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했다. 지구라는 이름의 너무나 아름다운 행성은 하나님께서 만든 그 어느 것 보다 아름다웠다... 처음 이 지구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사람으로 하여금 지구를 지키라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다스리라...' 그로부터 사람들은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이 지구에 마귀라는 존재가 나타났다.. 마귀는 지구를 지키고 있는 인간을.. 꼬시기 시작했고..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마귀의 말을 듣도록 만들어 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는 이제 너희가 함께 살수가 없구나.. 이 지구는 이제 너희를 괴롭히는 마귀들과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내가 너희를 천국으로 인도해낼 그날까지.. 너희 이 지구에서 마귀와 그의 자녀들이랑 함께 살아야 하느니라..' 이 말씀과 함께 하나님은 떠나가고.. 이 땅은 이름하여 JSA, 즉 공동 경비 구역이 되었다...
(큰 지구 그림에 누군가가 나와서 검은 테잎으로 줄을 긋고 나간다... 바닥까지 길게 줄을 긋는다. 줄을 긋고 있는 동안에.. 무대에는 네 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한쪽에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자녀가 다른 쪽에는 마귀와 마귀의 자녀가 올라온다..)
(하나님의 자녀 : 손에 성경책을 들고 있다..)
(마귀 : 손에 따른 류의 책을 들고 있다..)
예수님 : (자녀를 보며)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나는 너의 곁을 떠나거든, 하지만 보혜사 성령께서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란다.. 그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너와 함께 떨어져 있는 것은 절대 아니란다.. 그러니.. 항상 이 사실을 명심하고.. 저 하늘에서 너를 내가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라...
자녀 1 : 네, 예수님.. 알겠습니다.. 기도 열심히 하고 말씀 잘 읽고.. 그렇게 생활하겠습니다..
예수님 : 그래.. 내가 널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알았지...? 그리고 이 지구는 사람말고, 마귀들이 함께 있단다.. 그들은 심판 날에 모두다 지옥으로 갈 것들이지만.. 사람들을 같이 끌고 가기 위해서.. 너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를 계속 꼬실 거란다.. 그러니.. 절대.. 이 선을 넘어 그들의 나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알았지..? 아무리 잘해주고 맛있는 거 주어도 넘어가면 안 된다.. 알겠지..?
자녀 1 : 네.. 걱정 마세요.. 제 신앙이 얼마나 좋은데요... 전 구원의 확신이 있거든요.. 그럼 예수님 하늘나라로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예수님 : 이 녀석...
해설 : 한편 옆에서 살짝 귀를 기울여 듣고 있던 마귀.. 예수님이 내려가는 것을 보자.. 마귀의 자녀에게 말을 한다..
마귀 : 히히히.. 잘 되었다.. 그동안 저 양반이 있는 바람에 활동을 잘 못했어..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해볼까...? 자.. 나의 사랑스런 자녀야..
자녀 2 : 네.. 주인님..
마귀 : 저기를 보아라.. 저기 뻐얼건 성격책을 들고 서있는 놈 보이냐..
자녀 2 : 네 잘 보입니다요..
마귀 : 이제 너의 임무는 저 멍청한 놈을 우리나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알았냐..?
자녀 2 : 별로 안 멍청해 보이는데요..
마귀 : 뭐야..! 하여간 저 놈을 우리나라로 데리고 와라.. 그러면 너의 종으로 내가 줄 것이다..
자녀 2 : 예 정말입니까..? (표정이 어두워지며..) 하지만 이 선을 절대 넘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마귀 : (머리를 쥐어박으며..) 이런 바보... 이제 예수님인가 그 양반은 하늘로 갔잖아.. 넘어가도 괜찮아.. 내가 다 책임진다...
자녀 2 : 뭐.. 성령님인가.. 뭔가가.. 온다던데..
마귀 : 아이구 이놈아.. 인간은 원래.. 눈에 안보이는 것은 잘 안믿어.. 오죽 내가 너희 같은 인간들이 날 안믿어서.. 별 짓을 다 했겠냐.?
자녀 2 : 무슨 별 짓뇨..?
마귀 : 자.. 들어보거라... 하두 날 안믿기에 이사가는 날 나 한테 안물어보고 가면.. 집안 거들나게 만들고.. 결혼할 때.. 궁합 안물어보면 이혼한다 협박해서 내 말 듣게 만들고.. 칼 위로 걷게 만들고 돌에서 눈물나게 만들고, 과거에 행했던 일들 다 알아 맞추어주고.. 제사 안 지내면 조상으로 변장해 꿈에 나타나고... 그리고 또...
자녀 2 : 아이고 됐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마귀 : 그러니깐.. 넌 이제 저 놈을 우리의 백성으로 끌어들어야 하느니라.. 내가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열심히 해 보거라.. 지금은 자기 나라를 너무 열심히 지키고 있으니.. 조금 기다렸다가.. 무슨 일이 생겨서 조금 힘들어하면.. 바로 공격을 해야 한다.. 알았냐..?
자녀 2 :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마귀 : 그럼 난.. 가서 딴 구역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니깐... 정신 바짝 차리고 알았지..?
자녀 2 : 넵.. 충성..
마귀가 내려가고.. 마귀의 자녀는 시시탐탐 하나님의 자녀를 꼬시려고.. 지켜보고 있다.. 이때..
여자 : 아이고 이놈아.. 니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그 책만 붙들고 있냐.. 거거 읽고 있으면.. 거기서 밥이 나온다더냐.. 길이 나온다더냐.. 어이..?
자녀 1 : 어 엄마.. 언제 왔어요...
여자 : 언제는 뭐가 언제여.. 남편 복 없는 팔자는 자식 복도 없다더니.. 아이고...
자녀 1 : 엄마.. 그만하세요.. 팔자는 무신.. 팔자 같은 것은 예수님 믿으면 다 사라진데요.. 타고난 운명을 바꾼다구요..
여자 : 아이고.. 이놈이 귀신 시나락 까먹고,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하고 있구만.. 잔말하고.. 어여 이 책 집어치우고.. 공부나혀...
(엄마.. 성경책을 뒤로 던지며.. 나가버린다..)
자녀 1 : 아.. 하나님.. 전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벌써.. 십 년을 넘게 기도했는데.. 어째서.. 부모님은 예수님을 안믿을까요.. 믿는 것은 고사하고 내가 신앙 생활하는 것 반대라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말씀 좀 해 주세요.. 흑흑흑..
마귀 : 어디서 우는 소리가 들리지..
자녀 2 : 아.. 저 녀석의 엄마가 와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갔습니다.. \
마귀 : 좋은 기회야.. 작전 일단계 : 선으로 적을 위로하는 척 하면서 공격하라.. 내말 알것냐..
자녀 2 : 아.. 알겠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척 하면서.. 가까워져라.. 이거죠..
마귀 : 그래 마로 그거야.. 시작해..
마귀.. 내려가고... 자녀 2 휴지를 들고 자녀 1에게로 간다..
자녀 2 ; 친구야.. 안녕.. 많이 힘들겠구나.. (휴지를 건네준다)
자녀 1 : (고개를 들며) 어... 넌 옆나라 사람이잖어.. 여기오면 안되는데
자녀 2 : 괜찮아.. 너 가족들 때문에 힘들구나.. 자 이럴땐.. 잊는게 최고야..
자녀 1 : 잊어.. 어떻게...
자녀 2 : 짠.. (자녀1은 주머니에서 소주와 잔 두 개를 꺼낸다.. ) 이거 먹으면.. 속이 확 뚤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잊게 되지.. 한잔 할래..
자녀 1 : 정말 다 잊어져..?
자녀 2 : 그럼.. 거짓말이면.. 내가 니 아들이다.. 알았지..
자녀 1 : 그럼 딱 한잔만..
자녀 2 : 그래.. 딱 한잔만..
(자녀 1은 딱 한잔의 술이 들어가자.. 정말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너무나 신기해서.. 몇잔을 더 얻어마신다.. )
자녀 2 : 어때... 신기하지.. 자 난 이제 가야 할 것 같어.. 잘자.....
자녀 1 : 그래.. 꺽.. 고마워.. 꺽.. 안녕..
(잠꼬대 같은 소리로.. 하나님.. 나 오늘 넘 속상해서 술 먹었어요.. 나 어떻게요.. 넘 속상해요.. 꺽. 하고선 잠이 든다..)
자녀 2 : 자식 곰새 넘어가는구만.. 불쌍한 놈.. 넌 이제 속상해져봐라.. 아마 술만 찾을 거다..
(이때.. 마귀가 나타난다..)
마귀 : 어때.. 성공했어..?
자녀 2 : 예 일단.. 술 먹고 저렇게 뻗었습니다...
마귀 : 그래.. 그럼 됐다... 이제 작전 이단계.. 아주 재미있는 일들로 유혹해서 적이 넘어가도록 해라..
자녀 2 : 어떻게요..
마귀 : 저 녀석이 지루해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저 책보다 재미있는 책을 보여 주거라... 알았냐.. 그다음엔 음악.. 그리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나씩 가르쳐 주란 말이야.. 알았지..
자녀 2 : 예... 저도 고만 잘랍니다..
마귀 : 그래 잘 자거라..
(마귀 내려가고.. )
해설 : 그러고 또 며칠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자녀 1 : (성경책을 읽다가 꼬박 꼬박 존다..)
자녀 2 : 이때다... 어이.. 친구..
자녀 1 : 어.. 안녕.. 또 왔네..
자녀 2 : 졸고 있네.. 별로 재미없는 책이구나. 책 읽다가 조는 것을 보니깐..
자녀 1 : (놀라며) 아.. 아냐.. 그냥 잠시 피곤해서..
자녀 2 : 너 이책 한번 읽어볼래.. 정말 재미있는데.. 피곤할 때 읽으면 피로가 확 가시거든.. 저 책읽다가 피곤하면.. 읽어봐.. 피로가 풀리면 다시 읽으면 되잖어..
자녀 1 : 그래.. 그럴까..
자녀 2 : 이것두 너 줄게.. 그럼 안녕..
자녀 1 : 아.. 이렇게 물질 공세에 넘어가면 안되는데... 어디 몇 장만 읽어 볼까...
(자녀 1은 정말 재미있는지 성경책을 두고.. 마귀의 자녀가 준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자녀 2 : 아니.. 근데 저녀석은 저 책이 뭐길래 맨날 읽는거야.. 나두 한번 볼까..
(자녀2는 자녀1이 뒤에 놓아둔 성경책을 살짝 가져와 읽기 시작한다... 자녀2는 성경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놀라는 표정이다..)(무대의 불빛이 한 사람씩 비추어 주고.. 그때 마다 행동을 한다..)
(각가의 자녀는 자신이 가진 책을 정신없이 읽고 있었다.. 옆에 누가 와서 서 있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예수님 : 사랑하는 자녀야.. 지금 무신 책을 읽고 있니..
마귀 : 아니. 이놈이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어...!
(동시 질문에.. 동시 대답..)
자녀 1 : (화들짝 놀라며 책을 숨기고.. 성경책을 찾는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녀 2 : (역시나.. 놀라.. 성경책을 옆으로 던지며..) 예. 제가 뭘 했다고 그러십니까..?
예수님 : 힘들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잘 지켜야 한다.. 네 마음속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알았냐..
자녀 1 : 예, 알겠습니다.
마귀 : 이놈아.. 누가 저 책 읽으라 했어.. 저거 다 거짓말이야..
자녀 2 : 거짓말요.. 우와.. 근데.. 정말 대단하던데요.. 옛날에 주인님의 주인님이.. 사람을 꼬셔서.. 하나님과 사람을 헤어지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있던데요..
마귀 : 뭐야.. 하여간.. 저 책 다시는 읽지마.. 알았지...
자녀 2 : 알겠습니다...
다시.. 둘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고... 마귀는 마귀의 자녀에게 그들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라고 명령한다....
자녀 2 : 하이.. 안녕..
자녀 1 : 어 안녕...
자녀 2 : 책 잘 읽었어..
자녀 1 : 어.. 정말 재미있더라.. 근데 예수님한테 들킬뻔 했어..
자녀 2 : 그래.. 난 니가 읽는 책 읽다가.. 우리 주인님한테 죽을 뻔 했어.. 너... 이 음악 들어볼래.. 정말 신날거야...
자녀 1 : 음악을 들으며.. 우와 정말 신난다.
자녀 2 : 그래.. 너두 그거 듣고 있어.. 근데.. 네가 듣는 음악은 뭐야..
자녀 1 : 어.. 찬송가야.. 들어볼래...?
자녀 2 : 그래.. 바꿔 들을까.. 좋지...
(자녀 1은 찬송가테잎을 자녀 2에게 주고 자신은 마귀나라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괴상한 행동까지.. 마구 한다.. 그리고 마귀의 자녀도.. 자녀1이 준 음악을 듣는다.. 깊은 생각에 빠지는 듯 하다..(예수님의 사랑의 노래가..나온다..))
자녀 1 : 야.. 이 노래 듣고 있으니.. 정말 온 몸이 다 살아나는 것 같네..
자녀 2 : 예수님이란 분 정말 좋은 분이시구나..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고.. 우리 같은 마귀의 자녀를 구원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네.. 우리 주인님이랑 뭔가.. 달라... 어이고..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겨.. 주인님이 알았다간.. 난 정말 죽음이다.. 빨리 저녀석을 내 부하로 만들어야지... 앗 또 지루해 하는 군.. 이번엔 이것을 가르쳐 주어야지...
자녀 2 : 안녕...
자녀 1 : 어.. 안녕..
자녀 2 : 야.. 넌 힘든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풀어..
자녀 1 : 음.. 하나님께 기도해..
자녀 2 ; 그럼 답이 바로 나와..
자녀 1 : 음.. 어느 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자녀 2 : 우리는 주인님한테 물어보는데 답이 금방 나온다.. 내가 언제 아팠고, 언제 사고났고, 또 몇 살에 장가가는지도 가르쳐준다.. 어느 대학에 가야 되는 지도 가르쳐준다..
자녀 1 : 정말.. 난.. 언제 장가가려나...
자녀 2 : 그릇 점 쳐줄까.. 그거 아주 쉬워...
자녀 1 : 그럼 내가 몇 살에 장가가는지 나오는 거야..
자녀 2 : 그래. 기다려봐 내가 해줄께..(마귀 점치는 사람처럼 점을 친다...)
자녀 2 : (한참후에..) 야.. 너.. 스물여덟에 가겠는데....
자녀 1 : 어떻게 알어...?
자녀 2 : 우리형도.. 내가 맞추었는데.. 정말 그때 갔어... 얼마나 신통한데..
자녀 1 : 야.. 정말 대단하다..
자녀 2 : 야.. 우리 심심한데.. 고스톱이나 하자.. 할 줄 알지..?
자녀 1 : 어.. 나 모르는데.. 그리고 나 기도해야 하는데..
자녀 2 : 기도..? 에이 그것은 조금 있다하고.. 자.. 내가 가르쳐 줄게..
해설 : 마귀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열심히 고스톱을 가르쳤다.. 자녀1은 무척이나 신기하고 재미있게 쳐다보고 있다.
자녀 2 : 자.. 이제 알겠지..? 이거 혼자서 점치면서 놀아도 되...? 자 이것두 너 줄게.. 그럼 난 갈 시간이 되어서.. 안녕..
자녀 1 : 어.. 고마워.. 항상 주고 가네... 잘가..
해설 : 마귀가 주고 간 화투를 가지고 자녀1은 기도해야하는 것도 잊은 체.. 아주 열심히 가지고 놀았다.. 점점 자녀1의 생활은 말씀 대신에 세상 책을 기도 대신에 사람의 생각을 찬양 대신에 누구에게 노래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음악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최후엔 이런 말을 했다..
자녀 1 : 저 나라에는 참 재미있는 것들이 많구나... 나두 저 나라에서 살고 싶다...
자녀 2 : 야.. 이제 완벽하게 이 나라의 맛을 들여놓았어.. 이제 곧 넘어 올지도 몰라.. 나두 심심한데.. 그 책을 다시 읽어볼까..
(이때.. 목소리로.. 예수님이 나타난다...)
예수님 : 사랑하는 자녀야..
자녀 2 : 저... 저를 부르셨나요..
예수님 : 그래..
자녀 2 : 무... 무슨 일로..
예수님 : 넌.. 왜 사랑하는 나의 자녀를 유혹하느냐.... 난 처음엔 하나님의 자녀였던 너희를 마귀들이 자신들의 자녀로 삼아버린 너희들을 살리기 위해 내 목숨까지 버렸단다..
자녀 2 : 우리 주인님은 다르게 말하지만.. 옆에 나라에서 읽고 있는 성경책을 보니.. 그렇게 적혀있더군요.. 그런데요.. 마귀와 그의 자녀들은 나중에 지옥에 간다던데.. 그 말 진짜예요..?
예수님 : 그 부분도 읽었구나... 그래.. 그때가 언제일는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이 땅에 재림하는날.. 마귀와 그때까지도 마귀를 주인으로 섬기는 모든 사람은 지옥으로 간단다..
자녀 2 : 그럼 저도 가나요..?
예수님 : 그렇지 그러나... 네가 날 믿기로 작정을 한다면 내가 널 구원시켜 주마.. 마귀의 자녀에서 나의 자녀로 바꾸어 주마..
자녀 2 : 정말요.. 그럼 저도 예수님을 믿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해설 : 예수님은 자녀2에게 영접기도를 가르쳐주고, 마귀의 자녀는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영접한다.. 한편 예수님의 영접하는 기도가 한참 진행중일 때..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말을 건넨다...
마귀 : 너..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히 참 많구나..
자녀 1 : 어.. 아.. 아니에요..
마귀 : 아니긴 뭘.. 넌 우리나라와 아주 잘 어울리겠는데...
자녀 1 : 전 하나님의 자녀인걸요..
마귀 : 아이구.. 나도 알아요.. 하지만 사람은 견문을 넓혀야 해..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이 세상에서 즐겁게 놀아야지.. 안그래..? 그리고 천국이 있다고 어떻게 믿어.. 그러니깐.. 우리나라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죽기전에 다시 오면 되잖아.. 안그래..?
자녀 1 : 그.. 그래도 될까요..
마귀 : 그럼...
해설 : 자녀1은 마귀의 그럴싸한 유혹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또 자녀1 역시.. 마귀 나라에서 조금만 재미있게 놀다가 다시 오면 될 것도 같았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니깐.. 설마 나를 지옥으로 보내시지는 않겠지.. 생각했습니다.. 마귀가 자녀1을 열심히 유혹하고 있을 때..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자녀2와 예수님께서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자녀 2 : 예수님.. 마귀가 자녀1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 그래 그렇구나.. 마귀는 언제나 나의 자녀를 유혹하려고 하지.. 자.. 이제 네가 다시 가서.. 자녀1을 도와 주어라..
자녀 2 : 예 예수님...
자녀 2 :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마귀와 자녀 1 놀라면서..
마귀 : 아니.. 저 저 녀석이 돌았나...? 으.. 으아악...
자녀 1 : 아니.. 너 어떻게 된거야..?
자녀 2 : 미안해.. 그동안 내가 널 마귀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서 너를 꼬셨어...
자녀 1 : 뭐야.. 근데 어떻게..?
자녀 2 : 난.. 사실.. 저 나라에 대해 믿지 못하게 되었어.. 마귀는 거짓말만 하고.. 처음엔 잘해 주다가 나중엔 종처럼 부려먹기만 했어.. 네가 가지고 있는 성경책을 보고서야 확실한 것을 깨달았어..
자녀 1 : 내 성경책..?
자녀 2 : 응.. 그리고 예수님께서 날 찾아오셔서.. 날 구원해 주셨어.. 이제 나두 예수님을 믿기로 했어... 그동안 미안해..
자녀 1 : 예수님께서 널 찾아오셨다고..
(이때 예수님이 등장한다..)
예수님 : 사랑하는 자녀들아..
자녀1, 2 : 예수님..
예수님 : 그래.. 난.. 너희들을 언제나 지켜보고 있단다.. 지금은 마귀를 쫓아 내었지만.. 또 언제 다시 너희들을 유혹할지 모른단다.. 그러니 항상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하며 신앙을 지켜나가야 된다... 알았지..?
자녀 1 : 예수님.. 죄송합니다...
예수님 : 아니다... 중심을 잃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이제 믿음의 좋은 친구도 만났으니.. 잘 지내 보거라..
자녀 1, 2 : 네..
자녀 1 : 그래.. 다시 시작하는거야.. 혼자 보다는 둘이서 이 나라를 지키면 더 잘 지킬 수 있을거야..
자녀 2 ; 그래...
해설 : 이들의 굳은 결심을 하고 있는 동안.. 마귀의 나라에선..
(다른 쪽에서 마귀가 또 다른 한사람을 데리고 올라온다..)
마귀 : 자.. 이제부터 너는 여기서 일하는 거다.. 저쪽 나라.. 사람들 보이지.. 너의 임무는 저쪽 나라 사람을 이 나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알았느냐..
자녀 3 : 네.. 알겠습니다... 충성..!
자녀1, 2 :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며...) 우리를 또 유혹하려고 하는데.. 자..우리 정신차리고.. 기도 열심히 하자.. 우리 더 크게 예수님께 충성을 외치자... 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