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마운틴휘트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해준 인생충고 10가지
1.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3.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말라.
4.학교 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5.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6.네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7.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 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라
8.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여름 방학이라는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9.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셨으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
10.공부밖에 할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보여라
...사회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눔이 축복이라던 어머니, 세상 살리는 디자인하는 아들
배상민 교수는 판매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년 240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4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배상민 KAIST 교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IDEA, IF, 굿디자인어워드를 52차례 수상한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배상민. 그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디자인한다. “소비를 끌어내는 디자인이 아니라, 세상을 살리는 디자인”을 하는 게 그의 일이다.
아들 석사 학위식 안 가고 암 환자 돌본 어머니
파슨스 스쿨 재학 당시의 배 교수.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곤 했다.
그가 최고의 디자인 학교인 미국 파슨스 스쿨 교수직을 버리고 2005년 돌연 한국행을 택했을 때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다. 코카콜라, 코닥, 3M 같은 글로벌 기업과 작업하며 명성을 날리던 때였다.
“이상하게 종일 디자인을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지내는데도 집에 돌아오면 공허함이 몰려왔어요. 사람들이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하고 세계적인 상을 받아도 그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맹목적인 성공에서 오는 갈증이었던 것 같아요.”
14년 만에 귀국하던 날 어머니 김진순(67)씨는 아들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호스피스 봉사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아들이 파슨스에서 석사 학위를 받던 날도 어머니는 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너 석사 학위 받는 거랑 죽어가는 암 환자랑 누가 더 중요하니’라고 묻더군요. ‘암 환자요’라고 답했더니 ‘역시 내 아들 맞네’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어요. 늑막염으로 복수가 차서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호스피스 병동에 가신 어머니였으니까요.”
어머니는 25년째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호스피스 봉사를 한다. 단 한 번도 빼먹은적이 없다. 목요일은 종일, 일요일은 밤샘 봉사다. 죽어가는 환자를 간병하고, 함께하던 환자가 돌아가시면 염도 손수 한다. 돌아가신 이가 외롭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오랫동안 호스피스 봉사를 해왔지만 드러내놓기는 싫어하세요. 몇 년 전 딱 한 번 호스피스 전문 잡지에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사 말미에 ‘사랑하는 아들 상민아, 나는 너에게 좋은 집도 돈이 많은 통장도 줄 수는 없지만 호스피스라는 축복을 유산으로 남긴다’라고 쓰셨더군요.”
아버지도 어머니와 마찬가지였다. 배 교수의 어린 시절 아버지는 길 가다 노숙자를 보면 집에 데려와 며칠씩 재우곤 했다. “한 번은 노숙자 할머니가 내 방에서 안 나가겠다고 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죠.”
군대 말년 휴가에 우연히 미국 뉴욕 파슨스 학장이 조선호텔에서 학교 설명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계 1위 디자인 스쿨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갖고 찾아갔더니 그간 내가 배우고 싶었던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걸 가르치는 대학이더군요. 입학 과정을 문의하고 편지와 포트폴리오를 냈는데, 단번에 입학 허가증을 받았어요.”
뉴욕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파티도 매일같이 열렸다. 14년간 한 번도 한국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디자이너로서도 잘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쓰레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이 요구하는 아이디어는 ‘돈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나 역시 사람들의 욕구를 자극해서 소비를 끌어 낼 수 있는 디자인, 환경이나 주변보다는 구매력 있는 소수를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돈을 좇는 ‘아름다운 쓰레기’를 만들고 있던 거죠.”
그즈음 오스트리아 출신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의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란 책을 읽고 욕망에 의한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디자인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 길로 한국행을 택했다.
“과학대학(KAIST)에 디자이너가 가겠다고 하니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미래도 불투명했고요. 하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내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일, 세상의 아름다운 쓰레기가 아니라 세상을 살리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했으니까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일하기 시작한 1년 뒤 배 교수는 월드비전으로부터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의 디자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간의 갈증과 고민이 풀리는 순간이자 그의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세계 최초의 접이식 MP3 플레이어 ‘크로스큐브’,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 빛의 밝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조명 ‘딜라이트’ 등이 그렇게 탄생했다. 특히 크로스큐브는 2007년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은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6년부터 그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판매해 전액 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매년 240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20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나눔 프로젝트 3차 상품은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lovepot) 입니다. 러브팟(lovepot)은 티슈볼의 자연 증발 효과를 이용하여 수분을 공기 중에 퍼뜨리는, 전기를 쓰지않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가습기입니다. 사랑을 나누면 주변이 향기롭고 따뜻해지는 것처럼 러브팟은 여러분의 공간을 아름답게 채워줄 것입니다. (2008년 12월 런칭)
나눔 프로젝트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박스스쿨은 2015년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이다.
배 교수는 “아프리카에서 봉사 연구 활동을 하면서 마지막 목표는 학교를 짓는 것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교육은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디자인 교육이다.
배 교수와 KAIST 학생들의 연구팀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은 모듈형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 ‘박스쿨’(Boxchool).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SK텔레콤과 협력해 제작했다. 물품 수송을 위해 만들어진 컨테이너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교육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폐쇄성, 단열 문제 등을 보완한 이동식 교실이다. 연구팀은 박스쿨에 태양광 패널과 빗물 정수 시스템을 설치해 전기와 급수 문제를 해결하고 컴퓨터, 전자칠판, 프로젝터, 아이패드 등을 갖춰 전기와 수도를 쓸 수 없는 소외 지역에서도 최상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눔 프로젝트 2차 상품, 나눔 MPT 플레이어 크로스큐브(crosscube)입니다. 크로스큐브는 접어서 만들 수 있는 MP3플레이어로, 나눔을 상징하는 십자가 모습을 접어 정육면체의 MP3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사랑과 나눔을 함께하고 음악으로 고난을 이겨낸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부 선물 겸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자인됐던 접이식 MP3 플레이어 ‘크로스큐브’가 애플 아이팟을 제치고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십자가 모양으로 생긴 MP3를 큐브 모양으로 조립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준비한 1만 개 모두 그날 완판 되었다고 합니다
배상민 교수(41, 사진) 연구팀이 개발한 조명 ‘딜라이트(D'light)’가 지난 8월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전인 2013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한데 이어 2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를 잇따라 석권했다. 딜라이트는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는 조명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와 비즈니스위크지가 주최하고 50개국 6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협회에서 1957년 시작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딜라이트는 기부금(donative)과 빛(light)의 합성어로 ‘delight’의 사전적 의미인 ‘큰 기쁨을 준다’는 중의적인 뜻을 갖고 있다. 하트 형태의 전등갓 끝부분을 잡고 회전시키면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는데 이를 통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전등갓이 하트 모양일 때 가장 밝아 나눔의 마음이 세상의 소외된 곳을 밝힌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운드스프레이는 친환경적인 자가발전식 초음파 모기퇴치기로, 모기가 싫어하는 모기의 천적이 발생시키는 특정 주파수의 초음파를 발생하여 모기를 쫓는 장치이다. 공기 중에 분사되었을 때 사람들의 호흡을 통해 흡수되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화학적 성분을 분사하는 다른 모기퇴치기와 달리 초음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며 유해하지 않다. 이때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는 캔을 흔드는 행위를 통하여 자가발전을 통해 얻는데, 스프레이를 흔들 때에 솔레노이드가 자석의 주변을 움직이면 자기장의 변화에 의하여 전기를 발생되고, 발생된 전기는 축전지에 저장된다. 사운드스프레이를 1분동안 흔들어서 충전하면 1~8시간동안 초음파를 발생시킬 수 있다. 추가적인 배터리나 전기가 따로 필요 없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한번 공급하면 평생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운드 스프레이의 형태는 전세계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반 DDT 살충제 스프레이의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스프레이 깡통을 들면 내용물이 잘 섞이라고 흔들어댄다. 이것을 디자인에서는 사람의 '자연적 행동(natural behavior)'라고 하는데 교육하거나 숙지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뇌의 활동(Automotive Brain System) 이라고 정리한다. 사용자가 사운드 스프레이 잡고 이렇게 흔들 때 그 움직임으로 전자기장은 자가 충전하게 되고 노즐을 누르면 살충제 대신 초음파가 나오게 되는 구조로, 이 초음파로 사방 5m 안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사용자는 모기 걱정 없이 편하게 잠들 수 있다. 이러한 작동방법의 흐름이 익숙하게 사용해오던 스프레이 살충제와 일치하기 때문에 사용방법에 대한 특별한 교육이나 숙지 없이 어린 아이들까지도 쉽게 사용 할 수 있다. 실제로 케냐에서 사운드스프레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였을 때, 처음 본 사람들도 캔을 흔드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람의 행위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은 낯섦에서 오는 이질감과 거부감을 없애고 그들에게 편안하게 받아 드려지며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을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개선 시킬 수 있다.
다시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는 배교수를 보고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한국과 세계를 바라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