김에,
제이미 라니스터 이야기도 해보려 하긔
앞전에 제이미가
미친왕으로부터
킹스가드로 내정되었던 시절
생각나시긔?
이때 제이미의 나이는 고작 15살.
어린 나이에
명예로운 킹스가드가 될 생각을 하자
제이미는
기사로서의 본인의 실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들뜨고 설레하긔.
하렌할의 마상시합날
임명식을 하고,
하얀 망토를 두른 순간
제이미는 얼마나 설렜을까욤??
하지만, 그날 밤
아에리스 2세는 속내를 드러내긔.
제이미에게 대놓고,
"넌 여기서 아무런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다.
넌 네 아비(타이윈)이 아닌 내가 원하는 대로
나를 섬길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제이미는
본인이 잘나서 킹스가드가 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견제 수단으로
이용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긔..
그래도 제이미는
킹스가드 서약을 떠올리며
변함없이 아에리스2세를 묵묵히 수호하긔
제이미는
정말 진심으로 끝까지
미친 왕을 지키려 했을 거긔..
이는 또 로버트의 반란과 연결되니
제이미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해보겠긔!!!
다시! 로버트 반란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아에리스2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관련된 가문의 사람들도 다 죽이고자
베일 지역 이어리의 영주,
아린 가문의
"존 아린"에게
에다드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을
데려오라고 시키긔!
자 여기서,
존 아린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면
존 아린은
존경받는 대영주이자 관리자로서
에다드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의 대부이긔!
에다드와 로버트는
존 아린 밑에서 배우며
청소년기를 함께 보내며
형제처럼 친해지게 된거긔
즉, 아에리스2세가 존 아린에게
이 둘을 데려오라고 시켰을 때
둘은 함께
존 아린의 지역인
베일 지역에 있었긔.
다시 돌아와서,
이런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은 존 아린은
절대 아들같은 이 둘을
미친왕에게 넘겨줄 생각이 없었긔.
대신, 본인 가문과
기수 가문들을 전원 집합.
반란을 일으키기 위한 병력을 모은다긔!!
이에 합세하여,
아버지와 첫째형이 죽고 난 뒤
스타크 가문의 대영주가 된
에다드 스타크도
기수가문들을 소환, 군대를 형성하고
이미 스톰랜드의 영주였던
로버트 바라테온도
휘하의 기수가문들을 다 불러
군대를 일으키긔.
반란군 라인업 쩔긔!!
또한, 반란군은
리버랜드의 리버런의 대영주
툴리 가문의 병력을 얻기위해
에다드 스타크는 형의 약혼녀였던
케틀린 툴리와 결혼하고,
존 아린은
캐틀린 툴리의 여동생
라이사(리사) 툴리와 결혼하긔..
(근디 이 둘은 나이차이..너무한거 아니긔?ㅠ)
암튼
혼인을 통해 얻은 툴리가문의 군대까지 합세하여
반란군은
로버트의 반란이라 불리는
대.반.란.을 일으킨다긔!!!
그레이조이 가문도
중립에 서서 눈치를 조금 보다가
나중에 반란군에 가담한다긔
한편, 미친왕 아에리스2세의 병력을 대략 살펴보면
마르텔 가문(왕세자비의 가문이므로 왕의 편에 섬)
티렐 가문(왕가에 계속 충성하기로 함)
그리고 킹스가드와 왕실근위대.
(그런데 킹스가드 중 몇명이 이미 보이지 않는다긔 ㅠ)
암튼 국왕 측 병력은 이미 열세였긔 ..
자 그럼 한 번
가문에 따라 병력을 정리해보면,
* 로버트 바라테온(반란군)편 :
스타크, 바라테온, 아린, 툴리, 그레이조이
* 미친왕 아에리스2세 타르가르옌 편 :
마르텔, 티렐
음...근데 뭔가 허전하지 않긔?
라니스터 가문은요???
그렇긔.
반란군의 전투가 이어지는 와중에
라니스터 가문,
고향으로 돌아가 있던
타이윈 라니스터는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어느쪽에도 가담하지 않고
조용히
몸을 사리긔.
마치 뛰어 오르기 전
몸을 웅크리는 사자처럼요.
그리고
전쟁 소식을 들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어디 있었냐구요?
도른 근처의 산맥에 있는
"기쁨의 탑"이라는 곳에
리안나 스타크와 함께 있었긔.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이미 보이지 않다던 킹스가드 중
세 명의 기사
"오스웰 휀트"
"제롤드 하이타워"
"아서데인" 도 함께.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은
세 명의 킹스가드들에게
리안나를 잘 감시하라고 한 뒤
아버지를 위해 전투에 가담하러 출발하긔..
이후
"트라이던트 전투"라고 불리는 전투에서
로버트 바라테온이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을 죽이고
(로버트...나름의 복수는 성공했네긔)
왕세자가 죽는 모습에
타르가르옌 군대의 사기는
풀썩 꺾이고 말긔
결정적으로 승기를 잡은 반란군은
에다드 스타크를 선두로 하여
수도 킹스랜딩으로 진격하긔
미친왕 아에리스2세는
똥줄이 타기 시작하고
연금술사를 불러
도시 곳곳에
와일드파이어(도깨비불)을 배치하라고 시키긔
(여차하면 불을 붙여 도시 전체를 다 태워버릴 심산...)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제이미 라니스터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지만 그래도
제이미는 이 일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고
묵묵하게 왕을 지킨다긔 ㅠㅠ)
또한 자신의 임신한 아내 라엘라 타르가르옌과
어린 아들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을
원래 타르가르옌의 영지
드래곤스톤 섬으로 대피시키긔.
(이때까지 대너리스는
아직 라엘라 타르가르옌
뱃 속에 있었긔.
그래서 드라마 속 대너리스는
아버지인 아에리스 2세의
미친 만행을 잘 모르긔.)
오잉 그럼 남편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죽고 남은
엘리아 마르텔 왕세자비와 그 자식들은요? ㅠ
(심지어 자식들도 있었눼....
라에가르 양반...너무 심한거 아니긔? ㅠ)
미친왕 아에리스2세는
엘리아 마르텔 왕세자비와 그 자식들은
그대로 레드킵 성에 있으라 하긔....
(이는 마르텔 가문을 계속 본인 편에 서서
싸우게 하려고 압박하기 위한 것)
한.편
이대로라면 질게 뻔한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미친왕 아에리스 2세에게
갑자기
침묵을 깨고
타이윈 라니스터가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나타난다긔 두둥
"반란군으로부터 킹스랜딩을 지켜줄테니 성문을 열라"고요.
첩보관 바리스와
심지어 아들 제이미 라니스터까지도(아버지 넘잘알)
타이윈의 말을 믿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타이윈을 미워했어도
능력이 있다는 점만은 인정했던
미친왕 아에리스2세는
결국 성문을 열고
라니스터 군대를 들여준다긔 ㅠ
자, 잠깐! 곁다리로
라니스터 가문의 가언은
"내 표효를 들으라(Hear me roar)"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자주 라니스터 사람들이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라니스터는 언제나 빚을 갚는다"
(Lannister Always Pays His Debts)
라니스터 가문의 성격상
받은건 고대로 갚아준다..
요런 의미가 강하다 보심 되긔
자 타이윈 라니스터는
미친왕에게 받은 수모를 어떻게 갚을까?
타이윈의 명령 아래
라니스터 군은
성안의 사람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하긔 ㅠㅠ
닥치는 대로 죽이고 뺏고 강간하고...
순식간에 수도는 함락될 위기에 처하긔
또한 라니스터의 병력 중
"그레고르 클리게인" 이라는 기사는
(별명 : 거산)
타이윈 라니스터의 묵인 하에
왕세자비 엘리아 마르텔의 아이 둘을 죽이고
엘리아 마르텔을 강간하고 잔인하게 살해하긔...
이제 진짜 도라버린 미친왕은
이미 배치해놓은 와일드파이어에
불을 붙이라고 명령하고
유일하게 곁에 남아 본인을 지켰던 킹스가드 1인.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너가 반역자가 아니라면
너의 아버지 타이윈을 직접 죽이라"
명령하긔.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이러한 만행을
참을 수 없었던 제이미는
무고한 사람들과 도시를 폭발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선 연금술사를 죽이고..
칼을 쥐고 철왕좌가 있는 곳으로 가서
미친왕 아에리스2세를 죽이긔....
이때 마침
왕 알현실에 도달한
라니스터의 병사들도 함께
이 모든 상황을 함께 조용히 받아들이게 되긔.
제이미는
비어있는 철왕좌에 멍하니 걸터앉는다긔 ...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킹스랜딩에 도달한
에다드 스타크와 반란군들.
라니스터 군대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 있는 참상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되긔.
그리고 더 충격적인 장면.
에다드 스타크는 성 안으로 들어가
철왕좌가 있는 방으로 들어서는데
그때 에다드가 본 것은
아에리스2세의 시체와..
철왕좌에 앉아 있는
제이미 라니스터.
잠깐, 제이미 라니스터의 성격을 살펴보면
차갑고 계산적인 아버지 타이윈과 다르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다는 평이 있긔.
그리고 그의 미소는
"마음을 벨 것 같은 미소다"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구여
(저도 드라마보다가 몇번 베일뻔..ㅎ)
반대로, 에다드 스타크는
고지식하고, 규율과 명예를 엄청나게 중시하긔.
구부러질 바에는 꺾이는 쪽을 택할 만큼
올곧구요
에다드 스타크는
말 없이
제이미 라니스터를 조용히 응시하긔.
제이미는 슬쩍 미소를 짓지만
에다드는 웃어주지 않고
경멸의 눈빛을 보내긔
(에다드의 눈에는
제이미가 아마 이렇게 보였을 것 같쟈나...)
이때부터 제이미 라니스터는
킹스가드의 서약을 깬 기회주의자
"왕 시해자(Kingslayer)"라고 불리게될
슬픈 운명을 직감한 듯 하긔...
자 반란군의 승리로 끝난
로버트의 반란!
승리한 입장에서는
"왕위 찬탈 전쟁"
이라고 부르기도 하긔.
다음 13편에서는
이 전쟁의 이후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긔.
앞으로 하나 아니면 두개 정도의 글에서
마무리 될것 같네긔 ㅎㅎ
소드님들
항상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토요일 되시긔!!
첫댓글 ㄱㅆ 오늘은 여기까지 올림! 내일 완결편까지 다 올릴게ㅋㅋ
와 정주행했는데 존잼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안지울테니 시험 잘 준비하고 천천히 봐!
와 진짜 개재밌다 올려줘서 고마워ㅠㅠ
개존잼ㅠㅠ
제이미 존나 ㅠㅠ
아아재미써 낼또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