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천국은 어디일까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어디서 천국(天國)을 찾았을까요?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5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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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총각 시절에 여러 명의 친구와 비좁은 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 좁은 방에 여럿이 살면 불편하고 짜증이 날텐데 뭐가 그리 즐거워 그렇게 웃고 다닙니까?”
'소크라테스'의 대답입니다.
“친구와 함께 사니 즐겁습니다. 서로 경험을 나누고 지식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 그 뒤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하나 둘씩 떠나고 소크라테스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여럿이 살아 좋다더니, 지금은 혼자가 되어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야 하는데 여전히 웃고 있으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지금은 여기 있는 많은 책들을 내 마음대로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선생님들을 내가 독차지한 셈이지요. 이렇게 감사한데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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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소크라테스가 결혼을 했는데 건물의 제일 아래층에 살았습니다.
친구가 물었습니다.
“아래층에 살면 위층에서 물도 쏟고 쓰레기도 던지고 쥐도 많고 냄새도 나는데, 자네는 뭐가 좋아서 그리 웃고 다니나?”
'소크라테스'의 대답입니다
“1층에 사니까 채소도 내 손으로 심을 수 있고 꽃도 가꿀 수 있네. 친구가 와도 찾기 쉽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를 안 해도 되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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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위층에 사는 친구 아버지의 다리가 불편해져서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자 '소크라테스'는 집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친구가 또 물었습니다.
“전에는 1층이 좋다했는데, 지금은 위층으로 옮겼으니 불만일텐데 여전히 웃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소크라테스'의 대답입니다.
“위층에 있으니 조용하고 멀리 좋은 경치도 보이네. 계단을 오르내리니 운동이 되어 건강에도 좋지... 이렇게 좋은 점이 많으니 감사할 따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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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소크라테스' 제자인 '플라톤'에게 묻습니다.
“자네 선생은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플라톤'이 대답합니다.
“사람이 갖는 감사의 속성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지요.”
감사할 환경에서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고난과 시련 그리고 억울함 가운데에서 감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祈禱)로 간구해야 하고 하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높은 차원의 감사요, 깊은 신앙과 인격의 소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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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철학과 삶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의 아내 '크산티페'가 악처였다는 사실을 들어서 알고는 있을 것입니다.
철인의 삶을 살았던 그가 가장 가까이서 이해 해줄 수 있던 아내로 부터는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의 부인을 악처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소크라테스'는 그의 나이 51세에 결혼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느 날 부인은 잔소리를 퍼붓다가 그의 머리에 물 한 바가지를 퍼부었습니다
그랬어도 그는 말하기를 “천둥이 친 다음에는 큰 비가 내리는 법이지...” 라며 태연해 하더랍니다.
그가 남긴 명언(名言) 중에
“반성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무지(無知)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는 말과
“유일한 선(善)은 앎이요 유일한 악(惡)은 무지(無知)다”라는 말 속에는 삶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반성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함축된 뜻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가장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부유하다”는 말과
“칭찬하는 자(者) 보다 자신의 결점을 말해주는 친구를 가까이 하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반역적인 언론을 통해 아테네 청년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그는 국외탈출의 기회도 거부한체 스스로 독약을 받아 마셨습니다.
죽기전에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악법도 법이다> 였습니다.
후대 사람들은 그를 4대 성인(聖人) 중의 한 사람이라 평가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마음에서 기쁨과 평정을 유지하면 그곳이 <천국>이라는 '소크라테스' 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어 보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천국의 삶>이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