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내려 부기 빼는 나이트 케어얼굴이 부은 채 그냥 잔다면? 다음 날 아침 1.5배 부은 얼굴을 만나게 될 것. 자는 동안 알코올로 인해 올라오는 열 때문에 모세혈관이 팽창하면서 혈액순환이 더뎌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부기가 심해지기 때문. 즉각적인 쿨링 케어가 필요하다. 피곤한 밤 이것저것 하기 귀찮으니 빠르게 열을 내리는 초간단 방법만 준비했다.
1 10℃ 이하, 차가운 얼음물 패팅열을 내리기 위해 극단적이지만 가장 빠른 처방은 바로 얼음물 세안이다. 단, 차가운 물은 세정력이 약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운 후 얼음물 세안을 할 것. 세숫대야에 차가운 물과 얼음을 함께 넣고 1분간 천천히 세안한다. 너무 세게 패팅하듯 물을 뿌리면 피부에 자극이 되니, 살살 끼얹을 것. 피부에 긴장감이 생기면서 열 때문에 팽창된 혈관이 수축된다.
2 열 내리는 쿨링 마스크이것저것 바르기도 귀찮다면 쿨링 마스크만 바를 것. 바르는 순간의 쿨링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한다. 시트 마스크보다 슬리핑 팩이 더 효과적. 하나만 발라도 풀코스로 케어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쿨링 효과가 있는 크림이나 젤 타입 수분 크림을 수면 팩처럼 도톰하게 바르고 자도 효과적.
1 더페이스샵 아줄렌 썬팅 진정 젤 아줄렌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온도를 낮춘다. 100ml 1만6900원.
2 겐조키 바이탈 아이스 크림 냉장고에 넣고 쓰면 피부가 탱탱, 부기를 잡는다. 50ml 9만원.
3 빌리프 안티 행오버 수딩 마스크 캐모마일과 자일리톨 수딩 캡슐이 함유돼 진정 효과가 굿. 50ml 2만1000원.
4 슈에무라 딥씨 하이드라빌리티 젤 크림 산뜻한 젤 텍스처라 쿨링 효과가 뛰어나다. 50ml 7만5000원.
3 차가운 숟가락으로 냉찜질얼굴의 열을 간단하게 내릴 수 있는 방법. 스테인리스 스푼을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얼굴을 마사지한다. 열전도율이 좋아 얼굴이 즉각적으로 시원해진다.
1 스푼 뒷면으로 얼굴 양쪽 볼 아래부터 눈 밑까지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볼은 열이 많이 올라오고 빨개지는 부위이니 1분간 집중적으로 냉찜질할 것.
2 가장 부기가 심한 눈 주변은 눈 밑부터 관자놀이 방향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열을 내린다. 마찬가지로 1분 정도 냉찜질할 것.
근육 자극해 부기 빼는 모닝 케어전날 밤 부기를 빼지 못하고 잤다면, 잠들기 전 케어했지만 여전히 부기가 남아 있다면 이 방법을 추천. 평소 하던 스킨케어 단계에 부기 빼는 팁을 플러스한다. 일어나자마자, 세안하면서, 화장품 바르면서 이 팁을 더하면, 바쁜 아침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얼굴에 남아 있는 부기를 쫙 뺄 수 있다. 역시나 아주 쉬운 방법으로만 소개한다.
1 눈 뜨자마자 아에이오우 입 운동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로 ‘아에이오우’ 입 운동을 할 것. 화장실 갈 때도, 샤워할 때도, 모든 자투리 시간에 ‘아에이오우’를 하면서 입 주변 볼 근육을 꾸준히 움직이면 밤새 퉁퉁 부은 얼굴의 부기가 가라앉는다.
2 막힌 혈류 뻥 뚫어주는 냉온 세안아침에 물 세안 시 처음 10초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그 다음 10초는 찬물로 패팅한다. 이 과정을 3회 반복. 특히 손끝으로 피부를 튕기면서 세안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알코올 때문에 꽉 막혀 있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부기가 빠진다. 아침엔 피부 온도가 높으니 마지막은 차가운 물로 패팅해 열을 내려줄 것.
3 마사지하며 화장품을 발라라화장품을 바를 때 평소보다 손끝에 좀더 힘을 줘 가볍게 꾹꾹 눌러 바른다. 얼굴 근육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퉁퉁 부은 얼굴이 확실히 가라앉는다.
1 토너를 손바닥에 덜어 얼굴 살이 살짝 떨릴 정도로 톡톡 두드리며 바른다.
2 에센스를 손끝에 덜어 알파벳 O자를 그리는 느낌으로 양볼 옆을 마사지.
3 아이크림을 눈 밑과 눈꺼풀에 바르고, 눈 주변을 손끝으로 지압하듯 꾹꾹 누른다.
4 양손으로 얼굴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며 크림을 발라 부기를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