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이런 식의 OLED TV 전한(발전)은, 소비자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는 저렴하면서 화질 좋은 TV면 된다. 헌데, 최근 국내에선 비싸면서 화질이 조금 낫다는 OLED TV에만 집중하고 있다. LCD가 OLED에 비해 쳐지는 것은, 화질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OLED TV가 LCD TV보다 비싼 만큼 화질이 그 만큼 좋다거나 수명이 답보 되지 않다는 점에서, OLED TV 중심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OLED TV 중심 정책은 또 다른 문제도 있다. 미래 지형적이어야 할 OLED TV가, 향후 TV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져서, 지속성장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것이다. 즉, 지금 TV시장은 75인치 이상과 8K TV로 변화를 하고 있는데, OLED TV가 75인치 이상과 8K TV에서, LCD TV에 비해 경쟁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OLED TV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야할 언론들은, 광고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전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불과 6개월 전만해도 해도, 삼성은 OLED TV는 번인 등에 문제가 있어, OLED TV는 만들지 않겠다면서, LCD(QLED) TV가 OLED TV 보다 더 좋다며 광고까지 해 놓고, 이제 와서 그것도 경쟁사에서 OLED패널을 받아서 OLED TV를 출시한다고 하니, 세계 1위 TV제조사의 긍지와 자부심마저 저버렸다.
국내 언론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삼성-LG의 협력으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며 호평 내지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OLED TV로 가는 것에 대한 당위성만 이야기하고 있다. OLED TV의 한계나 소비자들이 피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급도 없다.
그동안 삼성 QLE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OLED TV보다 LCD(QLED) TV가 더 좋다는 삼성의 설명만을 믿고, LCD(QLED) TV를 OLED TV보다 비싸게 구입하거나 비슷한 금액에 구입하였는데, 결국 삼성이 OLED TV를 출시함으로서, 소비자들은 LCD(QLED) TV를 OLED TV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금액에 구입한 꼴이 된 것이다. 속아서 삼성 LCD(QLED) TV를 산 것이다.
LG도 마찬가지다. LG도 불과 1~2년 전만해도, "QLED TV=LCD TV"라며, LCD(QLED) TV에 대한 폄하를 넘어, 공정위에 제소까지 하였지만, 2021년에 와서는, LCD(QLED) TV를 LCD의 최상급 TV로 출시하였다. 가격도 OLED TV 못지않은 가격에 출시하였다. 이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LCD(QNED) TV를 비싸게 주고 사는 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 삼성-LG가 가려는 OLED TV 중심 정책이 미래지향적이지 못하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삼성-LG가 가려는 OLED TV 중심정책은 55"/65" 중심의 4K TV라는 것이다. 75인치 이상의 OLED TV는 생산라인(8.5세대)의 한계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고, 8K OLED TV는 자발광의 장점이 단점이 되어, 가격과 소비전력이 4배나 상승하여,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보니, 삼성이 2022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QD-OLED TV가 55"/65"에 4K TV이고, 7년째 OLED TV를 이어오고 있는 LG도 80%가 아직도 55"/65"에 4K TV라는 것이다.
지금 TV시장은 75인치 이상에 8K TV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LCD TV(10.5세대)는 빠르게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즉, 75" 4K LCD TV는 100만원 이내면 구입이 가능하고, 85인치는 200만원 내외, 98인치도 300만원초반 대까지 떨어져 있고, 75인치 8K LCD(LED) TV는 160만원까지 떨어져 있고, 화질 향상을 위해 LCD(Mini LED) TV와 Dual LCD TV로, OLED TV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LCD TV에 과연 55"/65" 중심의 4K OLED TV가, 얼마나 지속 성장할 수 있을까?
지금의 OLED TV진영은(삼성-LG), LCD TV의 가격이 바닥이여서, 마진이 없어 OLED TV 중심으로 간다는 것인데, 문제는 마진이 없다며 가고 있는 LCD TV를, 삼성-LG는 한계성이 노출된 OLED TV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는, OLED TV로의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LCD TV를 고가로 판매하여, 그 정도의 LCD TV 가격이면, 차라리 OLED TV를 선택하게 유도하고 있다. 또한 원가를 감안하면, 8K LCD TV를 4K OLED TV보다 저렴하게 출시해도 되는데도, 8K LCD TV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8K콘텐츠가 없다며, 8K TV 무용론을 주장하며, 4K OLED TV로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LCD TV인데도 LCD TV를 비싸게 구입하거나, 아니면 비싸게 4K OLED TV를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삼성-LG의 OLED TV 중심 정책은, 결국 TV가격 인상이 되어 버린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피해는 국내에선 더욱 심각하다. 국내 TV시장이 10년 넘게 삼성-LG 독과점이 되면서, 국내 TV가격은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 해서 국내에서 삼성-LG TV를 구입하면 바보소리까지 듣고 있다.
해외에서 삼성-LG TV를 구입하면, 배송료, 구매대행 수수료, 관부가세까지 모두 지불해도,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자국산(삼성-LG) TV를 해외에서 구입하는 웃지 못 할 어처구니없는 일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이나 기관, 시민단체도 없다. 이런 식으로 세계 1~2등하는 한국TV의 현주소이고, OLED TV 중심 정책이다. 해서 짚어 보았다.
1.가격으로 본 'LCD TV Vs OLED TV' 경쟁력 비교
2.발광소자(원가)로 본 'LCD TV Vs OLED TV' 지속성장 가능성
3.화질과 성능을 점수로 환산해서 본 'LCD TV Vs OLED TV' 경쟁력 비교
4.삼성-LG, 'LCD→OLED' 전환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52022년 TV 시장 축소(2억대 내외)… 희망은 75"~ 대형화와 8K LCD TV
6.LCD TV를 이을 차기 디스플레이는 OLED TV가 아닌 Micro LED TV다
※이상 6가지 사안을, 6회에 걸쳐 별도로 게시를 해 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소중한 정보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동감합니다!
👍🏻👍🏻👍🏻
극상의 화질과 음질을 원하는 소수의 매니아들 보다는 대다수의 보통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적당한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이 기업으로서는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일 것입니다. Micro LED TV 가 현존하는 최상의 화질 TV 지만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넘사벽이라 가격을 더 낮추는 제조법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그림의 떡이지요.
좋은 지적을 해주셨네요.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님께서 지적하신 억대의 Micro LED TV가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에도 동감합니다. 다만, 몇칠 후 연재해 드릴 "LCD TV를 이을 차기 디스플레이는 OLED가 아닌 Micro LED TV다"라는 글을 연재해 드리려는 이유는, 번인 현상과 밝기저하가 있는 OLED TV처럼 한계성이 있는 TV와는 다르게, 화질뿐만 아니라 성능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Micro LED TV... 단점이 있다면, 초고가라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초 고가 문제가, 최소한 지금의 OLED TV 가격 수준으로만 Micro LED TV 가격이 떨어진다면, Micro LED TV는 LCD TV를 이을 차기 디스플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당장은 현실적이지 못하지만, 그 가능성이 2~3년엔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Micro LED TV는 삼성전자도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더한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삼성이 아닌, 중국 업체 주도로 상용화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해서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라면 시간이 아닐까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