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교외선 & 아차산 한가위 이틀전 달님
/ 20140906(음 8월 13일) 토요일, 맑음
보름달 처럼 화안하고 풍성하신 한가위 맞이하시길,,,,
부처님과 하느님과 예수님과 무함마트(택일 이상)의
이름으로 기원올리나이다. ............ (()) (()) (()) .........
茶 宗 신 세 영 배상
네발나비과 표범나비
네발나비과 세줄나비
표범나비
세줄나비
- 네발나비과의 나비는 유충이나 알로 월동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성체로 월동한다.
그래서 늦가을 까지 꽃에서 꿀을 따서 몸에 비축하며
겨울을 나는 자양분으로 삼는다.
이 가볍고 여린 나비들이 매섭고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추운 겨울- 곤란함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저 가볍디 가벼운 날개짓과 그 작은 몸통 어디에다
그 많은 꿀들을 무엇으로 바꾸어 저장하는지?/?
그들의 영혼 속에는 수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추운 겨울로부터 나비를 지켜주기 위하여...
꽃들이 보여주는 대지의 모성애는 위대한 자연의 선물이다.
이른 추석이지만 벌써 밤송이는 벌어졌다.
교외선 철로변에 핀 참싸리 꽃
며느리밑씻개
- 장가간 아들에 대한 못다한 사랑이
이런 꽃의 이름을 낳았나 보다.
아이가 두고간 인형에도 초록의 이끼옷이 덧씌어져 있다.
기차가 멈추어 버린 교외선에는 담쟁이가 자란다.
아차산의 저녁 햇살
예쁜 버섯과 초록색 이끼
옛 한성백제 도읍지 위엔 오색 구름이....
노는니 이나 잡지....
자신에게 물고문을 가하는 중인가 보다.
갑오년 한가위 이틀전 달님....
오색 구름(彩雲)과 항아님....
아차산 고구려정
고구려정 이층 처마에 걸린 달님...
제2롯데월드와 올림픽대교
- 장노출로 손이 많이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