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님 글 펌
아래 신문기사를 보면 현대 중국이 갖고 있는 민족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 중국의 정체
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중국은 한족의 나라인가, 중화민족의 나라인가? 중국 헌법의 전문에서는 중국은 중화민족의
나라이며, 특정민족(특히 한족)의 일방적인 독주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론상 중국
은 중화민족의 나라인 셈이다. 하지만, 중국은 한족의 나라다. 한족이 90%의 인구를 갖고 있
고, 국가 권력을 모두 갖고 있다. 소수민족은 결국에는 한족이 다 먹어버려야 하는 존재라
는 것이 솔찍한 한족들의 속내일 것이다.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은 실상 대한족(大漢族)주의
의 발현물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한족의 나라 중국에서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를 칭송하는 것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는
셈이다. 아래 기사에서 청건국을 호평한 전문가인 마대정이란 자는 바로 동북공정을 주도한
자이다. 그 마대정이야 말로, 현대판 어용학자의 대표인 셈이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중국
의 과거 까지 모두 왜곡하는 작자인 마대정. 그야 말로 학자를 포기한 정치 몰이배일 뿐이
다.
하지만 마대정은 다르게 표현하면 중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비난을 받더라도, 역사를 새롭
게 창작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찬 사람인 셈이다.
2002년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의 악비논쟁에 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청나라 건국을 계승여
부 문제는 앞으로 복명회라든가, 황종의 등에 대한 논쟁으로 더욱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성공의 대만정벌에 대한 재평가 등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의 정체성 혼란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중국은 호로자식이라고. 자기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아무 거
나 다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하지만 묻자. 현재의 이익이 우선인가. 아니면 과거의 정
통성이 우선인가. 그것의 답은 시대마다 달라질 것이다. 현재의 중국의 이런 고민과 내적인
충돌이 앞으롱 어떻게 변해갈 지 주목해 볼 일이다.
中 '현대판 明·淸戰'
[조선일보 2004-11-15 18:48]
'淸 건국' 호평한 전문가 漢族네티즌들 비난 빗발
고구려사 왜곡의 선봉에 서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지도자 소조(小組) 마다정(馬大正) 부조
장 겸 전문가위원회 주임이 최근 중국의 한족(漢族) 네티즌들에게 무차별로 난타당하고 있
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사(淸史) 편찬작업과 관련, 청(淸)에 의
한 명(明) 멸망과 중국 통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마다정은 중국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사(淸史) 편찬위윈회 제1부주임도
겸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6억위안(약 900억원)과 수천명의 연구자를 동
원, 청사(淸史) 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0년 동안 진행될 대규모 역사편찬 프로젝트에
는 수천명의 연구자들이 동원될 예정이다.
마다정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 지난 9일 언론 인터뷰에서 “17세기 40년대 중국은 하나의 강
력한 정치적인 핵심세력이 통치하는 것이 필요했다. (청에 의한 중국의) 통일은 분명히 좋
은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구려 역사왜곡과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중화민족주
의’ 사관에 입각한 주장이라 볼 수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한족(漢族) 네티즌들이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족들이 주
도적으로 꾸리고 있는 ‘한문화망’(www.han-culture.com)은 물론, ‘왕이(網易)’ 등 일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도 마다정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문화망에 ‘마다정 같은
사람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청사’를 편찬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전
문 토론코너가 생겨났다.
카페 게시글
ㆍ한국역사바로알기
중국 과연 청나라 계승했나?
눈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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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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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나의 여러 사서에서는 동이의 여러 나라의 말이 유사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을 현재처럼 미디어가 발달하고 교통이 편리한 시대마냥 동일한 언어구사로 이해하는 것은 현대적 시각이다. 제주도의 방언만 보더라도 심히 우리의 말인지 의문이 들정도이지만 고대에서의 지리적, 미디어적 한계속에서도 유사한 언어적
특징을 공유하였다는 것은 한족보다 더욱 가까운 우리의 역사의 한 단면임에 주목하여 활발한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