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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남씨 발상지와 창포말 전망대 둘러봐 (3) 영덕 죽도산 전망대를 둘러본 우리 일행은 현수교로 걸어나와서 승용차를 타고 인근에 위치한 남씨발상지 (南氏發祥地)를 둘러 보았다. 축산항 마을안 도로옆 산 입구에 세워놓은 남씨발상지 표지석은 2005년 3월 남덕우 국무총리가 글을 쓰고 남씨대종회에서 이 표지석을 세웠다. 표지석을 지나 산 중허리에는 시조(始祖) 영의공(英毅公)의 유허비(遺墟碑) 중수(重修) 기념비(記念碑)가 세워져있다. 이 기념비에는 1798년 9월 15일 바닷가 반석위에 영의공을 기리기 위해 최초 건립하였다가 1973년 3월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서기 755년(신라 경덕왕 14) 영의공(英毅公)이 안렴사(安廉使)로 일본에 갔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풍을 만나 도착한 지점이 이곳이다. 중국 여남(汝南) 출신인 영의공은 신라에 살기를 원해 경덕왕이 당 현종에게 알리자 소원대로 하라고해서 영양에 살게 되었다. 경덕왕은 영의공이 중국 여남에서 왔다하여 南을 사성하였다. 남씨발상지를 둘러본 우리들은 승용차를 타고 영덕 블루로드를 따라 해맞이 공원에 있는 창포말 전망대로 갔다. 평일인데도 이곳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으며 흰 등대에 '게'발이 붙어있는 모형이 특이했다. 이 등대에는 바닷속이야기 전시시설, 바다와 하늘사이 전망대, 추억만들기 낚서판이 있으며 해맞이 광장에는 바다헌장비, 사진촬영코너, 산책로가 있다. 이곳 블루로드는 푸른 동해바다의 절경과 입 소문이 나면서 2015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블루로드는 총 4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해맞이 공원 A코스의 끝점과 동시에 B코스의 시작점이기도하다. 멀리 죽도산 전망대가 보인다. 남씨발상지 표지석. 시조 영의공 유허비 중수 기념비. 유허비각. 낚서판에 낚서를 많이 해놓았다. 창포말 전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