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기자님 기사 고맙습니다.
국회에 제출되어 심사될 삼성-동탄 GTX 2017년 기재부안 예산은 502억원입니다. 나름 선방했네요
LH 분담금 등 가용 예산을 합쳐 공사가 진행되겠지요. 9월부터는 수서-삼성 구간 신선 착공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지역구 활동이 가장 모범적인 이현재의원의 하남선은 무려 1300억원입니다. 주민들이 진주 LH, 세종시 국토부등 강행군하는 의원 건강까지 걱정할 만 합니다. 아쉽지만 용인에는 그런 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업 우선순위와 시급성, 지역구 정치인의 정치력 등에 의해 변화가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심의나 쪽지예산등에 의해 더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 사업이 과업 목표보다 빨리 개통될 것인지, 조기개통이 가능한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부가 2017년도 예산안을 400조7천억 원 규모로 확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요청한 도로 및 철도 등 SOC 분야 사업 예산이 2조8천억 원 가량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도가 요청한 SOC 분야 사업 총 예산의 80%가 넘는 것으로 총 11조3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경기도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201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가 확정한 2017년도 예산안을 보면 총 규모가 사상 첫 400조 원을 돌파, 400조7천억 원에 달하며 복지예산이 130조 원, 일자리 예산이 17조5천억 원, 교육 예산 56조 4천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내 도로ㆍ철도 분야 예산은 2조8천489억 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가 요청한 도로ㆍ철도 분야 예산 3조3천910억 원의 84%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철도사업을 보면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 사업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23억 원 반영됐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예산이 502억 원 반영됐다. 또 하남선(상일~검단산) 1천300억 원, 별내선(암사~별내) 658억 원, 진접선(당고개~진접) 967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118억 원 등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오산역 환승센터와 지제역 환승센터 예산 역시 각각 41억2천만 원과 3억 1천만 원 반영됐다.
도로사업을 보면 도는 정부에 고속도로 10개소, 국도 16개소, 광역도로 4개소 등 총 43개소 1조7천256억 원을 신청했으며 정부는 이중 1조3천797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남부지역 도로사업 7천665억 원, 북부지역 도로사업 6천131억 원이다.
이밖에 도가 정부에 요청한 주요사업 예산들도 상당 부분 예산안에 담겼다.
반려동물테마파크가 24억 원 반영됐고, 농어촌용수공급사업 270억 원, 말 산업 특구 조성 30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비 10억 원, 게임산업 육성사업 20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요청한 2017년도 국비가 정부 예산안에 얼마큼 반영됐는지 정확히 확인한 후 반영이 미흡한 부분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국비로 952개 사업 11조3천345억 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비의 경우 정부에 10조4천633억 원을 건의해 최종적으로 11조625억 원의 국비를 확보, 사상 첫 국비 11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