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입니다...
새벽 04시40분경에 기상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백산재를
나서서 억불산으로 향했습니다...
위신복종인과 같이 동행하기로 했는데 몇번 전화 드렸지만 연락이
안되네요...
어제 뿌리공부후의 교제의 시간이 조금 길어지신 것
같습니다...
민박집을 지나서 어둠속의 억불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상에 도착할 때 즈음에는 날이 환하게
밝았습니다...그리고
정상에 딱 서면서 동쪽하늘을 바라보니 마침 구름속의 일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일출의 기운을 받아봅니다...
물론 몽타주 들어간 일출사진도
남겨보구요...
일출...
이어지는 일출...
해발고도 518m의 억불산 연대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아직도 새벽 기운속에 있는
장흥읍내...
태양은 서서히 뜨거운 세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데트길을 따라서
하산합니다...
저멀리 정남진천문대가 보이네요...
하산길에 있는 편백숲...
쭉쭉 하늘을 향해서 키자랑을 하는
편백나무들...
억불산의 등산코스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억불산 등산시간과 이동거리도
남겨봅니다...
코스는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백산재에서 몸의 기온을 낮추고 다시 샤워후에 잠자리 장비를
정리했습니다...
하루 숙박한 하산사 외삼문의 경지문(삼가하고 또 삼가하라는 뜻의
문)앞에서 기념샷을 남겼습니다.
장흥위씨 장흥청년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난
후에...
장흥댐의 홍보관으로 이동했는데 10시부터 개관이어서 위성배종인의 소개로
장흥댐에 대해서 간단한 개요를 들었습니다...
수몰된 유치면 단산출신인 위성배종인은 집성촌이었던 단산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놓으셨습니다...
이어서 유치면 단산리에 있다가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영귀정'을 찾았습니다...
'봉덕재'라고도 불리우는데, 정자와 제가의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영귀정은 복재공(휘 계민)이 아버지 손암등 선조들의 제각과 후손들의
강학소로 쓰기 위해서 1884년에 착공,3년만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영귀정에서 바라 본 장흥댐의 호수가
아름답습니다...
이어서 단산망향비도 찾아봤네요...
일정을 조금 변경해서 먼저 '장원봉유래비'를 찾아서 설명을
듣고
이어서 장흥읍 입구에 있는 존재 위백규선생의 동상을 찾아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음에 이동해서 찾은 곳은 위자형대종회장님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면
기동리...저존각입니다...
장천문중 운암공파의 집성촌인 기동리는 미셀위(위성미)의
할아버지(위상규박사 작고)의 고향입니다...
여기에서는 여기저기 흩어진 신위들을 한꺼번에 500여분을 모신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시제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고 각종 재산이 넉넉하고 기부금도 있어서
운용이 잘되고 있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저존각 바로 옆에는 '경호정'이
있습니다...
바로 앞을 흐르는 탐진강을 바라보면서 서쪽하늘에서 지는 일몰이 너무나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동한 장흥읍 행원리 석천사...나의
고향...행원리...
아버님도 일찍이 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간단히 예를 올리고 주변으
둘러봤습니다...
석천사는 행원문중의 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주벽으로 괴봉공(휘 대용)을 중심으로 수사공(휘 대기),휘 대경, 휘
순정,휘 산보, 휘 정보, 휘 천회,휘 천상, 휘 수징과
괴봉공의 제자들이신 신용호,신용준등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 때에는 임진왜란때에 뛰어난 무공을 세우신 충청수사공(휘
대기)할아버지의 투구를 볼 수 있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말로만 들었었는데 이번에 실물로 직접 볼 수가
있었네요...
이어서 장흥군청에 버스를 주차하고 장흥읍내에 있는 이조식당으로 이동해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은 행원문중에서 준비한 삼계탕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후에 다시 안양면 기산리를 지나면서 기산에 대한 이야기를
위승렬재경종친장님과 위성록씨족문화연구위원으로부터 잘 들었습니다...
이동중에 용산면 계산리앞에서 다시 '사월재'에 대한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이동한 대덕읍 천관산 자락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서 '문림의향'인
장흥의 문학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문학관의 로비에는 초대형 족자가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밖은 너무나 뜨겁습니다...
원래 일정은 A팀은 천관산 등산,B팀은 남도해안 경관
관람이었는데....더운 날씨로 인하여 A팀 일정은 취소되고...
모두 같이 남도해안 경관 관람으로...천관산 등산에 대해서 많이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아쉬워하시는 마음을 천관문학관에 있는 시원한 천관산 사진으로 대체해
봅니다...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밖으로 나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문학관 강당에서
'5분스피치'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로 등장한 인물은 위해옥 장학회 이사님의 딸인 정은지양인데 현재
미국 워싱톤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준비를 잘 했더군요.뿌리공부에 대한 내용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잘하더군요...
이어서 등장한 위윤기종인은 '0순위 하나님,1순위 위씨문중의 우선순위,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5분스피츠를 하셨는데
작고하신 부친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하루 30분만 종친회에 투자하자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전달하시면서
저도 마음속에 좀더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볼려는 마음을 다짐해
봤습니다....
위성진종친은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더욱
열심히 뿌리공부를 하겠고 하셨습니다.
시원한 문학관의 강당에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심각해지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다른분들앞에 선다는 것이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나가서 발언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분스피츠'에서 발언한 여러 종인들 및 학생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서 저는 위운량수련부장님과 위성진종인등과 함께 천관회관에 들려서
저녁식사 및 만찬음식을 점검하고...
장천재로 이동해서 저녁 만찬 및 수련회 20주년 행사를 준비를 위해서
장천재를 쓸고 딲고...전등을 달고...무척이나 바뻤습니다...
그러는 사이 수련회팀은 경기도 양주시 화도읍에서 오신 유사공파 종친들과
같이 강진 청자축제에 참석했습니다...
비취색의 아름다운 청자들을 감상하셨다고
하네요...
저는 그시각에 장천재에서 쓸고 딲고 전등을 달고...무척이나
바뻤네요...
이어서 정남진해양낚시공원들
둘러보시고...
시원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제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노력항에도
들르셨다는데...
정남진 전망대는 둘러보지 못하고 바로 식사가 준비된 장천재로
오셨습니다...
장천재가 북적이면서 수련회의 두번째 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완도군에서 오신 위지연종인(청산바다 대표)가 환하게 웃고
계시는데...
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였다고 하시네요...(대구의 위상복종인도
교육분야 신지식인이십니다.)
만찬이후에는 저의 사회로 수련회 20주년 행사를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하였습니다...
1부는 위두량종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2부 장기자랑시간은 제가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종인들이 참석한 장기자랑시간은 신청자가 쇄도하여 적극적인 위씨들의
근성을 잘 나타내 주셨습니다...
아래사진은 위계춘 장흥종친회장님의 뛰어난 노력실력 발휘중이십니다...옆은
여수출신의 위국량종인...
이번 수련회에는 손자인 위대훈군이 참가하여 뿌리공부에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경기도 화도에서 오신 유사공파의 종인가족이
실력발휘중이십니다...
장흥군 안양면 기산출신의 위성준군이 젊은이들을 대표해서 역시나 뛰어난
실력 발휘중...
장흥종친회 총무와 장천문중 재무를 맡고 계시는 위근환종친도 날이 날인지라
빼지를 않으시고 노래 하자락 시원하게...하십니다...
아이돌 차림의
위운량수련부장님...ㅋㅋㅋ
성황리에 수련회 20주년 행사도 마감되고...주변정리도
열심히...
그리고 저는 장천재 마루에서 졸다가...장천재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12시경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두번째 목표달성중입니다...장천재마루의 시원함이 전해져오고...바뻤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제가 잠자리를 잡은 마루의 반대편에서는 늦은 시각에 합류한 위등
장흥군의원과 함께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언제 끝날지 모를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의미있었고...처음 알게 되거나 처음 본 것들이 참으로 많은
날이었습니다...
항사 처음이라는 것은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묘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 저와 같은 것 같습니다...익숙함과 이별하고 두달째 처음과 만나서
새로운것에 익숙해 지기 위해 노려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은 하루였습니다...
재치...HL3QBN...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