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추억- 제1탄(포항 구룡포:일본식 가옥)】
아침에 비가 주적주적 오후엔 강풍과 살을 에이는 추위..
하지만 직장인의 황금같은 일요일을 헛되이 보낼 수 없는 전
그동안 미뤄왔던 구룡포에 갔다왔습니다
구룡포..저에겐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곳입니다.
호미곶과 과메기로 유명한 그곳..지금은 예전의 그 모습을
찾아볼순 없지만..과메기 축제로 인해 유명해진 이곳~~
참~오늘 소개할곳은..과메기, 호미곶 말고도..구룡포하면..유명한
"일본식 가옥"입니다.
포항터미널에서 구룡포 종점으로 출발~~~..
바로 길건너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일본식 가옥 홍보관과 골목을 볼 수 있습니다.
홍보관의 전경입니다.
예전 1930년대에 건너온 일본인이 지은 집이라고합니다.
그때 당시 구룡포에는 딱 두가구 뿐이었고
일본인들이 정박해 살면서 지금 서울의 종로만큼이나 번창했었다고합니다.
그당시 구룡포에 백화점이 있었다고 하니..
포항시에서는 2013년도까지 이 일대를 일본인 거리로 재현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영일군수도 마다하고 구룡포수협장 한다할 정도로 어획량이 풍부하고 물좋고 놀기
좋던 구룡포.지금은 귀빈대접받는 대게조차도 고기 잡아올릴 그물 찢는다는 이유로
바닷가에 버렸다는 구룡포. 그만큼 어획량이 많다고합니다.
예전엔 물반 고기반이었을정도 일본인들이 너무나도 놀랬다고하네요.
하지만 방파제라든지 항구의 시스템이 갖쳐져 있지 않은 옛날 넘어온 일본인이
조선총독부에 말해 방파제와 항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구룡포까지가면..꼭! 먹고 와야 될 음식이 있어요. 바로 "모리국수"
TV 방송은 물론.. 별미로 먹던 음식이기도하구요.
그 이름을 모른다고 해서 모리국수.(모린다,모리지,몰리...>모른다)
여럿이서 "모디" 뭉는다고 해서 모리국수.(모디...>모여)
이 지역이 일본과 밀접한 관계로 일본어에서 유래하여 모리국수.(모리<もり>...보통보다 많이 담는 다는 뜻)
어느 순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음식 모리국수.
네비게이션으로도 찾기 어렵고 설명을 듣고도 찾기 어려운 까꾸네...
이 집 딸네미가 어릴 때 하도 귀여워 "까꿍~까꿍~"하다보이 까꾸네가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말거나~^^
첫댓글 까꿍 까꾸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