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재선 ‘출사표’

[양기성]

허석, 순천시장 재선 ‘출사표’

메타버스 출정식 ... 가상공간서 공약발표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순천시 조례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메타버스(가상현실)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출마선언문과 공약 발표에 이어 시정현안 및 공약 관련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 예비후보는 “초선 단체장을 경험해보니 전임이 남겨 놓은 과제 해결부터 업무파악, 고질적인 민원 해결, 공직자 파악, 선거 당시의 공약 추진 등으로 과로에 시달릴 정도로 바빴다”면서 “재선은 업무파악이나 공무원 파악 과정 없이 해왔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이 있어 꼭 순천시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메타버스 출정식은 가상공간에 무대와 객석을 마련해 130여 명이 입장한 가운데 허석 예비후보자 아바타와 30명의 시민아바타가 참석했다.

관람객은 100여 명이 입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 때문에 메타버스 방식의 비대면 가상공간 실현이 더 빨라진 것 같다”면서 ‘순천 대 개조 프로젝트’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출정식 차원을 넘어 함께 아름다운 순천을 꿈꾸자”고 제안했다.

메타버스는 허 예비후보 등 다수의 아바타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허석 시장 예비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