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서 버림받은날]
“미워서 버림받은게 아니라
사랑해서 버림받은거라 행복해요”
..
#
쌀쌀한 가을이지만, 화창한 날씨에
저와 제 첫번째사랑 성민이는 카페에서
이별을 고하고 있었어요.
" 이미래, 미안하다. 우리…헤어‥지자. "
" ‥‥뭐‥? 하하, 성민아.그‥게 무슨말이야 "
" 이제 나 귀찮게 하지말고
다른남자 만나라고‥‥ "
전, 이 미래라고 해요.
근데‥지금 이상황 뭔지 아세요?
하하, 거짓말이겠죠?
2년동안 싸움없이 사겨온 우리가 헤어지다니
믿을수가 없어요.
" 잘있어라. "
" 흑. 성민아‥안되, 나 너없음 안된단 말이야! "
" …씹. 이미래, 이렇게 말해줘도 안되겠냐?
나 나쁜놈이야 . 그러니깐 질리게 하지마라고! "
짜악.
결국, 성민이를 내가 때리고 말았어요.
" 피식. 이제 됬냐? "
" ‥· "
그렇게 성민이는 카페 문으로 나가더니
점점 사라졌어요.
정말 오늘은 머리가 어리럽구요.
저도,카페에 나와서 쓰러졌던것 같아요 ‥
,
,
" 이보세요, 정신이 들어? "
" ‥…누구세요? "
" 아‥나? 길가다가 너 쓰러진거 보고
병원에 데려다 준사람. "
" 제가요? 정말고맙습니다. "
그러자, 날보고는 피식 하고 웃는 그사람
왠지 내가슴이 순간 두근거렸는건
왜일까요.
" 어. 어디가? "
" 저요? 집에갈려고‥ "
" 지금 그몸으로? 안되! 좀 쉬다가 집에가 "
" ‥‥ "
그렇게, 왠지 모르게 그사람의 말을 따라
난 그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잠이 들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가 눈을 떳을땐 벌써 아침이였죠.
- 안녕? 꼬맹씨.^-^ 내이름은 이강화.
나이는 아마도 너랑 동갑일꺼야.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빨리 가야한거 있지
그럼, 집에 잘들어가고. 다시 보는 그날까지 바바이~
- 강화가.
탁자에 이런 편지를 보았어요.
언젠가‥언젠가는 볼수 있겠지
하면서 왠지모르게 확신감이 차는건 뭘까요?
하여튼, 전 집으로 들어가서 시계가
7:00를 가르키는것을 확인하고서 원래
어제 전학갈 학교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어요.
다행이였어요.
이제다신 그학교로‥
전교생이 다 알정도로 사겼던 것도‥
이제 , 헤어진것도 모를 그학교로‥
성민으를 안봐도 되니깐‥
다행이에요.정말
" 어이, 거기너! "
" 에? 저요? "
" 거기 너밖에 더있냐? 이리로 와봐! "
학주로 보이는 사람이 교문에 서있었어요.
이렇게 일찍인 아침인데 전 그쪽으로 갔어요.
" 우리학교 학생도 아닌것 같은데‥
왜 이쪽에서 얼쩡거려?! "
" 아‥‥ 오늘 전학와서요 "
" 흠. 그래? 따라와. 교무실로 데려다 줄게 "
정말 무서운 학교같아요.
잘못 온 학교 일까요?
효진고. 이름은 괜찮은것 같은데.
" 이름이 미래 학생이라고? "
" 네, 네! "
" 허허, 우리학교로 온것을 환영하네."
" 감사합니다. "
그렇게 제가 갈 반은 2-5반이라는 것을 알게된 난
서서히 가고 있었어요.
갑자기 저의 뒤에 누가 턱 하고 손을 얹었어요.
깜짝놀랐어요.
" 누구‥세요? 귀신인가요 "
" ‥‥ "
" 귀신이시면, 이손좀 놓아주세요. "
" 풋. 나야. 꼬맹씨, 안녕? "
" 어? 당신은‥ "
정말 우연인가요?
그사람을 만났어요.
강화라는 사람을‥
또, 심장이 말썽이네요.
" 여기서 또 만나다니 기쁜데? "
" 응, 나도요. "
" 존대말 쓰지마. 그냥 강화야- 라고 말해^-^ "
" 아.응 "
그렇게 강화와 난 전학올 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그리고, 어느날 강화는 나에게 고백했어요.
“좋아 한다고‥사귀자”라고.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우린 사겼죠. 하지만, 갈수록 갈수록 강화는
이상해 지기 시작해요. 얼굴도 창백해지고.
" 강화야, 너 어디 아파? "
" 히히, 어디아프긴. 우리 꼬맹이가 더 아픈거 같은데? "
" 풋, 뭐야. "
그때부터였어요.
제가 왜 이상한 느낌을 눈치못했을까요.
그럼, 지금이렇게 아프진 않았을텐데.
,
,
" 얘, 미래야!! 강화 바람핀다는 소문 들었어? "
" 켁.‥ 이성아.너 무슨소리 하는거야 "
" 무슨소리긴!! 지금 전교에 날리났어.
강화 여친생겼다는데? "
아직, 아무도 몰라요.
우리둘이 사귄다는것을.
하지만 바람핀다는것은 무슨‥말일까요?
" 강화‥"
" 강화야!!!!!! "
제가 , 저기앞에있는 강화를 보고 말할려고 하자
갑자기 긴 생머리의 여자아이가 강화한테
달려가서 말을해요.
저여잔 누굴까요, 누구길래 강화가 저렇게
웃으면서 반겨줄까요.
" ‥이강화. "
" 왜. "
" 너 지금 그게 무슨말이야? "
" 니가 그대로 생각한거.^-^ "
하. 아닐꺼에요.
옥상에는 찬바람이 부네요.
그리고 , 갑자기 내마음이 시리네요.
지금 내가 생각하는거 그런거 아니겠죠?
" 강화야, ‥너 갑자기 왜그래? "
" 너때문에 그러는거야. "
" 뭐?‥ "
웃으면서 나에게 생글생글
대답했던 그 강화가 아니에요.
지금은, 지금은 다른사람이에요.
그쵸?
" 너싫증났다고. 나 여친생겼어 "
" 하. 강화야, 그런거 아니지? "
" ‥·‥미안하다 "
" 흑. 이자식아!! 흐윽,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가있어?!!! "
" ‥‥ "
아무말도 없는 강화.
그리고, 결국 옥상에서 내려갑니다.
정말, 두번째로 내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가슴이 많이 아파요.
하나님,
정말 강화 예전으로 돌아올수는 없는걸까요?
왜, 제가 뭘 잘못했길래. 이러는 걸까요.
" ‥‥ "
아무생각도 없이 시내거리를 다니고있어요.
지나가는 커플들, 우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정말, 이젠 이세상이 싫어졌네요.
강화는 나에게 정말 마지막 사랑인것 같았는데.
역시나, 제생각이였을 뿐이에요.
- 빠앙. 쾅.
부웅떴어요.
전 지금 하늘을 날고있어요.
계속 하늘을 날고 싶네요.
많은사람들이 제곁으로 다가와요.
그중에 강화가 놀란듯이 절 보고있다는 것은
제 착각인가요?
" 이미래!!! "
" 어?‥하아.‥히, 정말 강화네‥ "
" 말하지마, 이미래!!! "
" 강·‥화야. "
" 끅. …이미래!!! 죽지마, 제발!!
사실, 나 아까 너한테 그랬던거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고!!!! "
전, 바보같아요.
강화를 몰랏어요.
제가 오히려 강화한테 미안하네요.
하지만, 그래서 더 기뻐요.
그래서 더 행복해요.
" 그럼, 강화야 ‥날 찼던 이유는‥하아… 뭐야? "
" 사랑해서. 사랑해서 그랬어. ‥ "
울면서, 울면서 말하는 강화.
얼굴에는 피가 많이 묻어있네요.
정말 기뻐요.
절 사랑해서 찼다니.
세상에,저만큼 행복한 여자가 또 있을까요?
" 강화야, 그럼 ‥내부탁도 들어줘. "
" ‥뭔데. "
" 나도 사랑해서, 널 다른사람에게 주고싶어‥
그러니깐, 나 죽으면‥그땐 다른사람과 행복해야되?‥"
" 그게 지금 무슨말이야?!!! 너 안죽어!! "
“ 픽, ‥^-^ 그리고, 강화야.‥
나 너한테 미워서‥버림받은게 아니라
사랑해서 버림받아서 행복해.
그리고, 평생사랑할것만 같앗던 강화야.
사랑하고, 행복해 ‥ ”
전, 그를 사랑했습니다.
사랑했어요.
그리고, 죽어서도 잊지 않을꺼에요.
오늘 사랑해서 버림받은날이라서 더 기쁘네요.
안녕, 내 두번째사랑‥강화야.
..
[The End]사랑해서 버림받은날
첫댓글 저ㅜㅜ태클은아닌데요 ㅜㅜ 두번째사랑은 강화가 아닐까요??ㅜㅜ 정얼말로 태클은 아니예요 잘읽엇어요 ㅜㅜ
두번째사람 강화맞않아요?<-뭐래....ㅋㅋ정말재미있어요~그런데 강화가 왜그랬는지..번외..OTL부탁드려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