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오늘은 내가 지난주에 왜 수업을 못했는지 변명아닌 변명을 할려고 한다. 먼저 어딘가에 다녀왔다. 근데 안 알려줄 것이다. 나의 글을 읽고 맞추어 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힌트는 경기도에 갔다왔다. 거기는 일단 되게 규모가 컸고 그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1등 규모였다.
두 번째는 가족끼리 간 것이 아닌 스카우트로 움직였다. 아직도 모르겠다면 마지막 힌트를 주겠다.
세 번째는 그곳은 놀이공원이다. 이쯤이면 다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애버랜드에 다녀왔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겠지만 확실히 초등학교 다닐 때 애버랜드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무려 놀이기구를 12번이나 탔다.
1박 2일 동안 다녀 왔는데 그만큼 비싸기도 했다. (14만원.......) 대신 본전은 뽑은 것 같아서 좋았다.
버스를 타고 숙소에 왔다. 숙소는 캐빈호스텔이라고 침대는 없고 10실이라 조금 불편했긴 했지만 얻는 이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 무려 애버랜드 바로 옆에 있어서 정문도 아닌 옆문으로 들어가 달리기만 하면 아마존, T익스 등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들을 제일 먼저 탈수 있었다. 하지만 금요일날 학교 끝나고 출발한거라 도착했을때는 밥을 먹어야 했고 애버랜드 안에서 밥을 먹고나니 6시 반은 넘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T익스를 타러 갔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타고 나니까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내일 또 탔다.
그 뒤에도 롤링 엑스 트레인, 렛츠 트위스트, 더블 락스핀, 허리케인, 콜롬버스 대탐험, 아마존 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이틀동안 12번이나 탔다.
(티익스 2번, 아마존 1번, 롤링 엑스 트레인 3번, 렛츠 트위스트 1번, 허리케인 1번, 더블 락스핀 3번, 콜롬버스 1번)
둘째 날에는 애버랜드 개장하기도 전에 들어가서 밥 먹고 나왔는데 신기했고 10시에 바로 옆문으로 아마존가서 2번째로 탔다. 그리고 바로 우리 뒤쪽으로 줄이 매우 많이 있었다. 그다음 원래는 티익스를 바로 예약하고(스마트 줄서기) 아마존 타고 티익스 탈 생각이였는데 아마존은 10시 30분에 개장해서 예약 취소하고 다시 했더니 75분으로 바뀌었다. (원래는 16분이였다. 근데 아마존 10시 14분에 개장함 ㅎㅎ)
그래도 너무 재밌었고 티익스 타고 나니까 더블 락스핀빼고 거의 무섭게 안느껴졌다. 바이킹 탈 때 나는 그 느낌도 안나고... 티익스는 마지막에 타는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또 가고 싶다! (나중에가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