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셀 3기이고 지금, 오늘 현재 3차 항암 마쳤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이고요, 지난 17일 월요일 씨티 촬영 하고 오늘 담당교수님 만나 상담후 3차 항암 실시!!
교수님께서 암세포 조금 줄었다고 하시며 4차 항암 마치고 골수이식 하자고 하시네요.
골수이식이 재발확률이 없고 완전히 완치 된다 하시긴 하지만.
은근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난 12월 6일 항암 시작하여 원래의 계획은 6개월간 총 8차항암까지.
그리고 골수이식..
다행이 장기며, 골수에 전이가 안되 자가골수이식이 가능하다 하였지만..
중간에 많이 좋아지면 8차항암까지 안가도 되겠지 했는데
교수님은 그래도 8차까지 생각하시고 ..골수이식 해야 한다고 하셧지만..
골수이식후 안좋은 사례도 있다 하여 ..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완치 속도가 빠르다 하여 항암 중간에 골수 이식 하는 경우 없을거 같았는데.
뮤조건 8차 후 골수이식 받는걸로 생각하고 치료 열씨미 받고 정말 스트레스 안받고 좋은 음식만 먹고 좋은 생각과 ..
운동도 무리 안가게 잘 하여
4차 항암후 골수 이식 할수 있게 되었는데
골수이식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여러 님들의 조언 부탁 드리고..
골수 이식 과정이 어트케 되나요?
무균실에 들어가 있고 ....
시간은 어느정도 소요가 되는지? 무지 힘들다 들었는데..
골수 이식을 받는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항암후 골수 이식 안받으시고 완치가 되셨다가 ..얼마 안되 재발 하셨다는 님들도 계시던데..
참 고민이 많습니다..
암세포가 줄어 다행이고 너무 행복한데 ...바로 골수이식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냥 조아라만 할수 없네요..
첫댓글 항암 치료에 경과가 좋았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이식 치료도 잘 이겨내실 거에요. 카페에도 한 번 이상의 이식 치료를 받고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잘 해내실 겁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
자가 이식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랍니다. 동종(타인)이식시 맞는 골수를 찾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자가는 본인의 것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걱정하실 일 전혀 없으시구요. 이식자체는 아주 간단해요. 이식을 위한 몸상태를 준비시키는데, 다소 일정이 필요하지만 그런 준비만 잘되면 이식자체는 몇분만에 끝나더군요. 무균실등 에서 독실 또는 2인실을 사용(병원 사정에 따라 다인실의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혼자서 몇주를 지내야 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해 힘들어 하는 분을 제외한다면 그렇게 힘든 건 없어요. 단지 감염될 경우 몸속에 싸울 군사가 없으므로 그런 점만 주의한다면 별 문제 없어요.
잘 될거예요. 저도 응원 합니다.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바래요. 전 1인 무균실 생활했는데, 간만의 오롯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정말 즐겁게 보냈답니다. 화이팅입니다. 재발하면 재발할 그때 걱정하면 될 일인데, 생기지도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 고민한다고 득 될 것 없답니다. 주어진 '오늘'이란 시간을 즐깁시다. 화이팅하셔요. 야~ㅂ!!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