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ich Observatory(그리니치 천문대) 구경 (2011. 2, 3)

[Pelle]

오랜만에  런던시내 구경을 다녀봤습니다.

딸아이가 시험을 끝내고 잠시 시간이 있기도 하구, 운동할 상태가 아니라 따로 하기도 어렵고 그냥 걸어다니는 것이

딸아이에게는 제일 좋을것 같아서  많이 걸어다녔습니다.  Brithsh Musium으로 시작을 했는데, 너무 지루해서

멀리 Greenich Observatory(그리니치 천문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식구들도 가 본 지 오래돼서 바람도 쐴겸 갔었는데, 가는 길이 너무 많이 변해서 약간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Canary Wharf라고 중간에 갈아타는 곳이 있는데,  완전히 신도시가 되었더군요.

원래 항구도시로 볼거리가 많기는 했는데,  복잡하고 어수선햇던 옛모습은 다 사라지고 완전히 신도시가 들어섰습니다.

도착하니  날씨두 좋고, 오랜만에 하늘에 구름도 얼마없는 화창한 봄같았습니다.   

잔듸에는 영국 봄의 상징인  수선화 싹이 봉긋봉긋 내밀고 있더군요.  한국은 30한 4온이라던데,  너무 비교가 되는군요.

3,4월이면 영국 온 천지가 노란 수선화로 덮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제가 영국에 온 이유도  봄이 되면 사방에 피어나 있는  노란 수선화의 인상이 깊게 박혀있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천문대와 날짜변경선,  천문대가 위치한 곳이 런던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날씨좋은날 보면 장관입니다. 

산구경만 해두 좋겠지만, 가끔씩들 다른나라두 보시면서  머리식히시라구 올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이영호 배상

[바우]

영호야 덕분에 교과서에나 읽던 그리니치 천문대도 보는구나 고맙네 ㅎㅎ 런던은 춥구나 여기는 반팔에 반바지에 슬리퍼하나면 어디든지 가니 참 ㅎㅎㅎ

[Pelle]

여기는 여름에두 솜이불 덥구자야 해. (여름 평균기온 17-18도)

[neulbut]

아하,여기가 그리니치천문대구나. 네가 자주 사진을 올려주니 영국이 점점 가까워지네그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신승호

[시달이]

매일 한번씩 넘어가면 세월가는거 늦출 수 있잖아.

[산죽]

너무 고차원적인 유머네요

[Pelle]

너무 시간 가는것에 집착하지말자. 다 자연의 섭리인것을--- 하고 싶은 것 다 해봤잖아? 이제 늙어가면서 순응하는 것을 배울 차례인데
왜 거역을 할려구 하나. 가끔씩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몸의 이상한 현상에 두려움두 있긴 하지만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