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다들 좋아하시죠~?
평소에도 반찬으로, 간식으로 구워먹고,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메뉴~
저도 요 동그랑땡을 무지 좋아라해서 식탁에 올라오면 젓가락이 제일 먼저 가요~ ㅎㅎㅎ
오늘은 인기만점 동그랑땡을 살짝 변신시켜보았어요.
고기 대신 두부를 사용하였는데요, 조금은 색다른 동그랑땡 같이 만들어보아요~ ^^
주재료: 부침용 두부1/2모(115g), 참치 작은것 1캔(100g, 고형량 76g), 냉동해물 90g, 찹쌀가루 4큰술(45g), 양파 1/4개
청고추 1개, 빨강 미니파프리카 1개, 계란 1개, 참기름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부재료: 식용유
★오븐은 사전에 180도에서 예열해주세요
tip 1. 오븐이 없다면 일반 동그랑땡 구워내듯 후라이팬으로 하시면 돼요.
tip 2. 냉동해물 대신 취향껏 오징어나 새우 등등만 사용해주셔도 돼요.
먼저 두부는 부침용 두부로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칼등으로 꾹꾹 눌러서~ 사정없이 으깨어 줍니다.
참치는 기름 쪼로록~ 따라내고, 참치만 사용해주시고, 양파, 청고추, 파프리카는 잘 다져서 사용해주세요.
일반적인 동그랑땡 크기를 고려하면 채소들은 잘게 다져주는게 먹기 편하겠지요?
그리고, 해물은 저는 냉동해물을 사용하다 남은게 있어서 고거 처리할 겸~ 사용한거니
냉동해물 대신 취향껏 오징어나 새우 등을 씹힐만큼만 잘 다져서 사용해주시면 돼요~^^
두부'해물'동그랑땡이니까 원하시는 해물 사용해주시면 되지요. ㅎㅎ
그리고 주재료 부분에 제시된 재료들을 몽~땅 한 곳에 넣고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아 참, 요 때 ★ 소금이랑 후춧가루로 간을 충분히 해주세요.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굽고나서 양념장을 안찍고 동그랑땡만 먹을 때 밍밍할 수 있거든요. ^^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이었으면 반죽 완성입니다~ 간단간단~ 흐흐
오븐팬에 종이호일 한 장 깔아주시고~ 만들어 둔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동그랑땡 모양을 잡아주어 팬닝해줍니다.
tip. 종이호일이 없다면 오븐팬에 기름칠을 충분히 해주시고 그 위에 반죽을 얹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식용유를 반죽을 위에 흩뿌려주거나 오일스프레이를 충분히해주세요.
'담백한게 좋다!' '이왕 오븐으로 굽는거 칼로리 완전히 낮추고 싶다!' 싶으신 분들은 식용유를 뿌리지 않으셔도 되긴 하는데
그만큼 동그랑땡 윗표면이 조금 건조해지는 것은 감수해주셔야 해요~
(그렇다고 질기거나 딱딱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시고,
아무래도 기름 뿌리고 구운 것보다는 살짝 건조해지는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ㅎㅎ)
팬닝이 완료되었으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분~19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오븐마다 화력이 다르니까 제가 구운 시간에 딱 맞추지 않아도 되고, 본인의 오븐화력에 맞게 시간은 적절히 조절해주시면 돼요~
땡~하고 다 구워져 나온 두부해물동그랑땡입니다.
전.... 365일 다이어트모드라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항상 올리는 포스트들은 치즈들의 향연이긴 합니다만...;;;)
식용유를 뿌리지 않고 구워서 겉면이 살짝 건조해보이는 감이 있어요~^^
동그랑땡을 초간장에 찍어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케첩에 찍어드시는 분들도 계시죠? ㅎㅎ
초간장에 찍어드실 분들은 간장 1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을 섞어서 만들어주시면 돼요~^^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부드럽고 촉촉~한 두부와 고소~한 참치 덕에 자꾸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맛이에요.
해물도 듬뿍듬뿍 넣고, 참치도 듬뿍 넣었더니 씹히는 맛도 있어서 고기로 만든 동그랑땡과 비교해도 손색없답니다.
오븐으로 구워내서 칼로리도 낮고, 영양듬뿍 두부와 참치가 들어가서 먹으면서 건강해질 것 같은(?!) 동그랑땡이에요. 흐흐
굳이 요번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두부를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요렇게 동그랑땡으로 만들어서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조금은 색다른,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해물동그랑땡, 하나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