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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자루 밑부분에 1쌍의 턱잎이 있는데, 턱잎은 반달 모양이고 끝이 뾰죽하며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를 약재로 쓴다.
솜나물
차조기
곤달비
생강나무
솜방망이
배초향
곤드레
가락지나물
우리나라 각처 낮은 지대의 습지에 나는 다년초. 키 20-60cm. 줄기는 김. 잎은 5장의 작은 잎으로 된 손바닥 모양의 겹잎, 작은잎은 타원형,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어린 것은 식용으로 한다.
별꽃
길가에나 밭둑 공터 등에 주로 다른 찹초들이 별로 없는 장소에서 번식하여 자란다.
봄에 새싹이 날 때 잎줄기를 채취하여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먹는다.
꿀풀
꽃대 한 개에 여러개의 꽃봉오리가 보리가 달리는 것처럼 달려있어 여기에 길다란 진한 자주색의 꽃잎이 나와 있는데 이 꽃잎을 따면 꿀이 들어 있어 빨아 먹으면 단맛이 난다.
나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어린 새싹을 채취하여 데쳐서 먹는다.
진득찰
주로 하천이나 논둑 또는 산기슭에 자생한다. 가을에는 열매에 가시가 있어 옷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게 한다.
봄에 어린 잎줄기를 채취하여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먹는다.
쇠비름
밭이나 공터 등에 적당이 수분이 있고 비분이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어린 잎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식용으로 하기도 한다.
기린초
주로 양지 바른 땅이나 산비탈에 번식하며 늦은 봄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이른 봄에 새싹이 날 때 채취하여 먹는다.
절굿대
낮은 산이나 숲에 자라는 경우가 많다. 가을에 구슬처럼 동그란 청자색의 열매가 달린다.
봄에 어린 잎줄기를 채취하여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며느리 배꼽
삼각형 잎이 있고 줄기나 잎에 가시가 달려있으며 주로 냇가 주변이나 계곡 , 들에 분포되어 자생한다.
어린 잎이 신맛이 나므로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고 데쳐서 나물로 하여 먹기도 한다.
장구채
낮은 산이나 들에 자생한다.
어린 잎줄기를 채취하여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메꽃
덩굴성 이어서 다른 잡초들을 타고 덩굴을 지어 서식한다. 대개는 길가나 논둑이나 밭둑 냇가에 많이 있고 꽃은 연홍색을 띤다.
어린 잎과 줄기를 데쳐서 무쳐 먹거나 뿌리를 먹는다.
유채
주로 제주지방이나 남부지방 등에서 재배된다.
잎줄기를 식용하며 김치나 겉절이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오이풀
주로 낮은 야산이나 길가 하천둑 밭둑 등지에 양지바른 쪽에 자생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줄기에서 여러개의 밤색의 열매가 달린다.
봄에 어린 잎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닭의장풀
길가에나 밭뚝 주변 등에 주로 비분이 많고 수분기가 약간 있는 장소에서 주로 잘 번식한다. 파란색의 꽃을 피우며 자주 달개비라고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데쳐서 말려 나물로 먹는다.
비름
환경조건에 따라 잡초들이 많으면 위로 자라고 잡초들이 별로 없으면 옆으로 가지가 많이 자라 옆으로 퍼지면서 자란다.
잎줄기를 식용으로 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꽃대가 쇠기 전에는 언제라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할 수 있다. 주로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경우가 많다.
갈퀴나물
덩굴식물로서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척박한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라고 자주색의 꽃을 여름에 피운다.
여러해살이 풀로 덩굴성이며 봄에 연한 입과 줄기를 데쳐서 식용으로 하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먹는다.
양지꽃
주로 낮은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한 줄기에 여러개의 노란 꽃을 피운다.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삿갓나물 깊은 산 숲속에서 자생되며 뿌리는 옆으로 길게 자란다. 높이 20∼40㎝까지 자라며 6∼8개의 잎이 줄기에 돌려난다. 꽃은 6∼7월에 돌려난 잎 가운데 1개의 꽃대가 나와서 위를 향해 황색으로 핀다. 열매는 둥글고 자흑색으로 익는다.
어린순은 데쳐 찬물에 우려낸 다음 무쳐서 나물로 먹으나 뿌리에는 독성이 있다.
질경이 시골 길가나 들, 논두렁, 빈 집터 주변에 자생한다. 원줄기는 없고 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피며, 꽃은 잎 사이에서 줄기가 올라와 6∼8월에 백색으로 피고, 씨가 익으면 까만씨가 주머니 같은 씨방에서 나와 번식된다.
씨는 한약재로 쓰며 연한 잎은 데쳐 말렸다 나물로 무쳐 먹든가 양념하여 참기름에 볶아 먹으면 일미이다.
옛날에는 흉년에 연명하기 위해서 많이 먹었다. 잎과 뿌리를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고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개망초
야산이나 들의 양지쪽에 자생하며 높이 30∼100㎝ 가량 자라고 전체에 털이 나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 백색 또는 자줏빛이 도는 백색으로 핀다.
어린 잎이 연하고 부드러우므로 한창 잎이 돋아나는 초여름까지 새순을 뜯어 가볍게 데쳐서 잠시동안 찬물에 우려낸다.
무침나물이나 국을 끓여서 먹는다.
조개나물
종지나물
물레나물
잎은 길쭉하게 마주보고 나며 키가 50-80Cm정도이다.
4월~5월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무침으로 해먹는다.
6-8월 황색 5엽의 꽃이 핀다.
윤판나물
길이는 30∼60㎝까지 자라고 산지에서 자생된다. 뿌리는 짧으며 옆으로 뻗어 자라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피고 가지 끝에 1∼3개가 밑을 향하여 달리며 황백색으로 핀다.
봄철에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부드럽고 맛이 좋으나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물에 우려낸 다음 먹는다.
쇠서나물
들에서 높이 90㎝까지 자라며 줄기에 갈색 털이 난다.
꽃은 6∼9월에 황색으로 가지 끝에 피며 어린순을 따서 끓는물에 데쳐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쳐 먹는다.
둥글레
산야에서 자생되며 굵은 육질의 근경은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모서리각이 있다. 끝이 비스듬히 처지며 키는 30∼60㎝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펴지고 길이 5∼10㎝,너비 2∼5㎝의 긴 타원형이다. 잎자루는 없으며 6∼7월에 백록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 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구어서 먹거나 쪄서 먹으면 맛이 있다. 생약의 ‘위유’는 근경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근경을 치한 평보제, 해열, 강장제로 사용한다.
달래
들이나 밭에서 자라며 땅 속에 둥근 파 모양의 흰 비늘 줄기가 있고 그 밑에 뿌리 수염이 달린다. 잎은 긴 대롱 모양으로 1∼2개가 달리며 4월에 잎보다 짧은 꽃대 끝에 흰빛 또는 홍자색이도는 꽃이 핀다. 꽃이 진 다음 열매가 맺는데 매운맛이 있다.
달래는 옛부터 달래 무침나물도 유명하지만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일미이다.
밀나물
잎은 호생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덩굴 식물로 덩굴손이 있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먹는다.
5-7월 줄기에 흰색 꽃이 핀다.
산마늘
잎은 긴 타원형이며 잎과 줄기에서 향기가 난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뿌리는 짱아지 등을 해 먹는다.
5-7월 가운데 줄기에 흰색, 연보라, 황색의 꽃이 핀다.
씀바귀
잎은 작고 길쭉하며 땅에 붙어 자란다.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의 유액이 나오며 유액의 맛은 쓰다.
4월~5월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된장국을 끓여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는다.
7-9월에 황색 의 꽃이 핀다.
쑥부장이
키는 50cm정도이고 경생엽은 호생이며 긴타원상의 피침형이다. 줄기는 곧으며 가지를 친다.
4월말~5월중순 어린 잎을 무쳐 먹는다.
4-5월에 연한 자주색의 꽃이 핀다.
옛날 가난한 대장장이의 집에 딸이 있었다.
집이 가난하다보니 딸은 매일 동생들을 위해 쑥을 뜯어서 동생들에게 죽을 쑤어 먹였다.
동내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뜯으러 다니는 불쟁이네라고 불렀다.
그녀가 죽고나서 그 무덤에 이 풀이 자라게 됨에 따라
동내 사람들은 그 풀을 "쑥을 뜯으러 다니는 불쟁이네"가 변하여
쑥부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더덕
잎은 4개가 마주보고 가로 질러 차례로 나며 가을에 초롱 모양의 꽃이 핀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뿌리는 더덕구이, 장아지 등을 해 먹는다. 7-8월 초롱 모양의 흰색 꽃이 핀다.
참당귀
잎은 1-2회 3출겹잎이고 잎이 3-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는 긴 타원형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1-2m정도이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묵나물로 쓴다. 뿌리는 한약재로 쓴다. 8-9월 자색의 꽃이 핀다.
당귀란 참당귀의 뿌리를 말하며 고려시대 목귀초(目貴草),당적(當赤)이라고도 하였으며, 1600년대에는 숭엄초불휘라고도 하였다. 다른이름으로 숙근초(宿根草)라고도 한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쓴데, 방향성 정유와 서당,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월경을 조절하고 월경통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보혈작용이 현저하여 빈혈에 유효하고 일반 타박상이나 현전성 동맥염의 치료에도 응용된다. 만성 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변비에 복용하면 장관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이밖에도 빈혈로오는 두통, 관절염등에 널리 사용한다. 자궁출혈이 심할 때는 사용하지 않으며 장기간 또는 다량투여하는 것도 삼간다. 당귀의 가는 뿌리를 차를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 가 먹는다.
박쥐나무
잎은 크고 오각형으로 잎끝이 뽀쪽하며 고유의 냄새가 난다. 잎의 모양이 박쥐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우려내고 소량을 쌈으로 싸 먹는다. 뿌리에는 독성이 있다. 6-8월 황색 가는잎 모양의 꽃이 핀다.
오갈피나무
잎은 5장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가는 겹톱니가 있고 낙엽관목으로 키는 3-4m이다.
어린잎을 5월에 채취하여 나물로 해먹고, 뿌리와 수피는 가을에 채취하여 약용이나 차를 끓여 먹는다. 8-9월 연한 황색 우산모양의 꽃이 핀다.
달맞이꽃
1년생풀로 잎은 호생, 선상피침형이다.
4월말~5월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데치고 말려 묵나물로 먹는다.
7-8월 황색의 꽃이 핀다.
화살나무
잎은 호생으로 작은 난형이며 줄기에 화살대 처럼 날이 돋아 있는 낙엽관목이다.
4월~5월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무침해 먹는다.
산초나무
낙엽관목으로 가시가 호생이며 줄기에 가시가 많다.
4월말~5월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전을 붙여먹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한다.
졸방제비꽃
줄기가 곧게 서고 밀생하며 잎은 호생 난형이다. 턱잎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4월~5월 어린 잎을 채취하여 무쳐 먹는다.
5-6월 담자색 또는 흰색꽃이 피고 가을에 세모진 열매가 열린다.
풀솜대
잎은 둥글레처럼 가로질러 차례로 나며 가을에 흰꽃이 핀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비빔밥을 해 먹으며 묵나물로 사용한다.
냉이
잎은 톱날처럼 갈라져있으며 땅에 퍼져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뾰쪽하며 봄에 흰꽃이 피고 삼각형의 열매를 맺는다
4월~5월 채취하여 어린 잎과 뿌리를 찌개로 해먹는다.
5-6월 흰색 십자형의 꽃이 핀다.
냉이의 이름은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 냉이를 셰퍼드의 지갑(Shepherd's purse)이라고 하는데 이는 열매의 세모꼴 모양이 마치 목자가 갖고 다니는 주머니 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돌나물
잎은 작고 끝이 뾰쪽하며 잎의 두께가 도톰하다. 5월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로 먹는다.
5-6월 황색 별모양의 꽃이 핀다.
꿩의 다리
잎은 호생이며 세 가닥으로 갈라져 3개의 잎이 나므로 삼지구엽초로 착각할 수 있고 줄기는 약간 굵은 편이다
4월말~5월중순에 어린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무쳐먹는다.
명아주
잎은 호생이며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상 난형이다.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어린 잎은 홍자색의 가루가 붙어있다. 줄기는 곧으며 가지를 친다
4월말~5월중순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무쳐 먹고 열매를 식용한다. 굵은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지팡이로 쓰며 이를 청려장이라 하여 고급지팡이로 친다.
명아주를 육모재배하여 명아주대로 만든 지팡이를 靑黎杖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 후한 때 유향이란 선비가 어두운 방에 노인이 나타나 청려장 지팡이로 땅을 치자 불빛이 환하게 일어났다하며, 청려장은 가볍고 발광을 하므로 사귀를 물리친다고 하였으나 16세기 이시진의『본초강목』에“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이 안걸린다”고 하였으며, 중풍이 걸 린 사람도 쉽게 낫고 신경통에도 좋다고 전하는데, 민간신앙 차원에서 중요시되는 지팡이로 재질이 단단하고 가벼우며 섬세한 가공과정을 거쳐 품위가 뛰어나 인기가 높으며 특히 회갑 노인행사 기념일 등의 선물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옛날에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나이가 50살이 되면 자식이 아버지께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이라 하였다.
사람의 나 이가 60살이 되면 마을(고을)에서 주는 청려장을 향장이라 하였다.
사람의 나이가 70살이 되면 나라에서 주는 청려장을 국장이라 하였다.
사람의 나이가 80살이 되면 임금이 내리는 청려장을 조장이라 하였다.
몇 년전 김영삼대통령께서 우리나라 나이많은 노인들에게 청려장을 선물하였다는 방송을 들은 적이 있다. 옛전통을 되살리고 어른을 공경하려는 의도로 생각된다.
안동의 도산서원에 가면 퇴계 이황선생이 짚고 다니시던 청려장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국장이상을 짚은 노인이 마을에 나타나면 그 고을 원님이 나가서 맞이해야 했다.
김우규(金友奎)의 청려장 관련시조 : 숙종17~?(1691~?). 자는 聖伯, 영조때의 가인, 김수장과 교분이 두터웠음. 시조 12수 전함.
늙고 병든중에 가빈(家貧)하니 벗이 없다
호화로이 닷닐째는 올이 갈이 하도할샤
이제는 삼척청려장(三尺靑藜杖)이 지기론가 하노라.
달빛이 산창에 희게 밝으니,
돌 누각이 가을의 생각을 움직이네(動石樓之秋思),
청려장(靑黎杖)을 짚고 긴 파람하는데(植藜杖而長嘯),
사립문에 사람의 그림자가 비쳐있네(人有影於柴扉)> ;
병풍취
키는60-100cm로 잎에 털이 조금있으며 잎이 손 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는 톱니가 있다.
5월초~중순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쓴다.
민들레
잎은 뿌리에서 바로나며 피침형이다. 줄기가 없으며 뿌리에서 바로 꽃대가 나온다.
4월말~5월중순에 어린 잎은 식용으로 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쓴다.
민들레의 잎은 쓴맛이 나며 잎을 씹어 먹으면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꽃이 피기 직전의 잎은 설사에 잘 듣는다고 한다.
옜날에 민들래를 서당의 마당에 많이 심었다. 서당훈장을 蒲公이라하고,민들래를 蒲公英
이라 했다.
이 것은 민들래의 9가지 습성을 이용해 학동들에게 덕목을 가르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 아홉가지 덕목은
1.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가에 피어나 인마의 발에 밟히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忍德
2. 뿌리를 많이 다쳐도 살아나듯이 역경을 이겨내는 剛德
3.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고 꽃대별로 차례로 피는 禮德
4. 어린 잎은 나물로, 뿌리는 김치를 담궈 먹듯 온몸을 바치는 用德
5. 꽃에 꿀이 많아 곤충을 끌어 들이는 情德
6.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힌색 액이 나와 사랑을 뜻하므로 愛德
7. 뿌리는 약재로 쓰여 머리를 검게하므로 孝德
&n bsp;8. 종기에 민들래 즙이 으뜸이니 仁德
9. 씨앗이 멀리 날아가서 자수성가하는 勇德
민들레는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등이 풍부한데, 칼륨(K)은 이뇨제의 역할을 하므로 부종이나 복수시 효과적이며, 칼슘(Ca)과 마그네슘(Ma)은 골격구성에 도움을 주므로, 출산후 산부의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마그네슘(Mg)과 철분(Fe)은 혈액생성을 촉진하고, 위산과다를 중화시켜 주므로 통풍이나 류마티즘에 민들레즙을 3~4주간 마시면 증상이 사라지며, 황달이나 비장에도 효과적이다.
민들레는 봄의 대표적인 들풀의 하나지만 어린 싹을 즐겨 먹는 산나물이다. 뜯었을 때 흰 유액이 나오며 쌉쌀한 맛이 독특한데 이 쓴맛이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쓴맛은 심한 편이 아니므로 데쳐서 2~3시간 우려낸 후 조리하면 나물로서 초무침이 산뜻한 입맛을 낼 수 있으며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또 꽃은 피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옛부터 해열, 발한(發汗) 건위제로 약용했으며 비타민 A와 같은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야맹증의 치료약으로도 이용되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꽃은 옷을 입혀 튀김 으로 만들어도 맛이 있다. 또 뿌리와 함께 소주에 담그어서 약술도 만든다. 생약의 포공영은 민들레의 꽃과 뿌리를 일컫는 것으로 민들레에는 "이눌린"," 팔미틴", "세로틴" 등 특수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건위, 강장, 이뇨, 해열, 천식, 거담 등의 효과가 인정되어 있다. 잎이나 뿌리 모두에 쓴맛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들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다루지만 유럽에서는 특히 프랑스에서는 즐겨 먹는 잎채소의 하나라 하여 개량종은 상추보다 더 맛이 있어 "샐러드"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민들레의 어린 싹에는 비타민 B1,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쑥
잎은 여러갈래로 갈라져 있고 줄기가 길게 올라오며 잎의 뒷면에 솜같은 털이 나 있다. 독특한 향기가 난다
4월~5월중순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식용과 약용으로 쓴다. 잎은 데쳐서 떡을 해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쑥은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식물로 우리민족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3월 삼짇날에는 쑥떡을 해먹었으며, 단오날에도 숙떡을 해먹었으며, 몸이 아파 뜸을 들일 때에도 쑥을 사용하였다. 쑥의 생즙은 뱀에 물렸을 때 제독효과가 있으며 오늘날에도 사우나탕에 가면 쑥의 증기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짙은 엽록소와 치네온, 세스커텔펜 등 정유성분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그 외 비타민 A, B1, B2, C 등이 있고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쑥은 주로 소화작용에 특효약으로 쓰이며 소염성 이담제로 소변량이 감소하고 발열, 황달에 특효다
쑥은 우리나라의 역사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오랜 식물로써약효 및 식용식물로 알려져 왔음을 단군신화에서 볼 수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환웅(桓雄)이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신령스러운 풀 인 마늘 20통과 쑥(영애-靈艾) 한 자루를 주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볕을 보지 않으면(굴 속에 살았음) 사람이 되리라 일렀는데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만에 웅녀(熊女)가 되었으며 나중에 환웅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단군이라는 건국설화에 나타나는 뜻있는 식품이다.
또 환웅이 신시를 건설하고 인간사를 다스릴 때 마늘과 쑥으로 병을 다스렸다고도 적고 있어 옛부터 귀한 약초였음도 아울러 말해주고 있다.
쑥이라 하면 파란 빛깔의 쑥떡을 연상할 만큼 우리의 민속음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쑥떡은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하므로 이를 우려한 신하들이 3월의 첫 뱀날 곡수연 때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하게 다스려졌으므로 3월3일(삼짇날)에 쑥떡을 해먹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삼짇날의 쑥떡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기(邪氣)를 쫓는 액막이의 효력이 있다고 믿어 벽사(壁事)에 이용한 민속이 3월(음력)의 시식(時食)으로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전승 보편화 되었다.
3월의 시식에 빼놓을 수 없는 애탕(艾湯)은 쑥을 데쳐서 고기와 같이 이겨서 빚어 달걀을 씌워서 펄펄 끓는 맑은 장국에 넣은 것인데 오늘날 건위강장의 건강식으로도 크게 환 영받는 쑥의 이용법이라 할 수 있다.
나른해지고 구미를 잃기 쉬운 봉철에 향긋한 쑥으로 '쑥인절미', '쑥굴리', '쑥전', '쑥단자', '애탕' 등은 구미를 돋구기에 족하며 연한 잎은 1년 내내 튀김을 만들어 강장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쑥절편', '쑥개피떡', '쑥송편', ,쑥경단', '쑥밥', '쑥나물' 등 다양하게 쓰인다. 쑥은 이른 봄에 어린 순을 따서 삶아서 냉동고에 보관하면 1년내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쑥은 무기질, V-C, V-A, V-B1, V-B2 등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며 옛날에는 보리고개를 넘겨주던 귀한 구황식량이었다.
쑥은 쑥떡 다음으로 뜸을 뜰 때 사용하는 뜸쑥을 생각하리만치 약초로서의 위치도 대단하다. 5월 단오날 오시(午時:12시)에 뜯어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했다.
손쉽게 지혈제로 이용되었으며 코피날 때 비벼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되며 연장에 베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쑥은 해혈, 진통,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강화와 소염작용도 인정되고 있는가 하며 옛부터 지혈 외에 복통, 토사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
쑥뜸은 백혈구의 수가 2~3배나 증가하여 면역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또 잎을 고와서 환을 만든 것을 애 고(艾膏)라 하여 강장제, 통경제로 쓰이며 쑥은 간장질환, 부종, 복수, 황달 등의 소염성 이뇨제로 쓰이며 신경통에도 특효가 있다 하여 한증막의 쑥찜질은 유명하며 목욕탕의 쑥탕유래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쑥을 소주에 담그어 1개월 숙성시킨 쑥술은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증진, 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하며 쑥차는 체질개선뿐 아니라 피부병에도 효과가 크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다래나무
4월 - 5월에 어린 잎을 따 무쳐먹을 수 있으며, 열매는 9월에 따서 과일로 먹거나 술로 담아 마신다. 5 - 6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고비
잎은 콩나물 모양의 줄기가 자라 잎이 펴지며 잎은 겹으로 여러 갈래가 나온다. 잎 전체에 작은 솜털이 많다.
5월에 어린 줄기를 채취하여 나물로 먹는다.
참나물
잎은 미나리처럼 작고 윤기가 돌며, 밑줄기는 붉은 빛이다. 쌈으로 먹고나면 미나리처럼 은은한 향기가 난다.
5월 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한다. 7 - 8월 흰색의 꽃이 핀다.
참죽나무
4월말 - 5월 중순에 걸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거나 잎 짱아지를 담아 먹는다.
도라지
잎은 심장 모양이며 줄기가 길게 올라온다. 꽃은 줄기 꼭대기에 핀다.
땅속 뿌리는 더덕보다 작고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다. 상처가 나면 흰색 진액이 나온다.
5월 초 - 중순 어린잎은 데쳐서 무쳐 먹고 뿌리는 껍질을 벗겨 나물로 무쳐 먹는다.
7 - 8월에 흰색 혹은 보라색의 꽃이 핀다.
잔대
잎은 마디 마디별로 네 잎이 있으며, 잎을 따면 흰색의 진액이 흐른다. 뿌리는 더덕처럼 굵고 먹는다. 5월초 -중순에 어린 잎은 생채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한다. 7 - 8월 분홍색 종 모양의 꽃이 핀다.
엄나무
잎은 5 - 7 갈래로 갈라져 있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키는 5 - 15m이며 나무에 굵은 가시가 많다. 어린 잎을 5월에 채취하여 나물로 해먹으며, 수피는 약용 또는 차로 끓여 먹는다.
고사리
잎은 콩나물 모양의 줄기가 자라 잎이 펴지며 잎 전체에 작은 솜털이 많다. 5월에 어린 줄기를 채취하여 식용으로 한다.
미량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지만 아주 적은 양이므로 가끔 먹는 것은 걱정 할 것이 아니나, 날마다 먹으면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소변을 잘 보게 해주며 열성 변비에 좋다. 차가운 성질이 있어 성욕을 억제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이나 수도하는 이에게 알맞은 식품이다. 뿌리를 말린 다음 가루를 내서 복용하면 불면증을 다스릴 수 있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이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옛날에는 남자의 양기를 없앤다고 생각하여 '시앗 시샘에 고사리죽'이라는 말이 있는데 남편의 양기를 죽이려고 허구한 날 고사리죽을 쑤어 먹인다는 속담이다.
엉겅퀴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잎 끝에 침이 나 있으며 잎의 뒷면에 솜 같은 털이나 있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4월~5월 중순 어린잎을 채취하여 된장국을 끓여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는다. 7-9월에 보라색의 꽃이 핀다.
엉겅퀴는 "가시나물"이라 하여 결각진 잎의 톱니가 모두 가시로 되어 있어서 다치면 따끔거린다. 보기에도 무척 험상궂으나 연한 어린 순은 나물로 이용한다.
엉겅퀴는 종류가 많으며 대대는 어린순을 산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보기보다는 좋은 산채이다.
잎의 가시가 부드러운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엉겅퀴,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 엉겅퀴, 고려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우리는 흔히 봄에 돋아나는 비교적 가시가 연한 어린잎을 이용하며 살짝 데쳐서 약간 쓴맛을 우려낸 뒤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볶아도 좋고 국거리로도 이용한다. 그러나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순보다 크게 자란 줄기를 이용하는데 굳어지지 않은 것을 잘라 잎을 쳐내 버리고 껍질을 벗 긴 후 엉겅퀴의 대궁을 생으로 샐러드나 국거리, 튀김 등에 이용하며 삶아서 볶음이나 조림, 저림 등 다양하게 조리하는데 향기롭고 맛도 좋으며 씹히며 사각거리는 맛을 즐겨서 더 중요시하고 잇다. 이밖에 뿌리를 이용하는 덤불엉겅퀴나 뿌리엉겅퀴도 있다.
엉겅퀴는 민간약으로도 긴히 쓰였다.
잎의 생즙은 관절염에 잘 듣는다고 하여 즐겨 먹으며, 또 생즙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척추가리에스의 환부에 붙여도 효과가 있다 하여 잎을 삶은 물로 줄기나 치질의 세척제로 이용하면 효과가 있다 한다.
엉겅퀴의 뿌리는 잘 게 썰어서 볕에 말렸다가 다려 약용하는데 건위, 강장, 소염, 해독, 이뇨제 등으로 쓰이며 신경통에도 잘 듣는다고 한다. 또 잎을 말렸다가 토혈, 출혈 등의 지혈제로도 효과가 있다.
엉겅퀴라 하면 옛날에 스코틀랜드에 침입한 바이킹의 척후병이 성 밑에 난 엉겅퀴가시에 찔려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성내의 병사들이 깨어나 바이킹을 물리쳤다 하여 구국의 공로로 스코틀랜드의 국화가 된 것으로도 유명한 식물이다.
비비추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땅에 붙어 자란다. 5월초 - 중순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데쳐서 쌈을 싸먹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7 - 9월에 보라색의 꽃이 핀다.
우산나물
잎은 여러 갈래로 우산 모양이다. 5월초 - 하순까지 어린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무쳐 먹는다. 6 - 9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얼레지
며느리취라고도 부르며 키는 15 - 25cm 정도이고 잎에 윤기가 좀금 있고 암자색의 반점이 있다. 4 - 5월초 어린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쓴다. 4 - 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피고 꽃잎은 아래로 향하여 핀다.
원추리
잎의 길이는 80Cm가량이며 난초처럼 생겼다. 4월~5월에 어린 잎줄기를 채취하여 무쳐 먹을 수 있다.
원추리의 어린순을 넘나물이라 하는데 정월 대보름날에 이 원추리국을 끓여 먹음으로써 새해의 근심스러운 일을 잊으려고 했다.
원추리는 전국의 산과 들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로, 현재는 원예식물로서 세련된 아름다운 꽃을 관상하는 정원초화로 즐겨 가꾸어지고 있다.
원추리는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로 인하여 훤초(萱草), 또는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원추리는 옛부터 봄의 대표적인 맛있는 산나물의 하나였는데 이때는 "넓나물" 또는 "넘나물"이라고 따로 이름이 주어져 있다. 넘나물은 옛날에는 정월대보름에 넘나물국을 끓어먹는 민속까지 있던 귀한 식물이다.
넘나물은 맛이 달고 연하고 매끄러워서 감칠맛이 나는 순하고 담백한 산나물인데 쇠지 않은 어린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면 별미인데 이 나물을 훤채(萱菜)라 한다. 원추리는 어린 싹을 생으로 국거리로 이용하며 튀김으로도 요리하고 데친 것은 기름에 볶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꽃을 식용하는데 꽃봉오리에 끓는 물을 끼얹어서 빨리 건져 말린 것을 요리에 이용한다. 이것을 금침채(金針菜) 또는 황화채(黃花菜), 화채(花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의 꽃술을 따 버리고 쌈을 싸 먹는 것이 옛날의 꽃 식용법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어린순과 함께 강희나 샐러드로 이용하며 꽃봉오리는 튀겨 먹어도 맛있다. 또 꽃은 밥을 지을 때 함께 넣고 지어서 색반(色飯)을 만들던 옛날의 풍습이 있었으므로 어린이의 색다른 도시락으로도 묘미가 있다.
원추리는 단백질, 포도당, 지방, 회분,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이외에 아데닌, 코린, 아루기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뇨, 해열, 진해, 진통 등의 효과가 있고 빈혈이나 종기의 치료에도 쓰인다. 마른 꽃은 소주에 담구어 술을 만들기도 하는데 자양강장 피로회복에 좋다, 주독을 푸는데는 잎, 줄기, 꽃, 뿌리등을 다려서 먹는다. 또 어린잎은 녹즙의 한가지 원료가 되고 늙은 잎은 이뇨제로 이용한다. 뿌리에도 자양강장 이뇨의 효과가 있다. 산속에서 멧돼지가 원추리 뿌리를 뒤져서 즐겨 파먹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자하경은 녹말질이 많아서 쪄서 먹기도 하고 녹말을 만들어 쌀이나 보리와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던 흉년의 구황식량이기도 하다 . 또 원추리의 뿌리에 아들을 낳게 해주는 영험이 있다고 믿어서 옛날에는 아들없는 부인들이 몸에 지니고 다니던 민속도 있었는데 의남초(宜男草)라고도 하며 남의 어머니를 높여 훤당(萱堂)이라 했다.
머위
잎은 곰취처럼 둥글고 크며 잎 가장자리가 곰취와 다르게 불규칙한 톱니모양이다 어린잎을5월초~중순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줄기는 장아지 등을 해 먹는다. 향긋하고 쌉사름한 맛이 난다.
비타민A를 비롯하여 비타민이 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잎을 따 버리고 잎자루를 삶아서 물에 담그어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겨 버리고 조리한다. 삶을 때 공기에 접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끓는 물에 빨리 넣고 삶는다. 머위는 볶음, 조림, 장아찌, 정과 등으로 조리하며 머위잎은 삶아서 쓰고 아릿한 맛을 우려내고 머위쌈으로 먹을 수 있다.
이른 봄에 꽃봉오리는 포엽에 싸여 돋아나는데 피지 않은 꽃봉오리일 때 살짝 데쳐서 잘 게 썰어 셀러드, 초고추장무침, 튀김, 무침 등으로 조리하면 향기와 맛이 두드러진 진미의 산채가 된다. 머위 잎자루의 껍질은 방부효과가 있어서 산나물을 염장할 때 이것을 함께 넣고 절이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머위 꽃봉오리는 건위, 진해, 해열의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증진하는 약이 되기도 하며 차로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고 술에 담그어 약술을 만들기도 한다. 삶은 머위나물은 염장가공(鹽藏加工)도 하고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미역취
키가 작고 잎은 길며 줄기는 약간 붉은 색이다. 5월 초중순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한다. 7-8월에 황색 꽃이 핀다.
바위취
잎은 둥글고 잎면이 두꺼우며 잎맥에 흰색 줄이 있다. 5월 초중순 어린 잎을 따 생채로 먹는다. 7-8월 흰색 가는 잎모양의 꽃이 핀다.
분취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 전체에 작은 솜털이 많다. 어린 잎을 5월에 채취하여 나물로 해 먹는다. 7-10월에 연한 자주색 종 모양의 꽃이 핀다.
수리취
키가 0.5-1m로 잎 뒷면에 흰색의 털이 나 있다. 4-5월 초 어린 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한다.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먹거나 떡을 해 먹으므로 떡취라고도 부른다.
곰취
잎은 하트 모양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고 가을에 노란 꽃이 핀다.
5월 초중순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며, 뿌리는 진정, 진통, 보익제로 쓴다. 쌈으로 먹거나 묵나물로 사용한다.
단풍취
키가 작고 잎은 원형에 가까우며 여섯 개의 톱니가 나 있다. 잎에 작은 털이 많이 난다. 5월 초 중순에 채취하여 어린 잎은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한다.
참취
잎은 굵은 톱니 모양이며 키가 작다. 날 것으로나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입에 고유의 향기가 남아 있다.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도 사용한다. 7-8월에 흰색의 들국화 모양의 꽃이 핀다.
이른봄엔 어린순을 취나물이라 하여 많이 먹는 풀이다. 해소, 이뇨, 방광염 등의 약재로 쓰인다. 예로부터 민간에선 참취의 잎과 뿌리를 즐겨 씹어 먹어 오줌이 잘 나오게 한다. 한방에선 잎을 달여 마시면 해소,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데 탁효를 보인다. 생잎을 하루 5g 가량 달여 마시는데 공복에 복용할 때 더욱 탁월한 약효를 보인다. 생잎을 그냥 씹어 먹어도 똑같은 약효를 발휘한다. 그늘에 말려 적당량을 달여 마시면 진통, 해독 및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요통, 두통에 효과가 있다.
어린순과 부드러운 잎은 나물로 먹으며 풀 전체를 해소, 이뇨, 보익, 방광염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쓴다.
두릅
이제 긴 겨울이 이어진다. 그냥 동면을 할 수는 없다.
내년 찬란한 새봄이 오면 산과 들로 나물을 캐러 가야지.
산나물 공부를 시작하자.
벌써부터 입맛이 살아나고 봄내음이 피어나는 듯하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의 어린순으로 식용을 한다. 우리나라에는 두릅나무, 오갈피나무, 옴나무, 황칠나무 등 10여종이 있다. 버릴 것이 없는 예로부터 우리에게 아주 유용한 식물로 껍질은 당뇨병과 신장병의 약재로 쓰이며 잎과 뿌리, 과실은 건위제로 이용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약용식물이다.
두릅은 단백질과 회분이 많고 비타민C가 많은 편이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구성이 좋아 우수한 식품이다. 특유의 독특한 향기가 있어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먹으면 입맛을 돋궈주며, 고추장에 초를 치면 매운 맛이 없어지고 두릅에 들어있는 비타민C 의 분해를 방지한다. 주성분은 당질로 발한, 이뇨, 보온작용이 있어 감기 초기 및 통풍에 줄기를 갈아서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당뇨병에는 봄철에 싹이 나기 전의 뿌리를 캐서 잘 씻은 다음 벗겨낸 것을 달여 하루에 3회 마신다. 50g을 물 2컵반 붓고 달인다. 사포닌과 식물성 섬유가 듬뿍 들어있어 장에서의 지방과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비만 체질의 개선에도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은 줄기를 말린 껍질로 총목이라 부른다. 뿌리를 푹 달여 마시면 통증이나 땀 흘리는 것을 막고 해열효과가 있다. 이 뿌리즙을 꾸준히 마시면 만성 두통이나 현기증, 어깨 결림, 신경통, 류머티스 등의 증세가 좋아진다.
獨活(멧두릅 뿌리)은 모든 적풍과 백절(百節)의 통풍(痛風)에 구신(久新)을 묻지 않고 다스리니 중풍의 실음(失音)과 와사와 편신의 효비와 근골의 동통을 다스린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없으면 스스로 움직이므로 獨搖草라고도 한다. 풍을 다스리려면 독활을 쓰고 수를 겸한 것이면 강활(羌活)을 쓰는데 자색에 마디가 드문 것을 강활이라고 하고 황색에 괴가 있는 것을 독활이라 하는데 강활은 전신의 백절통(百節痛)에 이것 아니면 다스리지 못 한다.
한자로 목두채(木頭寀), 수룡아(樹龍芽) 등으로 불리며 오갈피, 당귀, 더덕 등과 함께 산삼 다음가는 신비한 약초로 꼽힌다. 비타민C와 단백질, 회분 등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은 부진한 식욕의 촉진제가 되고, 약효로는 고혈압, 당뇨, 신장병과 위장질환 심지어는 위암과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 향은 머리를 맑게 하고 숙면을 유도해 주기도 한다.
설경
가을산
맥문동
겨우살이
익모초
복분자
황기
한국에서 요즘 인턴사원제도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젊은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단기 계약직이라고 하니, 신분이 약간은 불안하여 평생직업으로 안정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학을 막상 졸업해도 평생직업으로 삼을만한 적당한 직장이 없다고 우왕좌왕 하지 마십시오.
90살까지 살아야할 기나긴 인생에서 급하다고 마구잡이 임시방편 취업은 인생 후반부에 가면 후회합니다.
자녀들의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안정적인 미래설계, 요동치는 경제 불안의 공포가 없는 아메리카(특히 캐나다)에서 한의사, 자연의학 의사가 되어 활동하는 것도 대한민국의 지평을 넓히는 길이요, 애국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SCU 한의대 재학생(www.scukorea.com)들은 캐나다 한의사가 독점적인 한의사(Doctor)면허 시스템이라는 점, 정년 퇴직의 불안이 없다는 점에 만족하고 열심히 한의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