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관련 서류를 만들다가 몇군데 업체 계약서가 필요해서 울산 남구 용연동 으로
한바퀴 돌았는데 가는 길목에 처용암이 있어서 잠깐 사진 찍으러 들러 보았다^^
(사진은 처용이 깍꿍하며 나왔다는 처용암이다 돌섬이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WKfU%26fldid%3DHTAc%26dataid%3D1599%26fileid%3D1%26regdt%3D20060520211814%26disk%3D32%26grpcode%3Dmyoungjoong11%26dncnt%3DN%26.jpg)
신라 제 49대 헌강왕(憲康王) 때, 서울인 경주(慶州)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집과 담이 연이어져 있고, 초가라곤 하나도 없었다. 풍악과 노래가 길거리에서 끊이지 않고 비바람은 사철 순조로왔다. 이 때 대왕이 개운포(開雲浦: 지금의 蔚山) 에 놀러갔다가 곧 돌아오려 하면서 물가에 쉬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여 길을 잃을 정도였다. 이상히 생각하고 좌우에 물으니, 일관(日官)이 "이것은 동해(東海) 용(龍)의 조작이므로 좋은 일을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아뢰었다. 이에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용을 위하여 근처에 절을 세우도록 하였다. 왕의 분부가 내리자 이내 구름이 개이고 안개가 흩어졌다. 동해의 용이 기뻐하여 아들 일곱을 데리고 임금 앞에 나타나서 덕을 찬양하고 춤을 추며 풍악을 연주하였다. 그 중 한 아들이 임금을 따라 서울에 와서 정사(政事)를 보좌하였는데 이름은 처용(處容)이라 하였다. 임금이 미녀로써 아내를 삼게 하여 그를 머물게 하고 또 급간(級干)의 벼슬을 주었다. 그의 아내가 몹시 아름다웠으므로 역신(疫神)이 흠모하여 사람으로 변하여 밤에 그 집에 가서 몰래 동침하였다. 처용이 밖에서 놀다가 집에 돌아와 잠자리를 보니 두 사람이 누워 있었다. 처용은 이것을 보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물러 나갔다. 처용가(處容歌)를 들은 역신은 제 모습은 나타내고 처용 앞에 끓어앉아, "내가 공의 아내를 흠모하여 지금 잘못을 범하였는데, 노하지 않으시니 감격하여 아름답게 여기는 바입니다. 이후로는 맹세코 공의 모습을 그린 그림만 보아도 그 집에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나라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문에 붙여서 사귀(邪鬼)를 물리치고 경사(慶事)를 맞아 들였다. 왕이 그 후 돌아와 영취산(靈鷲山: 지금의 울산(蔚山)에 있는 산 이름) 동쪽 기슭의 경치 좋은 곳을 가려서 절을 세우고, 망해사(望海寺) 또는 신방사(新房寺)라고 하였으니 용을 위하여 세운 것이다.
자신의 아내를 범한 역신을 관대하게 용서하고, 그러한 관대함에 감복하는 역신의 이야기를 현대인의 사고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하여튼 이 노래의 절정은 마지막 7-8행이다. 이것은 체념적인 면으로 보이기도 하나, 오히려 처용의 관대함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한 해석에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축사(逐邪)나 벽사 진경(酸邪進慶)의 노래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역신이 처용의 태도에 감복하여 자신의 본체를 밝히고 물러나는 내용과 관련하여 무속에서는 아무리 악한 신(神)이라도 즐겁게 하여 보낸다는 풍속과 우리 조상의 여유 있는 예지(叡智)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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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들어온 처용이 안방에 이르자 아내와 어떤 외간남자가 이불 뒤집어 쓰고 아주 즐건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처용은 노래를 부르며 그냥 나갔다고 하는데 왜 나갔을까요^^
우리 명호중학교 친구들도 함께 생각해 보아요^^
1. 처용은 아내와 코드가 맞지 않은데 외간 남자가 관심을 가져주니 기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게 나갔다 는 설.
2. 무우와 여자는 바람들면 버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흥분해 봤짜 별소득이 없을게 뻔하므로
3. 처용은 바꾸는걸 좋아하므로....
4. 품위라도 건져서 반타작이나 하려고....
더 생각 나는거 있음 적어 보세요^^
첫댓글 젤아래 사진은 종진이가 봐야 해독이 될낀데^^
주정이 궁금하게 할려고..
우리도 처용의 본을 받자....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우리 회사서 디게 가까운데~~^^ 전화주잖코!!
해주이는 온산공장에 근무하자나^^ 이날 NCC까지 다녀왔다.
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