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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내용이야.
난 그래서 존나 꿈도 희망도 없이 어두울 줄 알았는데
극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그렇지만 씬 하나하나는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후기를 쓰는 방식은 극의 흐름대로 기억나는 내용을 다 쓰고 감상을 적어서
읽기 좀 지루할 수도 있어 ㅠㅠ
이제 내가 기억하는 최대한으로 극을 써보자면
극이 시작되면 현재의 명준과 수환이 호텔 예식장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서로를 약간씩 의식하다가
갑자기 둘이 춤을 추기 시작해!
처음부터 난 존나 당황;;
춤을 마친 두 사람은 오랜만이라며 서로 아는 척을 해. 이 때 뿌리는 향수나 시계를 은근히 과시하는 걸로 보아
자신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은근히 과시하지.
고3 시절 반장이었던 민영의 결혼식에 온 두 사람.
명준은 잘나가는 회계사가 되었고 수환은 정치인의 보좌관....이었던 것 같아.
수환은 자신도 다음달에 결혼한다면서 명준에게 청첩장을 건네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뼈있는 말을 건네.
그리고 입고 있던 블레이저의 깃을 접고 넥타이를 푸르면 1992년 대림외고의 고3이었던 시절로 돌아가.
여기서 배우들이 확 바뀜 ㅋㅋㅋㅋㅋ
무게 잡던 수환이는 명준이에게 김맹! (목소리도 확 높아져서 빵터짐) 하면서 별명을 부르고
모의고사 공부 잘했냐, 도시락 뭐 싸왔냐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반장 서민영이 등장해.
아.....지금부터 시작되는 나의 부끄러움....
민영이는 담임선생님이 술이 안깨서 자신이 대신 출석을 부르겠다며 출석부를 펼쳐.
어떤 이름을 불렀는데 앞쪽 남자 관객분이 대답하시더라고.
.....아무도 나한테 민영이가 출석부른다고 하지 않았는데?
내가 평소엔 비록 촉이 없지만 뭔가 내 이름이 불릴 것 같다 하는 촉은 좀 있어
알아챘지 지금 부르는 이름들은 예매자들 이름이고
뭔가 내 이름도 불릴 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반장은 마침내 말했습니다.
"콧여시."
저....저요?
혹시 여시에 어제 나랑 같이 낮공 본 여시 있니....^^
모른 척 해주라.....
어쨌든 부르니까 난 개미만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고
핫민영은 나에게 꾀꼬리같다며.......^^
들리지도 않은 거 다 알아요......ㅎ
나랑 같이 온 회사 친구 웃느라 숨 못쉼 후
어떤 기준으로 이름을 선정하는지는 몰라용 글쓰는 여시의 이름이 흔치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고정 좌석이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8ㅅ8
어쨌든 출석 확인이 끝나면 민영이는 술취한 담임의 말까지 그대로 전한 뒤 시험이 시작돼.
옆의 두 친구는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명준이는 아니야.
아무리 풀어도 x=4a 가 나오는데 보기에는 4a가 없거든.
명준이는 시험 보는 내내 멘붕에 휩싸이고 야속하게 시험은 끝나버려.
시험결과가 나오고 명준이의 수학 등급은 2등급으로 떨어지게 돼.
비틀즈의 let it be가 흘러 나오고 명준이는 가족의 호구 조사를 하는 가정통신문을 끼적이다가
유서를 작성하고 자살을 하려고 해.
사실 명준이의 집은 유복하지가 않아. 아버지가 택시기사를 하는 평범을 좀 밑도는 집안이고
부모님은 명준이가 서울대 가는 것만 바라보고 사시는 분들이셔.
근데 서울대를 가려는데 수학이 2등급이면 택도 없지.
유서에는 엄마아빠 죄송해요 저도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리 풀어도 x는 4a래요 하고 울분섞인 내용이 쓰여져 있고
뛰어내리려고 하지만 당연히 마음의 준비는 안됐고 대신 떨어질 뻔 하다가
유서랑 성적표를 떨어뜨리게 돼. 길거리 아저씨가 읽으려고 하니까
아!!! 아저씨 남에꺼를 왜 읽으려고 해요!!!!!! 소리지르고 장면 전환.
아마 여기서 핫민영이 (핫이 문성일 배우 별명이야) 깡패들한테 삥뜯기는 장면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 삥뜯기는 장면이 고등학교 시절 네 인물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야.
핫민영은 깡패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다가 얌전하게 엠씨스퀘어랑 수표(민영이는 명문가 아들이라 돈이 많음)를 주고
너희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해..
이건 좀 후반부 까지 봐야 민영이 실체를 알 수 있고 그걸 본 뒤에 이 대사를 곱씹어보면 기분이 상당히 달라지므로
후술할게!
전환된 명준이네 집 안방에서는 명준이랑 수환이가 공부중이야..
부모님은 명준이가 불편할까봐 안방까지 내어주시고 밤엔 소리없이 방문앞에 과일도 갖다두시지.
수환이는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아이야.
수환이의 부모님은 감귤농장을 하시는데 그래서 수환이는 귤을 싫어해.
집에 귤이 굴러다닐 정도로 넘쳐서도 아니고, 중학교 때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는데 흰 쌀밥에서 이상하게 귤내가 나고
밥도 이상하게 노래 보이고, 엄마아빠 손을 봤는데 두 분 다 손톱끝이 노랗게 물들어 있어.
수환이에게 감귤은 부모님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옥죄같은 거라 유난히 귤을 싫어해.
이 이야기를 들은 명준이는 "우리 집 사과는 짜." 라는 대사를 해.
쩌리 뮤지컬/연극 불판에 이 대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그 땐 모범생들 자첫전이라 몰랐거든.
명준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그 때 명준이랑 수환이는 사과를 먹고 있었는데,
명준이의 어머님은 명준이가 공부하다가 사과먹을 때 색이 변할까봐 명준이 올 때까지 사과를 소금에 담궈두셔.
그래서 명준이는 우리 집 사과는 짜다는 이야기를 해.
정말 짠한 장면인데 수환이가 그 말듣고 사과 몰래 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부모님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상위 3% 삶을 살고 싶어하는 두 친구는 결국 수학 과목의 컨닝을 모의하게 돼.
화장실에서 1번은 고개 돌리기 2번은 기침 3번은 시계보기 4번은 머리긁기 이런 식으로
컨닝을 모의하고 있는 명준과 수환.
그런데 어느 칸에서 쾅! 하고 종태가 나오고 두 사람은 사색이 돼.
종태로 말할 것 같으면 전직 야구선수 출신이고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졸부 부모가 잔디깔아주고 전학시킨 복학생이야.
머리는 좀 딸리는 대신 네 친구들 중 가장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종태는
명준과 수환에게 너희 얘기 다 들었다면서 왜 그런 짓을 하냐고 으름장을 둬.
수환이는 비굴하게 그런 거 아니라고 제발 모른 척 해달라고 빌고
명준이는 고고하게 니 일 아니니까 신경끄라고 해.
여기서 수환이랑 명준이 성격도 나오는데 수환이는 좀 촐랑대고 명준이는 좀 강단이 있는 편이야.
자신한테 그렇게 당당히 나오는 사람을 처음 본 종태는 기가 차하고
결국 명준이와 수환이는 울며 겨자먹기로 종태까지 컨닝 집단에 끼워넣게 돼.
다시 등장하는 삥뜯기신.
이번에는 종태 차롄데
종태...할말하않.......원래 존나세라
깡패애들 훈계하고 자긴 애들 함부로 때리면 안된다고 좋게 좋게 보내.
무섭다 이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기억도 잘 안나고 크게 중요한 장면은 아닌데
일단 셋이 공부하는데 종태는 머리가 참 청순한 아이고
명준이랑 수환이는 일단 종태가 많이 무서우니까 종태를 최대한 도와줘.
여기서 차이는 종태는 정말 명준이와 수환이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중간에 명준이가 종태한테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거 아니야!" 라는 대사도 하고)
명준이와 수환이에게 종태는 그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끌어들인 방편일 뿐이야.
난 종태가 제일 짠해.....
수환이 삥뜯기는 장면이 정확히 어디서 나온 지 기억 안나서 여기다 쓰면
수환이는 촐랑대는 성격답게 없다고 뻐팅기다가 결국 찌질하게 미안하다고
양말 속에 숨겨둔 돈도 꺼내주고 다굴맞곸ㅋㅋ
이게 원맨쇼 연긴데 김슬기 배우 처음 보는데 연기 되게 잘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환이 삥뜯기고 암전 됐을 때 박수 나왔어 ㅋㅋㅋ
전환된 장소는 대림외고의 채플실이고 종태는 자신도 명준과 수환의 친구인데 가만있을 수만 없다며
반장 민영이 돈을 주고 답안지를 산다는 이야기를 전해.
이어 민영이 출석부를 가지고 등장하고 종태는 출석부 사이에 숨겨둔 흰 봉투를 빼앗아
이게 그 돈주고 산 답안지라면서.
어이가 없는 민영이는 자신은 돈으로 답안지를 사지 않았다고 했고
종태의 외침에 흰 봉투를 오픈한 명준과 수환은 삼백만원, 가정통신문을 찾아낸 뒤 답안지는 없는데?
라고 하지만 답안지는 마지막으로 봉투에서 나오게 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은 자신은 돈으로 답안지를 사지 않았다고 하고
명준과 수환, 종태는 그렇게라도 점수 받고 싶었냐고 민영을 증오해.
하지만 증오도 잠시,
명준은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삶 자체는 극도로 혐오해서, 꼭 상위 3%의 삶을 들겠다고 마음먹었고
어떻게라도 점수를 잘 맞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혀 있어.
그래서 명준이는 민영이에게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는데, 끝까지 민영이가 답안지를 샀다고 하고
민영이는 지금 니가 한 말 평생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해.
그래서 셋은 민영을 협박해서 컨닝 모의에 동참하게 하고
셋은 각 분단별로, 아이들별로 몇 점을 맞게 할지를 작당해.
마침내 시험날.
아이들은 계획한 대로 컨닝 계획을 감행하고
중간에 종태가 신호를 놓치기도 하지만 어쨌든 시험은 무사히 치뤄지게 되.....
지 않고 화장실에서 종태는 민영이를 개패듯 패고 있고
수환이는 흥분해서 말해.
"내가 초등학교 이후론 수학을 100점 맞아본 적이 없어. 꼭 중학교 때부터 하나씩은 틀려서 95점 96점이었는데
가채점을 했는데 100점인거야!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까 반 애들 다 100점이야!"
결국 교사들은 아이들이 컨닝을 모의한 걸 짐작하고 재시험을 보게 돼.
그리고 세 아이들은 반 아이들이 자신을 매도시킬 거라고 두려워해.
그리고 민영은 담배를 피면서 아이들을 차갑게 쳐다보면서 기도를 하지.
장면이 전환되고, 명준이는 패닉상태로 도로위에 드러누워.
도로에는 그..뭐라고 하지?ㅠㅠ 교통사고 나면 쓰러진 사람 모양대로 경찰들이 그려두는 거.
수환이랑 종태는 명준이를 말리고,
명준이는 그 모양을 가리키면서 이새끼가 우리 아버지 택시에 치였다, 아버진 경찰서에서 새파랗게 어린 놈한테 빌고 있었다,
아버지가 나한테 그러더라, 넌 이러고 살지 마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명준이는 괴로워하고 다른 두 친구들은 명준이를 위로해줘.
아, 잠깐잠깐씩 현재 장면도 교차되는데,
민영의 결혼식에 종태도 오는데, 명준과 수환은 종태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종태가 화장실에서 주웠다며 수환의 청첩장을 보이자 수환은 자신이 아니라고 하고,
명준은 종태에게 몽블랑 만년필을 빌려줬다가 종태가 떨어뜨리자 대놓고 표정을 굳혀.
종태는 아마 대학은 안갔던 것 같고 공업사의 사장이 되어 있었지.
다시 과거의 화장실로 돌아와서, 민영은 계속해서 종태에게 맞고 있고,
민영은 실신한 듯 웃으며 아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줘.
민영이 답안지를 샀을 지언정, 항상 전교1등이던 민영의 성적은 원래 민영의 실력이었어.
하지만 명준은 이걸 사람 머리로 어떻게 푸냐며 화를 내고
민영은 명준을 비웃으며 그래서 니가 안되는 거라고,
난 반애들한테 답안지를 슬쩍 흘리며 들키지 않게끔 알아서 하라고 자유를 줬는데,
아무도 선생님한테 말하는 아이도 없었고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서 모조리 100점 맞고 이 사단이 난거라고 말해.
또, 교사들이 알았어도 한 명이라도 명문대 더 보내려고 하는 판국에
이 사건이 묻히면 묻혔지 터지진 않았을 거라고.
그리고 명준이에게, 그 때 너 죽으려고 한 거, 니 유서 다봤다면서
유서 내용을 비웃고는 넌 아무리 발버둥쳐도 너희 아버지와 똑같은 삶을 살거라고
3%? 난 0.3%라고 너희랑은 출발선이 다르다고,
교문 밖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아? 이 순진한 새끼들아!
라는 명대사 발짜.
근데 말하는 거 듣고 있으면 존나 재수없음
그리고 민영이 종태에게 맞은 건 교사에게 들키게 되고 아이들은 정학을 당할 위기에 청해.
그리고 이 일의 희생양은 종태가 돼.
명준이와 수환이는 일명 '모범생들'
종태는 졸부집 사고치는 아들인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종태는 학생주임에게 찾아가 명준이와 수환이는 죄가 없다, 다 내가 한 거다, 라고 하고 혼자 징계를 받아..
물론 이 말을 한 게 종태인 것도, 제 발로 찾아간 것도 종태가 맞지만
극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종태가 희생양이라는 뉘앙스가 풍겨나와.
종태는 명준이와 수환이를 진짜 친구라고 믿고 한 행동이지만 둘은 글쎄....
그리고 다시 돌아와 검사가 된 민영의 결혼식이 시작되고,
명준이와 수환이는 민영에게 박수를 보내고 수환이는 사진도 찍고 난리를 치는데
종태 혼자 관객석을 빤히 보고 결혼식을 외면해.
이 장면에선 아니고, 명준이랑 수환이가 하객들한테 인사하고 할 때
종태가 두 사람을 보고 니들 참 열심히 산다, 는 대사를 하는데
학교 다닐 때도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처음에 종태는 얘들이 날로 먹는 줄 알았는데 컨닝을 하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먹었거든)
사회에 나와서 3%에 들어서도 그렇게 자리 지키려고 발악아닌 발악하는 걸 보고 비꼬는 게 아닌가 생각해.
그리고 마지막은
다시 시험이 시작되고,
조명이 홀로 명준을 비치고,
명준이 "씨발." 하는 걸로 극은 끝나
하......하루만에 극 휘발되는거 순식간이다....
일단 강기둥 명준
기둥배우 처음보는데 작고....소듕.......작소......
근데 춤도 잘추고 ㅋㅋㅋㅋ 연기도 잘하고 강단이 있어
그래도 종태한데 약간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명준이같아
중간에 발악하고 악쓰는 거 보면 너무 힘들어 보여 ㅠㅠ
아, 위에 명준이 삥뜯기는 장면 안 썼는데
명준이는 깡패들한테 당하다가 민영이의 대사를 인용하면서
니들이 이러면 안된다고 발악하다가 깡패들한테 얻어 터지는 그런...장면이었음
그리고 보고 있으면 학교2013 그 양아치...이름 뭐더라...인피니트 소속사 배운데...뭐더라...그 사람 닮음
김슬기 수환
슬기배우도 처음 보는 배우인데 ㄴ...노....ㅗ....아....안.....
플북사면 배우들 나이 쫙 나와있는데 놀랐달까요 ㅇㅅㅇ;
그리고 현재 수환하고 학생 수환할 때 갭이 커서 배우는 배우다 싶었거
찌질하고 촐랑거리는 연기 되게 잘해 ㅋㅋㅋㅋㅋㅋ
자기는 거울을 옆에 두고 공부하면서 공부에 몰입하는 자신의 모습을 꼭 봐야 한다고 ㅋㅋㅋㅋㅋ
그런데 나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랑 똑디라서 가끔 현입됐음
오인하 종태
내 머글의 배우님
머글이 자꾸 오이나는 머리크고 어깨가 좁아요 ㅇㅅㅇ 했는데 생각보다 머리 안크고 어깨 안좁음
오나귀 나온 오의식 배우 친동생인데....많이 안닮음!^^
처음 등장할 때부터 목소리가 아주 걸걸해서 호걸 느낌이 물씬했고 ㅋㅋㅋㅋ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폼이 아주 멋있었어요....
그리고 역할이랑 외모도 잘어울리고 자기도 모르게 친구들한테 무시당하는 연기 잘해서 너무 짠했어...
어찌보면 이 극 중에서 제일 선하고 좋은 인물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준수환 나쁜새끼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성일 민영
............문성일이 내 이름을 불렀다
내 코딱지만한 네~에 꾀꼬리 같다고 해주다니....조련 좀 해본 실력이군
문성일은 처음 보는데 대사치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팬 될 것 같아
내가 바로 성일맘.......
진짜 평소 하는 거나 말하는 거나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애들이 잘 믿게 생겼어
보고 헐;;;;존나 쌍놈의 새끼;;;;;;할만큼 얄밉지는 않았고
얜 진짜 모범생같다고 느끼는 게 더 강했어 결국 썅놈이긴 하지만......
글이 너무 두서없고 장황한데
난 극 자체가 굉장히 호였고
웃긴 씬이 많아도 결국 작품이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메시지는 심오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니까
다음 시즌 꼭 돌아오면 여시들이 봤음 좋겠어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던 명문고등학교, 그리고 그 먹이사슬의 가장 높은 곳에 서있던 민영이 했던 말처럼
만만하지 않은 교문 밖 세상 때문에 다시 변한 아이들,
극 초반 다른 과 1등이 자살했단 말에 그럼 2등이 1등이 되겠다는 명준과 수환의 대사가 생각나네 8ㅅ8 섬뜩한 놈들.....
모범생들 후기는 여기가 끝이고
난 한글날 뿌리깊은나무 보고 더 긴 후기로 돌아올게
안녕!!!
문제 시 문성일한테 내 이름 또 불림
문제 없을 시 문성일이랑 결혼
첫댓글 나이거1학기그때봤었는데 재밌었어!! 소재가어떻게보면무거울수있는데 현실적이기도하고 배우들이잘해서ㅋㅋㅋㅋ난여시랑다똑같은데 명준이 박성훈이었어 연기잘ㄹ하더라 핫연기도넘ㅁ좋고 슬기수환인하종태도잘어울리고좋았어! 뿌나후기도기다릴게ㅋㅋㅋㅋㅋㅋ
아....갑자기 본적도 없는 박성훈에 꽂혀서 락명준 볼수있나 했는데 그는 갔슈....그래서 뿌나 다음은 박성훈 나오는 프라이드를 볼거야ㅋㅋㅋ읽어줘서 고마워요!
@서울예술단 나도서예단극좋아서 뿌나볼거같은데 아직예매안해써ㅋㅋㅋㅋㅋ락명준진짜얼굴막쓰고(?? 잘생겼는데 연기도잘해!! 프라이드도봐야지 헤헤
@난 너의 공범자 무대에선 못생겼다고 해서 걱정돼.....뿌나 극장 꽤 크드라 작년에 갔을때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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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일단 오이나랑 핫 트위터도 웃기던데 공계도 웃긴가보구나ㅋㅋㅋ찾아볼게!
@서울예술단 공계가젤돌아이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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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봐....비록 내 고딩때랑은 많이 다르지만 느끼는 것도 많고 재밌어ㅋㅋㅋ
핫민영 넘나 좋은 것............ 난 2학기 때는 못보고 1학기 때 봤었눙데.. 근데 두 번 못보겠더라 내 멘탈이 너무 힘들고요.. 자유극장 의자가 내 허리를 곶통스럽게해서ㅎ.....
아트원은 그냥.....그냥 편했어..,.난 멘탈이 힘들기보단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길어서 놀랐어ㅋㅋㅋ핫민영....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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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예비교사.....멋있읍니다.....!
난 배락인데 진차 무대에서 박성훈 완전 못생겼으면 어쩌지8ㅅ8
@레드벨벳케이크 난 15일ㅋㅋㅋ나도 요정필립 볼까했는데 자꾸 주위에서 배락배락 거려서 영업당했어...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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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하는 작년에 두결한장으로 봤는데 너무 귀여웠어ㅋㅋㅋㅋ하 둘이 있는걸 한번 봐야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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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프사랑 닉네임ㅋㅋㅋㅋㅋ레어다....양승리배우는 프라이드로 볼건데 김지휘는 다른배우들이 보기드문 병맛이래서 궁금한데 어디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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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댕로걷다가 아 문성일 트웨하지! 하고 포스터봤는데 포즈 똑같앜ㅋㅋㅋㅋㅋ개성을 보여달라고....인스타 셀카처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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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앜ㅋㅋㅋㅋ근데 그때 진짜 당황했어ㅋㅋㅋㅋ그런 애드립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해소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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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직원은 출석부 애드립은 없었다고 했는데 그것말곤 다른게 없나봐ㅋㅋㅋ
신기하다... 나랑 내친구는 둘다 이연극 진짜 별로였음... 할말이 많지만 여시 평이 좋으니 말은 않는걸로... 그냥 나는 대학로 연극이랑 잘 안맞나봐...ㅠㅠ
아니야 괜찮아ㅋㅋㅋㅋ나도 사실 대학로 공연보단 대극장 공연이 더 취향이야 나도 소극장에서 진짜 명실상부 탑이라는 작품 보면서 이게 대체 뭐가 쩐다는거야..진짜 별론데 하고 나왔거든 어떤 작품이든 취향은 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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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자첫이 세세미막이 되어부렀스....원래 연극은 별론데 범생이들은 재밌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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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극 안좋아하는데 모범생들은 오래 인기많은 이유가 있는 거같아ㅠㅠ왜 지금봤지
헉 콧멍에 범생 후기가 ㅋㅋㅋ 핫민영 보러 갔다가 락명준에 치이고 둥명준에 치이고 마지막엔 또 표수환.....표수환 성인일 때 진짜 소름 돋더라....존내 냉혈인간 느낌 ㄷㄷ 근데 학생일 땐 또 졸귀곸ㅋㅋㅋ 슬기수환도 수환의 완성형 느낌 수환은 다 좋았어 정말 ㅠㅠ 둥명준은 반성문 씬에서의 표정이 강하게 뇌리에 박혀서 또 보러 가고싶었는데 결국 그냥 보내네 ㅠㅠ
비교대상이 없어서 슬프지만 둥명준은 그래도 종태한테 미안한 감정은 있는 명준이라고 하던데 악쓸때 너무 안쓰러웠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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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웨는 못볼것같고....캣츠비....유플가면 성이리 볼 수 있구나....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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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일은 이작품에 애착많으니까 다시해줬음 좋겠는디...8ㅅ8 재입학해주세요...
난 1학기에 박성훈 배우로 봤었는데ㅋㅋ 내용두 좋구 보고나면 생각이 많아지더라... 2학기는 어영부영 못보구ㅠㅠ 여시두 서예단 공연 좋아하나봐??ㅋㅋㅋ
락은 보고싶었는데 수현재로 떠났어 쫓아갈거야 8ㅅ8 내 인생 첫뮤지컬이 설예단꺼라....ㅇvㅇ 서울예술단의 차명계좌로 살고있어 본진이 설예단극해주면 완벽할텐데 그럴리없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