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업체들이 올 여름 비수기를 대비, 새로운 상품 전략을 편다.
업계에 의하면 남성복 브랜드들이 최근 슈트를 축소하고 캐주얼 물량을 확대하면서 객단가가 축소됨에 따라 다양한 전략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슈트 보다는 캐주얼 재킷과 팬츠 등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제품을 세트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업체들은 스테디셀러인 청량감 있는 블루, 네이비 계열의 제품과 냉감 슈트를 출시하는 한편 쿨비즈 캠페인 등 여름철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마에스트로’, ‘닥스’, ‘로가디스 컬렉션’등 정장 브랜드들은 온오프 타임 착장이 가능한 내추럴한 느낌의 린넨, 면 재킷과 면 린넨 혼방 제품, 뱀부 소재를 사용한 재킷 등 가벼운 캐주얼 단품 재킷을 전략 아이템으로 출시한다.
‘엠비오’는 올해 처음으로 아이스필 등을 사용한 냉감 슈트를 출시한다. ‘지오지아’ 역시 일부제품을 냉감 슈트로 구성했다.
또 일부 업체들은 섬머 베스트 아이템인 피케셔츠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등 어번캐주얼 브랜드들은 폴로형 피케셔츠의 스타일 수와 물량을 예년보다 확대했다. ‘엠비오’ 역시 캐주얼 단품 에센셜 라인을 강화하면서 비비드 컬러 계열의 피케셔츠를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