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행마는 먼저 “바로 오늘(8.29)은 114년 전 우리나라 국민이 주권을 상실한 날이다. 일제가 1910년 불법적으로 강탈한 우리나라 주권을 1945년 8월 15일 되찾아온 지도 벌써 79년이 흘렀다. 하지만, 남북분단과 상호적대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탄핵찬반 등으로 조만간 적대적인 국민갈등이 폭발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왜(倭)라이트라고 불러야 마땅한, 이른바 ‘뉴 라이트’ 계열 인사들을 잇달아 역사 편찬, 연구, 교육 등과 관련된 기구의 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노동부장관으로 내정한 김문수 후보자가 국회청문회 과정에서 “우리 선조 국적이 일본이라는 건 상식”이라고 발언함으로써, 철지난 역사전쟁이 거세게 활활 불타오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폭풍전야와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정세에서 어제(8/28)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27개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이 <탄핵찬반과 구국구민대안 합의모색 ‘개헌개혁행동마당’(약칭 개개행마) 결성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4년 전 국권상실교훈과 개헌개혁합의에 따라 21세기 강소국 대한민국 진로를 재설정하자”면서 “일제강점 미화는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헌법파괴 만행이자,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민자긍심을 송두리째 손상시키는 중대범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