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나 가고 싶었던 거문도인가....
하나뿐인 아들놈과 동행하여 <가족 섬 여행 및 거문도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모임시각 6시 매송에서 수원김서방님, 모리님, 멋진놈?님 가족 도착하고, 이어 보라매님 가족이 버스로 도착.
생각보단 작은 버스지만 전체인원이 17명인 관계로 대충 자리잡고 출발~
가는길에 낚시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역시 싱글라인 입니다. 벌써 고기 다잡았습니다. ^^
그럭저럭 녹동항에 도착하여 쾌속선으로 갈아타고 거문맹구님이 기다리는 거문도로....
항구에 도착하니 거문맹구님과 세살배기 딸내미가 리어카 두 대로 마중나와 있어 짐을싣고 숙소로...
식사후 오늘저녁 낚시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고 거문맹구님 의견에 따라 참돔 선상낚시로 결정, 남자 6명에 모리2님 낚시배에 오릅니다. 머릿속엔 4짜, 5짜 참돔이 어른거립니다.
포인트 도착하니 먼저온 작은배의 선장님?이 상사리를 계속 끌어 냅니다. 오호라 우선 우리도 상사리로 손맛을 좀 보고... 와! 제리파가 일떵 상사리를 꺼냈습니다. 글구 여기 저기서 상사리들이 얼굴을 디미는데, 에구구 첫끝발... 제리파는 그때부터 전갱이, 고등어 하구만 한판 씨름을 합니다. 어느덧 새벽시간이 되고 입질도 거의 끊어져 철수...
담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다시 회의, 어제의 조황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고 갈치의 조황도 크게 기대키 어렵다는 거문맹구님의 의견에 따라 다시 참돔낚시로 결정....
삼부도 갯바위낚시 포인트 주변에 배를대고 낚시시작, 어제보단 씨알이 더 굵습니다. 기대 됩니다. 헌데, 이도 잠시 조류가 바뀌니 입질이 뚝... 포인트 이동... 또 이동...
다시 삼부도 포인트로... 조류가 아직 그대로네요. 밤12시 배가 고프다가 살짝 아파 옵니다.
점점 아파오네요. 새벽 6시까지 낚시하며 상사리 몇수 추가후 철수직전, 아뿔싸 소형 어선 두척이 그물을 걷습니다. 근데 우리가 낚시한 주변을 두겹으로 에워싸고 있었네요. 허얼~
생각만큼의 조과가 없던 핑계가 생겼네요 ^^;;
도착하여 식사후 씯고 잠을 청하는데 헉! 화장실이 부릅니다. 자꾸자꾸 부릅니다.
저녁까지 쭈욱~ ㅎ ㅎ. 힘 빠져서 전 그날 누워 지냈습니다.
먼 여행길 날씨는 넘 덥고 물갈이 배탈인지, 다른 가족들 중에도 배탈 환자가.....
장거리 여행엔 배탈에 대비 해야겠습니다.
낮엔 거문맹구님이 가족들에게 특별히 선상 보리멸 낚시를 시켜주셨네요.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재미있게 보리멸 낚시를 하였답니다. 이글을 빌어 거문맹구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울 아들녀석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한시간여 만에 멀미로 먼저 철수 했네요. (다들 판박이라는데 배타는 것만은 날 안닮았나 ??!!)
저녁 즈음엔 다른분들은 주변 방파제에서 가족들과 낚시하며 낚은고기를 바로 소금구일 만들었다 합니다. 낚시에 가장 열정을 보인분은 일행중 맏형님이신 수원김서방님 이셨네요. 담날 새벽에도 방파제 포인트에서 짬을 내어 낚시를 하셨으니 체력, 열정, 집중력 대단하십니다.
마지막날은 가족들과 정말 멋진 백도 선상관광을 하고 회원 및 가족 모두를 맞아 애쓰신 거문맹구님과 헤어지며 아쉬움이 남는 거문도 낚시여행을 마쳤습니다.
헤어지기전 거문맹구님의 예상조황?을 이해하지 못하여 시도하지 못한 갈치낚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쉬움을 남기며 거문맹구님의 갈치조황정보를 다시금 기다려 봅니다.
처음 계획에서부터, 3박4일간의 모든 일정을 준비하고 진행한 보라매 선임도우미님께 감사 드리고 함께 했던 회원 가족분들 즐거운 만남 이었습니다.
전 아들 녀석과 쫌더 친해진것 같습니다. ^^
첫댓글 ㅋㅋㅋ 제가 먼저 글을 올렸어야 되는데 못올렸네요.... 맨정신에 일찍들어온게 오늘이 첨이라서요 ㅋㅋㅋ 근데 글을 너무 잘쓰셔서 제가 주눅이 들어서 ... 망설여지는데요.ㅋㅋㅋ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져서, 뭐~ 전 더이상 잘쓸수 엄써요~ㅎㅎ
거듭 지성해요 그말 외엔 할말이...ㅠㅠ그리고 보라메님 이하 여러 횐님의 땃뜻한 베려에 감사 함니다 언젠가 고마움에 보답할때가 올것으로 사료됩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하시고여..
기다릴께요~ ^^
드디어 조행기가 올라오네요.. 궁금햇던 거문도 가족출조의 정겨움과 현장감이 새록새록 묻어납니다.. ^^* 수고하신 선임도우미 보라매님과 수원김서방님, 모리님, 멋진놈님,제리파님 가족분들 그리고 우리회원님들께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신 거문맹구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감사 합니다.
멋진 여행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셨군요^^* "거문도" 예전에 몇번 가봤는데 제리파님의 거문도 조행기를 접하고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가족간에 좀더 화목으로 결속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좋은 추억으로 오래 간직될것 같습니다.
제리파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조황만 조금더 받쳐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다음에는 저도 꼭 델꼬 가세요...
ㅎㅎ 담에 꼭 끼세요~
참돔얼굴은 못보셨더라도 즐거운추억을 만들고 오셨으니 멋진 거문도 여행이셨네요. 조행기 너무 잘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제 조황은 보라매님 통해서 들었습니다.멋진여행 조황까지도 받쳐 주었으면 더욱 좋아을텐데 바다사정이란 그날그날 틀리니 알수가 없지요.아무튼 아드님과의 여행 훨씬더 가까워 질수있는 계기라 생각 됩니다.멋진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날씨가 넘 더워 고기들이 꼭꼭 숨었나 봅니다. 다음이 또 있겠지요....
가족끼리의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자제분과의 한층 더 가까와진 거문도 여행 ...... 부러워서 배가 아프네요....ㅋㅋ~~^^* 다음에는 좀더 확실한 대박 조황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맨날님처럼 뽀인트가 가까워야는데... 전 맨날님이 부러버요...^^
제리파님의 조행기를 보고 나니 벌써 그리워 지는군요... 왠 놈의 시간이 그리빨리 가는지 정말 아쉽더라고여....암튼, 오랜 동안 남을 좋은 추억 만들고 온것 같습니다, 참여 회원 가족 여러분 정말 수고 하셨구여, 즐거웠답니다.
네 정말 시간이 언제그리되었나 싶더라구요. 마지막날 너무 빨리지난 시간이 아쉽더라구요
고생들하셨습니다. 보라매님 애쓰셨구요. 담엔 꼭 동행하리라 다짐해본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자문위원님께서리 참여하셔주시면, 영광입니다...
감사 합니다.
제리파님 아들과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부럽습니다.. 다음에 한번 꼭 같이 손맛한번 보러 가시죠..
31일 어떤분 혼자 프로호에서 대구잡는걸 봤어요.. 꿈인가?!#$% ^^
넘 부럽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반드시 저도 가렵니다. 반드시요.
가족과 함께... 아내와는 함께 못해 여행중 아내 생각도 많이 했네요. 참 좋습니다.
제리파님 이 가시니 까 괴기 들이 전부 피서 갔시유 어디로 안흥 항으로요 ㅋㅋㅋㅋ 정말 잘놀다 오셔서 부럼습니다
그런가요? 담엔 거문도 간다고 하고 안흥으로 튀겠습니다... ^^
제리파님!! 아들놈이 멀미를 했군요. 그래도 강행 훈련을 자주 시켜요.그러다 보면 울 아들놈 처럼 슬슬 적응 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그래두 남는 것 아닙니까? 행복으로 가득찬 글을 보고 갑니다.
아들녀석 갔다와서 아빠를 좀 챙기는것 같아여...ㅎㅎㅎ
가족과 함께한 아름다운 거문도의 섬 여행 부럽게 느껴지네요^^조황까지 받쳐줬드라면 더 말할나위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으로써 가족들께 큰 서비스 하셨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네 감사 합니다. 그래도 나만 놀다온거 같아 좀 미안도 합니다. ^^
같이못가서 부러웠지만 그래두 지두 멋진 추억 많이 맹글고 왔답니다. 제리파님과 조금더 가까워 질수 있았는디...ㅋㅋㅋ 담에 또 기회가 있겠죠? ㅎㅎㅎ
아! 멋진이님! 지원해주신 선물? 잘받았습니다. 은퇴 하신다던데 언제 기회를 잡죠? ㅎㅎ
거문도 가족여행팀 정말 부럽네요 즐거운 여행에 즐낚까지 하셨으니,,,,, 담에는 지도 낑가 주세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근디 왜 사진이 없데요?.