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쭉 연재를 하려던 제 계획이 바빠진 제 일상때문에 차질이 생겨버렸네요...ㅠ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합니다.
'맥주' 하면 떠올리는 나라를 꼽자면 독일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주=독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맥주에 좀만 관심이 생겨도 맥주=독일 이라는 생각은 사라지실 거에요 ㅎ 독일이라고 하기엔, 서운해할 다른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1.독일
그래도 1빠따는 독일이죠ㅋ
독일하면 차, 기술, 그리고 맥주!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만드는 맥주의 종류만해도 수십가지에다가, 맥주브랜드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지고있죠. 1인당 맥주소비량 1위일것같은 그런나라(지만 1위는 아니랍니다). 맥주순수령으로 질좋은맥주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나라. 해마다 10월 옥토버페스트로 맥주축제를 즐기는 진정한 맥주국.
2.체코
1인당 맥주소비량 1위(물보다 맥주를 더마시는, 물보다 맥주가 더 싼)국가입니다. 필스너의 원산지며, 때문에, 전세계 맥주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라거가 필스너에서 나왔으니까요 ㅎ 종류는 많지않지만, 라거의 뿌리! 필스너의 원조! 물보다 맥주!인 체코입니다.
3.영국
체코가 라거의나라라면 영국은 에일의 나라죠. 아직까지도 에일의 소비량이 라거와 비슷한 국가!! 페일에일, 비터,포터와 스타우트의 나라. 하지만 우리나라에 소개된 영국맥주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거,,,ㅠ 그리고 펍(Pub)문화가 잘 발달된 나라. 맥주한잔 시키고 간단한 안주하나 시켜놓고 주절주절 얘기나누는 펍을 원한다면 영국으로 가세요!
4.벨기에
비정상회담에서도 나왔죠? 줄리안이 맥주맥주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독일이 맥주순수령으로 질좋은 맥주를 만들어냈다면, 벨기에는 여러가지 다 넣어서 독일에선 볼수없는 특이한 맥주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호가든의 나라, 레페의나라. 맥주종류만 백가지가 넘고, 브랜드만 따져도 몇백개는 족히 넘는 그런나라. 각 맥주마다 잔도 다 다른 맥주박람회 같은 국가.
5.미국
왠 미국? 버드와이져, 밀러같은 대량생산된 라거만 만드는 나라가 무슨 맥주강국???
틀린말은 아니지만, 현재 맥주판도를 바꾸고있는건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입니다. 홈브루잉에서 시작된 마이크로브루어리(크래프트 맥주) 그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에 다른나라들도 편승하는 추세이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입니까
벨기에보다 더더욱 색다른 시도. 말도안되는 괴짜맥주들부터 이것저것 다해보는 실험정신 투철한, 그러면서도 지금의 홉쥬스!홉홉홉 홉떡IPA흐름을 만들어낸 홉떡나라.
자잘자잘하게 붙이면 여러나라가 더 들어갈수 있겠습니다만, 크게 이야기할거리 있는 나라들은 요 5개 국가입니다.
그럼 다음부터 이 나라들에 얽혀있는 맥주이야기들과, 우리나라에서 맛볼수 있는 그나라의 맥주들은 무엇이있는지 이것저것 살펴보겠습니다.(되도록 빨리쓰고싶은데, 그건 변덕스러운 제 맘에 맡기도록하죠ㅎ)
맥주관련 질문이나 궁금한점은 댓글로 언제든 환영입니다!
첫댓글 네덜란드도..
벨기에 미만 잡....
먹걸리도 세계화 합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