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lent [연산동] 레스토랑같은 보쌈집 '청담'에 다녀왔어요~~

[동글이]

4인용 소쿠리보쌈...

고기 넘 맛있어요^^

김치는 그다지 맛있는편은 아니고, 걍 무난합니다..

요것도 맛있고..

요건 양갱입니다...

낙지볶음소면...3.000원~~~되게 맛있어요^^

떡갈비...7,000원~~맛있어보이죠^^

쟁반냉면 큰거...12,000원 / 작은건 10,000원이던가?

후식으로 주는 오미자차~~

커피 다 마시고 나니 생각나서..-.ㅜ

스타벅스 2층에서 본 광안리바닷가 풍경..

밤 10시... 야외테이블까지도 사람 많죠?

제가 자주 애용하는 스타벅스 광안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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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통님의 번개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한 과장님께서, 총애(?)하는 울 직장의 왕따클럽(-.ㅜ) 멤버 6명을 위해

“저녁 함 사줄께~~” 하고 지나가다 던진 말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2주전부터 잡아놨던 약속이라 여기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따클럽에서마저(?) 버림받으면 전 더 이상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회 먹으러 갈까? 이건 너무 식상해...

랍스터 무러 갈까? 요건 좀 부담이 크실텐데...

평소에 좋아하는 과장님을 이런 식으로 뺏겨 먹을순 없었습니다.(다들 착해요~)

연산동쪽에 아주 맛있는 보쌈집이 있다던데...하는 말이 나와서,

번쩍~~ 뇌리를 스쳐가는 이름...

지나가면서 많이 본, 레스토랑을 빙자한 보쌈집.

혹시 “청담”?

OK~~~~

다들 더 비싼거 먹으러 가야한다고 우겼지만

저는 아직 안 가본 집이라 전 무조건 이집으로 밀어부쳤습니다...

퇴근시간의 러시아워를 뚫고(수영R부터 토곡쪽 길은 엄청 밀리거든요)

청담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장난 아니었지만, 주차아저씨들이 교육을 잘 받은 티가 나요.

그렇게 혼잡한 와중에도 아주 질서있고 친절하게 안내를 잘 해주시더군요.

음식맛요?

굿~~~이었습니다.

메인인 소쿠리보쌈과

사이드로 떡갈비도 먹고,

낙지볶음소면을 2개 시켰는데, 이거 웬만한 집 낙지볶음보다 훨씬 맛있어요.

맵싹하고, 단점이라면 약간 달아요..

그중의 한개는 제가 다 먹었습니다. 밥 1공기까지 비벼서 싹싹..^^;;

맥주도 한잔...

맛집소개 하려고 보니 침질질님께서 벌써 하셨더군요.

고기는 맛있었는데,

그에 비해 보쌈김치는 그저 고만고만해서 특별히 맛있는지는..-.-

떡갈비도 맛이 괜찮았어요. 가격도 그리 비싼건 아닌 것 같고...

양이 작은 건지는 객관적으로 판단을 잘 못하겠습니다.

먹고 싶은대로 다 시켜 먹어서...ㅋㅋㅋ

그리곤 광안리 스타벅스로 와서 카푸치노랑 캬라멜 마끼아또 마시면서

아까 먹는데 집중해서 못다한 수다를 여기서 풀고...

맘 맞는 사람들과 맛있는 저녁 먹고,

분위기 좋은 바닷가에서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누고,

날씨도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았어요~~~ 

어찌나 맛있게 잘 먹고 왔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눈도 작아지고, 웬 보름달~~~

오늘 아침엔 커피만 한잔 마셨는데 배가 안 고프네요^^

어제 번개 갔다오신 님들도 어제의 여운이 남아있겠네요..

저처럼 보름달 되신 분도 계실테고..ㅎㅎㅎ

오늘저녁 퇴근때부터 연휴네요.

연휴동안 즐겁게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맛있는 집 갔다 오시면 많이 올려주세요^^*

PS : 음식 나올때마다 카메라 들이대니까 일행들이 구박하더군요.-.ㅜ

     그건 참겠는데,

     서빙하는 아줌마가 와서 음식사진 찍지 말라고 해서 많이 못 찍었어요..ㅠ.ㅠ

     (참고로 음식은 맛있었는데, 울테블 아줌마 별로 안 친절했음)

     이런 과정을 극복하면서 맛집인으로 거듭나야 합니까?...

[키스민트]

나쁜의도로 음식을 찍는 것도 아닌데.....괜히 그러는것 같네요...앞으로 맛있는 음식 많이 올려 주세요..*^^*

[동글이]

그러게요...앞으로도 이런 난관에 자주 부딪히게 되면 곤란한데...

[swallow]

사진찍는걸 꺼려하는 식당도 좀 있긴한데..맛있는 음식이라고 광고해준다니깐 대부분 좋아하시더군요..말하기 나름인듯 합니다.

[swallow]

히,.맛나는고 드셨군요...특히 낙지볶음 소면이 아주 땡깁니다..

[동글이]

여기다 밥 비벼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물방개]

배고픈데 보니까 꼬르륵~~ 소리나네요!

[불청객]

김치보다는 오그락지가....더 맛있죠....다른집보다 확실히 고기질은 좋지만 양은 역시 좀 적은편.....그래도 찌께다시가 많이 나오니 셈셈이.....여기서 벙개 함 해도 좋을듯 하네요

[동글이]

그걸(?) 오그락지라고 하는구나...저도 김치보다는 그게 더 맛있더라구요^^

[장산바다]

요새 동글이님의 활동이 눈이 부십니다. 예전에 맛의달인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ㅋㅋㅋ 동글이님도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너셨군요. ^^

[동글이]

돌아올수 없는 다리요?....음...대충은 짐작이 가는데...그라믄 안되는데...

[개똥이춘부장]

동그리님도 대식가 클럽에 가입해얄 것 같네예~ㅋㅋ... 요즘 아주 자주보이서 어구야 이뿌다맨서~~ 해운대오믄 콜 하이소~ 헐찍한 밥 한그륵 대접하끼예~~ ^^*

[동글이]

저 원래 대식갑니다..ㅋㅋㅋ..낑가주시믄 고마울다름이죠..ㅎㅎ나 이뻐요? 아우~~~~해운대 가끔 가는데, 히~~우쨌든 말씀이라도 고맙슴다...^^*

[맛의 달인]

이 집은 사진이 많이 올라온 집인데 왜 못찍게 했지?...

[동글이]

소문듣고 같은업종의 사람들이 와서 찍어가서 그런거 아닐까요?..프라이드가 되게 쎄보이는 집이던데...

[시골아낙]

불청객님은 오그락지가 맛있었나봐요^^...전 얼마전에 갔을때 오그락지가 물기도 별로 없고 대충 담아나온 느낌때문에 맛이 별로던데^^..보기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나올때 애기하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ㅎ...그래도 다른건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동글이]

그랬나요?...같은 음식점이라도 어떤날은 맛있는데, 어떤날은 맛이 없을때도 있더라구요..

[포동]

동글이님이 완전 홍길동처럼 버번쩍 하시네여..감사할 따름임돠..연산동,,남천동..멀어서 아쉽습니다만 날잡아 가려구 입력을 함돠..

[동글이]

연산동,남천동은 광안리 바로 옆(?)동네거든요...이이상은 잘 안다닙니다..남포동이라든가,다대포라든가,구서동등등은 함 가고 싶어도 거리가 넘 멀어서리...맛집은 많지만, 할일이 너무 많다...휴~~~

[스노우맨]

연산동어디쯤인가요 전 괴정살아서

[대도 사랑]

연산토곡 사거리,한양아파트부근입니다^^*

[우리드림]

다시 한 번 접수합니다. 꼭 가봐야쥐.

[리바이스]

여기 가봤는데..분위기도 그렇고 괜찮아요..^^ 혹시 여러명 갓을때 소쿠리보쌈 인원대로 다 시키지마시고 고기랑 김치 조금씩 추가주문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

[블루블랙]

저도 몇번 가봤는데,동글이님 말씀대로 고기 양은 작지만 맛있고 보쌈김치는 그냥 그래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달지만 찌께다시가 많아 먹는재미가 있고 젊은층이 많이 선호할것 같은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