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달뒤면 돌잔치를 앞두고있는 돌준맘이에용^^
지금 세컨드레스 글을쓰며 기분이 들뜨네요. 이렇게 들뜨며 글을 쓰는 이유는요..
아기출산전까지는 신랑이랑 돌잔치는 가족끼리 소소하게 식사하는 자리로 하자고 늘 생각해왔는데
출산후 돌잔치를 꼭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겼어요.
임신후 8개월까지 산부인과를 갈때마다 늘 건강하고 잘크고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임신 8개월때쯤 아가가 탯줄에 공급이잘안되서 당장 대학병원에가야한다고하더라구요.
산소호흡기를 껴고 응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갔었죠.얼마나 가슴이 철렁하던지요.ㅠㅠ
그때가 크리스마스지나고 바로다음날이였어요. 예정일이 2월15일이여서 12월26일날 출산하면
몇일 차이에 한살 더먹고 태어날생각에 엄청속상하더라고요.
하루하루 산소호흡기껴고 심장박동수 들어가며 조금이라도 심박수가 떨어지면
응급의사가달려와서 금식이라고 수술한다고하고 반복하길..
1월1일 자정12시가되는데 기쁘더라고요. 더는 지체하면 아기가힘들다고해서
1월2일 수술을하고 1.3kg으로 출산을 했어요.
바로 아가는 인큐베이터로 들어갔고 하루에 한번 면회를갔고,
아매일아침 병원에서 오는 문자 오늘의몸무게와 모유량..
2cc,4cc,잘늘어가다 조금이라도 모유량이떨어지고 몸무게가 적어지면 속상했었어요.
그러길 한달 1.8kg으로 퇴원해서 어느덧 11개월9.5kg이 되었어요.
11개월동안 열이나거나 감기한번 걸린적없이 잘크고있음이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1년간 정기검진을다니면서 미숙아딱지표가 싫어서 엄청노력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아기성장이 정상그래프에있고 보통아가들보다 3배잘키웠다고
칭찬해주시는데 눈물날듯이 기뻤어요.
건강하게 잘자라준 저희 아가의모습을 지인분들과 함꼐보여드리고 기쁨의자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돌준맘이되면서 5개월전부터 드레스를 검색해봤고 수자드레스가 제일 마음에들어서
인스타 팔로우를하며 늘 업로드하는 드레스를 보며 어떤 드레스가 잘어울릴까 상상했었어요.
늘 머리하나묶고 편한바지에티에 아가와 아침부터 육아전쟁하는 그런 모습이아니라
오랫만에 화장도 예쁘게하고 이쁜드레스입고 스냅사진도찍고 평생 아기에게 보여줄 사진인만큼
세컨드레스가있다면 한번더 갈아입고찍고 싶었어용~
1년동안 나 자신에게 아기 열심히키웠다고 상주고 싶어요. 그날만큼은 이쁘게 멋도 내고 여자이고 싶어용~
수자드레스입고 저희아기의 첫생일을 의미있게 함께하고 싶어용.
제가 선택한 드레스는 자스민드레스이고요.
세컨드레스 도전해보아용~~~^^
세컨이 된다면 결혼하고 10키로 쪄서 슬림해보이는스타일로 부탁드려용~
목선이 길어보이게 목입답답해보지않은 드레스로 추천해주세용
<목단H롱드레스,꽃자영롱드레스,베르베르롱드레스,선유드레스,꽃인사롱드레스,스퀘어미카도드레스>등등
드레스가 다예뻐서 마음에 들것같아용.
제가 두서가없었다면 죄송해용 . 아기재우고 밤에쓰느라 그렇네용^^;;
첫댓글 저랑 돌잔치 날짜가 같아서 글 읽게 됬어요~ 히히 그래두 아기 순산하셔서 돌잔치두 준비하고 좋으시겠어요! 잘은 모르지만 예쁜 돌잔치 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